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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강대국 대결장인가|해외객원칼럼
LA올림픽 중계를 보고있으니 문득「생택쥐베리」의 소설에서 읽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베두인」을 다스리기에 골머리를 앓던 식민종주국 프랑스는 부족장들을 불러모아 폭포를 구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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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우주중계와 외화
외화사용을 줄이는 노력의 하나로 TV우주중계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리라 한다. 한국은행은 지금까지 관련협회 흑은 관계부처와 외국환은행의 추천과·허가를 받는 절차만으로 외환사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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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 안방에 펼쳐진다
세계명작의 산실이 브라운관을 통해 안방에 소개된다 MBC-TV는 9윌 방영 예정으로 『TV세계문학전집』을 기획하고 1차로 이달말 제작팀을 해외에 파견하기로 확정했다 『문학산책』『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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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한의 표출…감동준 수작
O…드라머가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장 근본은 바로 시청자와의 공감대를 얼마나 넓게 형성 할 수 있느냐는 데 있다. 이 공감대 형성은 표변상의 전개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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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방극장서 인기끈 『오신』3월말 종영
지난 1년간 매일 아침 일본의 안방극장을 독점, 주부들의 눈물을 강요해온 연속TV드라머「오신」이 3월말로 끝난다. 눈 많은 일본 동북지방의 한 촌에서 태어나 가난과 시련을 극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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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사업의 확충
오늘날 우리사회가 안고있는 청소년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그들에게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지 못하고 정서를 순화할 기회가 적은데 있다. 이런 시각에서 볼 때 정부가 뒤늦게나마 건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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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원이 위원장두둔
○…9일의 국회건설위에서 박영수주공사장은 중화학공업지원의 일환으로 거제에 5백가구의 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보고했으나 김형래의원(민한)이 『대기업 사원아파트를 왜 국민주택기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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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앞서 가는 멋쟁이…」
본격적인 언어연극을 시도해 실험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심은 젊은 그룹 「앞서가는 멋쟁이 HQ(Head Quarter)」는 『새로운 형태의 연극을 보여주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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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2의 눈…폐쇄회로TV
로스구이와 곱창전골로 이름난 서울 명동2가 이학의 점심시간. 6층 사장실에 앉은 사장 김장환씨(53)는 인터폰을 누른다. 1층의 지배인을 부른다.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하는데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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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V광고대상 수상…객관적 설득에 주력
「자기주장의 목소리를 높이는 대신 객관적인 설득으로 기업 입장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히는데 힘썼읍니다.」 지난달 24일 제3회 한국방송 광고대상에서 영예의 TV부문대상을 수상한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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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찾기」종영
우리 국민은 지난 4개월여동안 눈물겨운 인간드라머를 보았다. 그것은 우리 역사속의 비정과 통한의 비련을 오늘에 재현시키며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안간힘이요 몸부림의 하나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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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9 스포츠』, 심층보도·객관적논평 공감|MBC 『책은 마음의 양식』, 취재대상 확대를
○…진행형식이나 보도시간량이 본격적이란점도 있겠지만 KBS제2TV의 『KBS9스포츠』 가 많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게 사실인 듯 싶다. 유연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남녀캐스터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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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연속극 KBS 『남매』·MBC 『간난이』|아픈 체험의 극화…공감 불러
KBS제1TV의 아침드라머『남매』와 MBC-TV의 『간난이』가 관심을 끈다. 매일 연속극하면 으례 웅장한 한옥을 무대로 10여명의 식구들이 자질구레한 신변잡화나 사실성 없는 난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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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정부 성명의 허구
온세계가 소련의 비인도적 학살행위를 규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명백백한 증거를 무시한채 소련은 KAL여객기 격추사건의 책임을 엉뚱한 방향으로 돌리려는 후안무치한 기도만을 되풀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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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 없어 "난센스" 많아
○…지난주 KBS 제1TV의 해외취재『이민한국인 이렇게 성공했다』시리즈가 인상깊었다. 파라과이의 원주민사회에서 선교활동으로 큰 업적을 쌓고있다는 이민교포의 이야기나 기자출신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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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극 사실감없고 템포느려
○…추리극의 간판주자격인 KBS제2TV의『안개』가 30회를 넘겼지만 꽁꽁 숨겨진「진보」은 좀처럼 베일을 벗을줄 모른다. 비현실적인 상황전개말고도 의사나 변호사가 신분상의 예속관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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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33년…재회의 기쁨 이제야…|KBS-TV「이산가족찾기」5백33가족이 상봉
다시 만난 가족도 울고, 사회자도, 방청객도, TV를 지켜보던 6천만 온겨레도 모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연 닷새째 계속중인 한국방송공사(사장 이원홍)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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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연 이틀동안 TV에선 순수한 감동의 물결이 출렁거렸다. 30여년간. 헤어졌던 가족들이 다시 만나 몸부림치며 우는 모습은 제 3자가 보아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장면이었다. KB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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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서 세종역|탤런트 한인수씨
『꼬마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잘알려진 세종대왕이고보니 과연 제연기가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해낼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MBC-TV 대하정통사극 『조선왕조5백년』제 2화「뿌리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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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고교생 일기』 현실과 거리 먼 학교시설
○…KBS 제1TV의 『고교생 일기』가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있다. 그런데도 이 프로가 좋아 보이질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남녀학생을 어울리게 하여 교육성 프로를 재미있게 꾸며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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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의 교육성 특집생방송|시청자 흥미도 고려해야
어버이날을 맞아 KBS 제1TV는『어버이날 전국가족회의』라는 특집프로를 2시간에 걸쳐 생방송으로 꾸몄다. 『신춘가정기획』시리즈와 얼마전에 있었던 『질서캠페인』방송이나 5일의 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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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TV평-KBS 『전선 없는 전쟁』 현장감 돋보여 | MBC 『쇼 2000』 젊은이들의 열광장면은 지나쳐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의 임무는 막중하다. 지난달 28일 KBS 제1 TV가 특집으로 『전선 없는 전쟁』을 꾸며낸 것은 이런 뜻에서도 매우 잘된 기획일 듯싶다.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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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무대·소재등 현세태와 동떨어져〃
매일 연속극들이 잘못 꾸며지고 있다. 첫째로 시추에이션의 문제-TV극은 시청자에게 가능한 것, 체험하기 쉬운것들, 이른바 일상성을 바탕에 깔아야 한다. 그러려면 무대가 되는 세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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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감 가는 MBC 『수사반장』…6백회 특집은 엉성"
○…지난달 27일 MBC-TV는 『수사반장』 6백회특집 「천사여 날개를 펴라」를 방영했다. 13년을 이어오면서 출연자(엑스트라 말고)만도 1만5천명에 이르렀다니 놀랍다. 인기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