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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익는 삼호읍 지금 ‘돈’을 땁니다
무화과의 집산지인 영암군 삼호읍에서 농민이 이른 아침 무화과를 수확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공적비도 세워 드렸고, 모두 매우 고마워하고 있죠. 그 양반 덕분에 우리 삼호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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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찌푸리는 아내
“아내가 인상을 찌푸릴 때마다 흥분이 싹 가십니다.” 필자를 찾은 30대 후반의 O씨는 아내가 늘 성행위를 불편해한다며 답답해했다. O씨는 나름대로 아내를 배려해 전희도 많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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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찌푸리는 아내
“아내가 인상을 찌푸릴 때마다 흥분이 싹 가십니다.” 필자를 찾은 30대 후반의 O씨는 아내가 늘 성행위를 불편해한다며 답답해했다. O씨는 나름대로 아내를 배려해 전희도 많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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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모기, 너 걸리기만 해봐라
여름의 불청객 '모기'. 이를 퇴치하는 제품은 여러 가지다. 뿌리는 모기약부터 순간적인 전기충격으로 벌레를 잡는 전기 파리채까지 있다. ◆뿌리는 제품=벌레에 직접 뿌려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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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내 안으로의 여행 … 갈피마다 '또 다른 나'
일러스트레이션=강일구 ilgoo@joongang.co.kr "어쩌면 우리가 슬플 때 우리를 가장 잘 위로해주는 것은 슬픈 책이고, 우리가 끌어안거나 사랑할 사람이 없을 때 차를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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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옷에 콩섬유
입는 옷도 자연에서-. 의류업계도 로하스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아기 옷은 물론 골프의류, 기성복 등도 자연에서 얻은 천연소재로 만든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제일모직 로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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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꿈나무] 할아버지와 함께 나무 심어볼까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우종영 지음, 백남원 그림 사계절, 112쪽, 9500원 세밀화로 보는 광릉숲의 풀과 나무 국립수목원 글.그림 김영사, 280쪽, 3만9000원 신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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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일상에서 건져 올린 펄떡이는 언어
인간과 세상살이에 대한 냉철한 관찰, 관습적 의식의 허위를 꿰뚫는 가차없는 시선, 감정의 사치를 허용하지 않는 염결성의 말들, 박완서의 문학 안에서는 그 모든 게 아주 단단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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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문학상 심사평] 삶 관통하는 폭력성 단정한 언어로 묘사
▶ 미당문학상 본심 심사장면. 왼쪽부터 최승호.홍기삼.유종호.김화영.김재홍씨. 박종근 기자 예심에서 넘어온 이 대표적 시인들의 엄청난 다산성에 놀랐다. 흐드러지게 만발한 꽃밭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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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대형 글판에 당신의 글을 올려보세요"
여치야, 번지 없는 풀섶에서 밤 새우는 여치야,기운을 내라, 가을이 오고 또 봄이 온단다 - 올 가을 광화문을 오가는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문구다. 29일 교보생명 빌딩 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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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노 대통령, 마음에 사랑의 나무 심으세요
노무현 대통령! 당신이 대통령이 되고 난 뒤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왜 이 중요한 시기에 당신을 대통령으로 허락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만이 한국 역사에서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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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백두대간 훼손"
강원랜드가 골프장.스키장 등 리조트 건설을 위해 국내 최대의 산림 생태계 보고인 백두대간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녹색연합은 4일 "2001년 8월 착공해 공사 중인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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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보잘 것 없는 인간을 향한 애정
바닷가에 떠밀려온 나무둥치와 버려진 목조각들이 무심한 파도 앞에 널부러져 있다. 스산하고 착잡하다. 문순우(58)씨는 지난해 큰물 났을 때 거친 물살에 휩쓸려 바다에 내팽개쳐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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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옹벽 균열… 기초지반 보강공사 하기로
보물 제1호인 서울 흥인지문(동대문)의 서북측 옹성을 받치는 기초지반이 지하 수위 변동 등으로 지반 침하의 우려가 있고 옹성에 균열이 생겨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이 지반 보강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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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있는 아침]-'지구'
-박용하(1963~) '지구' 부분 달 호텔에서 지구를 보면 우편엽서 한 장 같다. 나뭇잎 한 장 같다. 훅 불면 날아가버릴 것 같은, 연약하기 짝이 없는 저 별이 아직은 은하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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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옷 입은 5월
아름다운 5월이다. 온통 신록이고, 산천에는 꽃들이 피어 있다. 가뭄 끝에 적절히 내린 비는 신록을 새삼 아름답게 꾸며주었다. 봄은 언제나 이처럼 아름다웠을 것이다. 그러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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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심은 작약 그것의 이름은'꿈'④
밭이 삼백여 평이 있는데 골칫덩이가 됐다. 10여년을 동네사람들에게 그냥 빌려주었는데, 나무를 심으려고 밭 언저리를 파보니 폐비닐이 한없이 이어져 나왔다. 아내와 나는 처리할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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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에 적어 두었던 옛 메모를 읽듯
인간은 오래 전부터 사물에 이름을 부여해 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지구’라 이름 붙였고 발을 딛고 있는 이 곳을 ‘땅’이라 불렀고 저기 위에서 빛나는 것을 ‘해’라 불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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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한창인 Web 거닐면 엔돌핀 넘친다
한 페이지만 있어도 충분한 웹 사이트가 있다. 아름다운 사진 한 장이 수백 페이지로 된 책보다, 3시간짜리 영화보다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한가로이 공원을 산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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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기운의 호랑가시나무 이야기 2
서양 문화 속의 호랑가시나무 서양에서는 호랑가시나무가 액운을 쫓아내는 신성한 기운을 가진 나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로마인들은 호랑가시나무를 존경과 희망의 상징으로 여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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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세상 바꿔보기] 산다는 것만으로 위대하다.
철이는 뭐하나 똑똑한 걸 갖고 태어나질 못했다. 기형적인 가냘픈 팔 다리, 흐느적거리는 걸음, 둔한 머리, 그러나 머리통은 커서 아이들로부터 ET라고 놀림을 받는다. 때론 맞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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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읽기]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늘 푸른 나무
소나무와 함께 펼쳐지는 우리의 삶 소나무는 우리나라의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의 산 어디에 가도 소나무는 찾아볼 수 있지요. 우리는 태어나면 소나무의 가지로 만든 금줄로 삼칠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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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늘 푸른 나무
소나무와 함께 펼쳐지는 우리의 삶 소나무는 우리나라의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의 산 어디에 가도 소나무는 찾아볼 수 있지요. 우리는 태어나면 소나무의 가지로 만든 금줄로 삼칠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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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진보에 대한 두려움 - 〈불-임〉전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우리는 육체적·정신적으로 불모·불임의 상태로 내몰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8월 2일까지 열리고 있는 네번째 기획공모전 〈불-임〉은 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