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가장 비싼 '생존 작가' 호크니 "아이패드가 이 시대의 붓"
런던 '비거 앤 클로저' 전시장에 선 데이비드 호크니.photo by Justin Sutcliffe. [라이트룸 서울] 데이비드 호크니 미디어 아트 전시 중 한 장면. 이은주 문
-
"조선 이 사나운 곳아" 여성다움 거부, 자유연애 외친 김명순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근대 여성혐오 피해 본 신여성 “조선아 내가 너를 영결할 제/…/죽은 시체에게라도 더 학대해다구/그래도 부족하거든/이 다음에 나갓
-
[인천에 오면 근대문화가 보인다] 난폭한 실체 뒤편에 가려진 흐릿한 진실을 담채 기법 이용해 화폭에 담아
권태경 시각작가 300만 도시 인천에는 다양한 청년 예술인이 살고 있다. 인천문화재단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인천 청년문화창작소 ‘시작공간 일부’를 운영하고 있
-
동서발전, 예술인 5인과 ‘예술로 하나 된 동서’ 협업
한국동서발전는 울산지역 예술인들과 직원들의 협업 공연 ‘예술로 하나 된 동서, 정서발전’을 15일울산 중구 본사 1층 로비에서 경영진을 비롯한 본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
-
“처,처 청산가리 들고 갑니다” 박정희 환심 노린 이후락 방북 (51) 유료 전용
6년 가까이 청와대 비서실장 자리를 누렸던 이후락(영문 이니셜 HR)은 1969년 10월 3선 개헌 직후 해임됐다. 70년 1월엔 주일대사로 나갔다. 그러나 그의 공백은 그리 길
-
"누가 또 소리소문 없이 갔다" 서울 한복판 이 동네 '100년 아픔'
‘끼이익.’ 지난 1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비탈길에 위치한 청석슈퍼. 오래된 철제문 특유의 쇳소리가 3평 남짓한 슈퍼 안의 정적을 깼다. 동네 친구와 함께 오래된
-
아파도 울지 못하는 소년…괴물신인 홍사빈의 '화란'
오는 11일 개봉 예정인 영화 ‘화란’은 불우한 10대 소년, 연규가 겪는 지옥 같은 현실을 다룬다. 위태롭게 흔들리는 감정부터 살아남기 위한 강렬한 눈빛까지, 얼룩진 현실 속
-
"너 편한대로 해봐" 송중기도 믿었다…칸까지 간 '괴물 신인'
오는 11일 개봉 예정인 영화 '화란'은 18살 소년 연규(홍사빈)이 겪는 지옥 같은 현실을 다룬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가정폭력으로 얼룩진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한 소
-
"암 수술비 내줬다"…스태프가 밝힌 '범죄도시' 최귀화 미담
지난 4월 27일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최귀화가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범죄도시'에서 전일만 반장 역을 연기한 배우 최귀화가 드라마 스태프의 수술
-
“또 서울대 보낼 자신 있다” 목동 엄마 학원 대신 택한 것 ③ 유료 전용
「 hello! Parents 특별기획 6부작 ‘그 엄마의 비밀’ ③ 」 전 아이들 공부 욕심이 있는 엄마였어요. 그래서 독서를 선택했어요. 학원은 빼더라도 책 읽는 시간은 지켜
-
서울시립대,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행복과정’ 성료 및 2차 특강 개최
희망의 인문학 특강 포스터 서울시립대가 6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11주간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 〈2023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행복과정〉이 성료하였다. 강의와 체험학습은
-
[소년중앙] 고대 그리스·로마 넘나들며 즐기는 문화의 향기
고대 그리스와 로마는 흔히 서양 문화의 뿌리라고 일컬어지죠. 그리스·로마 신화는 도서관부터 집 책장에 이르기까지 한자리 차지하는 경우가 많고, 영화·드라마·연극·뮤지컬·만화 등
-
1000:1 뚫고 마스크걸 추녀로…“광대 부각하려 민낯에 흑칠”
신인 배우 이한별은 주연 데뷔작 ‘마스크걸’에서 낮엔 평범한 직장인, 밤엔 마스크 쓴 개인방송 BJ로 활동하는 김모미를 연기했다. [사진 넷플릭스] 잘 안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
-
인생 첫 캐릭터가 '못생긴 여자'…1000:1 뚫은 '마스크걸' 그녀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신인 배우 이한별이 연기하는 김모미는 낮에는 직장 생활을, 밤에는 마스크를 쓰고 화려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개인방송 BJ로 활동한다. [사진 넷플릭스]
-
[Attention!] 아가멤논 왕가 막장 복수극, 국립극단 대작으로 부활
이 불안한 집 국립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이 동시대 세계적 연극 흐름을 공유하는 러닝타임 5시간의 대작을 선보인다. 아이스킬로스의 그리스비극 『오레스테이아 3부작』을 새롭게 해석한
-
과부라고? '미망인' 뜻 뒤집었다…애 업고 "레디고" 외친 女감독
영화 '미망인'을 만든 한국 최초 여성 감독 박남옥(우측 두번째). 남성 일색의 영화판에서 첫 연출 데뷔작을 만들어냈다.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돌도 안 된 딸을 맡길 데가 없어 포
-
고창 4만평 농원은 거대 작품…매일 회장님의 ‘100년 컬렉션’ 유료 전용
“회장님의 아트 컬렉션이 궁금하다” 했더니 “전북 고창에 있는 농원까지 올 수 있겠냐”는 질문이 돌아왔다. “무조건 가겠다”고 답하고 덥석 약속부터 잡았다. 그 농원이 바로 고창
-
아버지를 살해한 아들, 이해할 수 있을까
연극 ‘테베랜드’에서 아버지를 죽인 마르틴(오른쪽)이 극작가 S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S는 취재를 위해 마르틴에게 접근하지만 점차 그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다. [사진 쇼노트]
-
"넌 걸레야" 폭언한 父 찌른 아들…연극 '테베랜드'가 던진 질문
"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더러운 걸레야." 오랜 시간 아버지로부터 학대 당한 아들이 계속된 인신공격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포크를 꺼내 아버지를 찌른다. 아버지의 폭언은 멈추지
-
매년 수천만원 적자도 괜찮아…‘암투병’ 그녀의 특별한 그곳 유료 전용
아파 보면 알아요. 지금 자기한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조금이라도 기운이 있을 때 뭘 해야 하는지, 우선순위가 명확해지거든요. 저한텐 그게 책방 일이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
-
손숙 “혼자 남은 마지막…그럼에도 계속 살아가는 이야기”
배우 손숙이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연습실에서 열린 ‘토카타’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신 품에 안겨서, 이렇게 당신 품에 안겨 눈을 감
-
60년 연기 인생 손숙의 도전 연극 '토카타'…"극한의 외로움 표현했죠"
"당신 품에 안겨서, 이렇게 당신 품에 안겨 눈을 감고 누워서 나는 가벼워져요. (...) 그 모든 무게로부터 나는 눈을 감아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요." 배우 손숙이 1
-
[Attention!] 리움미술관, 유머 넘치는 ‘은둔의 개념미술가’ 김범 회고전
벽 뚫고 도망친 개를 묘사한 김범의 작품 ‘두려움 없는 두려움’(1991). [사진 리움미술관] 한국 개념미술의 대표주자 김범(60)의 대규모 회고전이 최근 리움에서 개막했다.
-
[리더스 프리즘] 일본판 연극 ‘기생충’
나리카와 아야 전 아사히신문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재탄생해 상연 중이다. 나도 지난달 도쿄에서 연극 ‘기생충’을 관람했다. 영화에서 송강호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