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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판매 4만 곳 … 줄줄 새는 개인정보 백화점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는 심모(42)씨. 지난해 7월 고객들의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신분증 사본 등을 보면서 보험사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자동차 사고가 나면 가입자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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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영업정지 … 기기변경도 금지
휴대전화 보조금 경쟁을 벌이던 이동통신 3사가 4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기간 소비자는 휴대전화 신규 가입과 기기변경을 할 수 없게 된다.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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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에 대학 퇴출 막기 컨설팅" 떴다방 식 영업도
지난해 8월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지방 사립대의 기획처장 이모(54) 교수는 정부의 부실대학 발표 직후 총장으로부터 호출을 받았다. 총장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부실대학 지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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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대표성 없는 합의는 또 다른 甲의 횡포
한 학년에 10개 학급쯤 되는 학교가 있다. 어느 날 3반 반장이 다른 반을 돌며 이렇게 말한다. “우리 반은 담임선생님이랑 야간 자율학습시간을 한 시간 줄이기로 했어. 다른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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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하군, 수시입출금 예금
지난해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7%(신규 취급액 기준)였다. 목돈을 묻어두기엔 많이 아쉬운 금리다. 지난해 은행권 정기예금 잔액이 8년 만에 처음 줄어든 것도 금리가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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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017년 잠재성장률 4%대로 끌어올릴 것"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날 담화문에서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배경과 필요성, 구체적 실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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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차 16대 … 누가 누가 잘나가나
올해도 최고의 차를 뽑기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지난 14일, 1차 심사를 통해 16종의 최종 후보가 결정됐다. 이 차들은 다음달 12~16일, 일산 킨텍스 1전시관 로비에 전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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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마다 타이어 1만5000개가 거쳐가는 이곳
일본 홋카이도 시베쓰에 자리 잡은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비탈길 성능시험장에서 지난 12일 다양한 차량들이 스노 타이어 성능 시험을 하고 있다. 이 시험장에는 경사도가 3.5~14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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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고지를 점령하라" 펀드 '정예 부대' 떴다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시장 상황과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제공하고자 국내주식형펀드 및 글로벌자산 선정 및 평가모델을 자체적으로 개발,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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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때 경제교육, 여든까지 '밑천' 된다
일러스트= 강일구 아이들 경제교육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부모가 경제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괜찮다. 어린이에게 경제교육은 복잡한 경제수치나 주가로 설명할 필요도 없다. 예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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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이 법대로 가면 … 8월 7일은 금융권 '재앙'
8월 7일 새로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권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이때까지 법적 근거를 확보하지 못하면 카드회사와 캐피털사, 대부업체가 주민등록번호를 아예 수집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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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신용 확인해야 장사하는데 … 이동통신·정수기렌털업체도 속앓이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 일반 사기업체가 개인의 신용등급이나 연체정보를 조회하는 것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역시 주민번호를 수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객의 신용등급이나 연체정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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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연료효율 3.5% 높인 '상어 날개'의 비밀
18일 부산시 대저동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한 직원이 상어 지느러미 모양의 항공기 날개 부품인 ‘샤크렛’을 만들고 있다. 세심한 수작업이 필요해 하루에 단 두 쌍만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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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컨설팅그룹이 들려주는 ‘경영의 한 수’] 벼랑 끝 한국 해운업, 미국 자동차 구조조정 배워라
가장 최근에 일어난, 가장 성공적인 산업구조개혁 사례를 꼽는다면 단연 미국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일 것이다. 2009년 미 자동차 ‘빅 3’ 중 크라이슬러와 제너럴모터스(GM)가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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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보조금 이통3사 … 최소 1개월 영업정지"
정부의 시정명령을 무시하고 보조금 지급 경쟁을 지속한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최소 1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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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불법 보조금 이통3사에 '영업정지 1개월' 추가제재
정부의 시정명령을 무시하고 보조금 지급 경쟁을 지속한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가 최소 1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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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이자 대출 가능' 이런 권유 문자 앞으론 불법
국회 정무위는 13일 개인정보 유출사태 관련 정부 보고를 받았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황교안 법무부·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오른쪽부터)이 김정훈 정무위원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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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착한 네 덕에 좀 쏘다녔지
저비용항공사, 흔히 말하는 저가항공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저가항공은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시장의 21%를 차지했다. 저렴한 가격은 매력적이지만 서비스 제약은 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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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다리 풀렸나봐
노후 안전판이 돼야 할 퇴직연금이 영 불안하다. 갈수록 낮아지는 수익률 때문이다. 올해는 수익률이 2%대까지 떨어질 거란 우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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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연소 상원의원이 노숙인과 하루 지낸 까닭
지난해 12월 30일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이 노숙인 ‘닉’을 따라나서기 직전 그가 머무는 쉼터를 둘러보고 있다. 80개의 침대는 하룻밤을 청하려는 노숙인들로 매일 밤 꽉꽉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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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0.1~3% … 연금통장 금리, 이렇게 달랐어?
전직 군인 강모(67)씨는 군인연금으로 월 30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받는다. 2002년 말 퇴직한 뒤 10년 넘게 금리 0.1%짜리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연금을 받아왔다. 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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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바뀌자 껑충껑충 뛰는 온라인 유통주
올 들어 유통·화장품·여행 업종을 눈여겨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내수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싹트고 있고, 정부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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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내준 개인정보 주권, 이번 기회에 꼭 되찾아야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인 이상화는 을사조약으로 주권을 빼앗긴 시대 속에서 광복에 대한 간절함과 저항 심리를 이 시로 표현했다. 이번에 터진 카드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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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내준 개인정보 주권, 이번 기회에 꼭 되찾아야
관련기사 정보 유출 뒤 스팸 5배 급증 … 불면증·집중력 파괴 주범 아이핀, 가입·인증 절차 복잡해 사용 꺼려 “개인·영역별 식별 번호 선택하게 해줘야” “지금은 남의 땅, 빼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