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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연구·교육 너무소극적이다"정부의 재기술계획 계기로 살펴본 문제점
현대사 교육문제가 논의의 초점이 되고 있다. 정부와 민정당은 최근 날로 격화되고있는 학원사태 발생이 8·15이후의 현대사를 부정적으로보는 시각에도 그 원인이 있다고 보고 문교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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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사」 연구열 높다 | 학위논문·저서 쏟아져 | 분단 시대 극복하려는 학문적인 의지 반영
최근 해방 전후사에 대한 연구열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우리 시대에 대한 근원적 문제인식과 해결을 모색하려는 노력의 하나이며 분단시대를 극복하려는 학문적 의지의 반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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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민족주의 추구가 역사적 과제" | 학자들이 진단하는 「분단 10년」
내년으로 해방 40년을 맞는다. 동시에 분단 4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인생으로 40년이면 불혹의 나이라지만 이 민족은 과연 불혹의 연대를 열 것인가. 해방 40년은 우리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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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술
올해 벽두부터 학계의 관심을 모은 문제는 우리사회의 자생적 발전에 관한 이론모색이었다. 무절제한 서방이론의 모방에서 탈피, 우리에게 맞는 발전양식을 찾아보자는 시도였다. 논의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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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구분싸고 팽팽한 대립 | 정치-외교사 중심 서술방법 고집에 | 민중생활 담을 종합사적 분류 주장
한국의 근대사와 현대사를 어떻게 쓸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학자간에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한동안 적막했던 학계에 던져진 이 활기찬 토론이 앞으로 어떤 논의를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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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론의 실상|사학
지난 70년대 중반『민중의 정의를 내려보자』며 모처럼의 학술모임이 추진된 적이 있었다. 결국 학자들이 모이지 않아 무산됐던 이「사건」은 당시의 시대상황과 학계의 보수성을 반영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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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개설서 출판러시
한국사가 새롭게 쓰이고 있다. 새 채재를 갖춘 한국사 개설서들이 속속 출판되고 있다. 조각이 『한국사강좌』의 「근대편」(이광린저)「고대편」(이기백·이기동저)을 펴낸데 이어 최근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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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선학위업기리는 기념사업 활기
역대 선학들의 위업을 기리는 기념사업들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여기엔 근래인물이 아닌 1백년전 이상의 인물들이 주대상이 되고 있는점도 특징중의 하나지만 문중행사적 성적을 벗어나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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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계의 새바람| 야사의 존재가치 새롭게 인식
지금은 우스운 얘기지만 역사의 편찬을 관에서 독점하던 시대가 있었다. 조선조까지도 역사편찬은 관의 전유물이였으며 이러한 관의역사를 이른바 「정사」라 불렀다. 이에 대해 민간인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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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연구는 역사적 현실 위에서"|광주에서 다산 학 학술대회
오는 1985년은 다산 정약용의 1백50주기가 되는 해. 일제하인 l935년, 1백 주기를 맞아 벌였던 다산 학 학술행사가 민족운동의 일환으로 행해진 것이었다면 오는 85년의 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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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사상 조명학술회의
○…다산 정약용 사상을 종합적으로 조명하는「다산학 학술회의」가 대우재단 주최로 11∼14일 광주 신양파크 호텔에서 열린다. 다산의 저작·정법사상·경학사상·경세사상·시문학·역사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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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과서 왜곡은 정책변화의 일환 민족적 차원의 대비책 필요
최근 온 국민의 분노와 함께 국제적인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일본 검정 교과서 한국관계 내용의 왜곡기술과 관련, 그 시정을 위해선 우선 정부의 정책적인 대응책이 중요하다고 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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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어진 일 교과서|국민의 호전성 부추기는 인가|강만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역사교육은 아직도 애국심 교육을 그 목적의 일부로 삼고있으며 따라서 미화 혹은 변조된 역사를 가르치거나 애국심교육에 저해된다고 생각되는 사실을 가르치기 꺼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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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은 풍성…내실은 미흡|사반세기 맞는 역사학대회 그 연구업적
제25회 전국역사학대회가 오는 28, 29일 성신여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반세기를 맞는 전국역사학대회다. 우리 역사학계의 중요한 연중행사로 오늘에 이른 이 대회가 처음 개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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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개화 사상|강재언 저 정창렬 역
재일 교포로서 근대사, 특히 근대 사상사 전공자인 저자는 「조선 근대사 연구」 (1970), 「근대 조선의 사상」 (1971), 「근대 조선의 변혁 사상」 (1973), 「조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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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과학연구협의회 임원 개선 회장 박동저·부회장 한배호 박기혁씨|용어집·연구서 등 계속 출간····국제회의 통해 연구결과 교환예정
우리나라 사회과학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4년 전에 조직된 한국사회과학연구협의회는 지난달 31일 제5차 정기 이사회에서 임기 2년인 회장직에 박동서 교수(서울대·행정학)를, 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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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상 측면서 독립운동사 연구 활발
우리의 현대사를 독립운동사의 정통 맥락 속에서 파악하려는 연구경향이 관계학자들 사이에 두드러지며 그 연구성과가 잇달아 출판되고있어 주목을 모은다.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 같은 최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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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일본학연구소 설립
「가깝고도 먼 나라」일본의 역사·문화·사회를 연구하기 위한 일본학연구소가 우리나라 에서 처음으로 동국대내에 설치되었다. 동대총장 정재각박사가 소장을 겸임하게 될 이 연구소는『인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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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전망-고려대-김정배교수
『이제는 한국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시야가 좀 넓어져야겠읍니다. 외국역사와의 비교연구도 필요하지요. 한국사는 한문만 이해하면 된다는 생각을 벗어나야해요.』 73년「한국민족문학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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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해방세대가 주축, 시야 넓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은 60년대에 들어 부쩍 높아졌고 연구자들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 같은 사정은 국력의 성장과 함께「자기인식」의 필요가 절실해졌고 4·19를 겪은 우리 지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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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계에 「참여」「순수」논쟁
76년 국사 학계 일각에서 제기돼 인접학문뿐 아니라 일반의 관심을 모았던 「분단시대의 사학」이『역사학이 될수 없는 데다 공허한 환장일 뿐』이라는 반론이 나왔다. 서울대 양병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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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맞은「3·1운동」다각적 연구
금년은 기미독립선언 60주년이자 현대사에 커다란 자국을 남긴 한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점에서 「회고와 반성」이 학계 관심사의 그 주요한 특징을 이룬다. 한국근대민족사의 분수령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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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학계|사관·상고사 논쟁 치열
학계의 지난 l년은 학문의 목적과 자세에 대한 자기반성과 새 방법론의 모색으로 꿈틀거린 한해였다. 60년대 이후 열기를 띤 국학연구의 성과와 산업사회를 맞는 환경변화가 건국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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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계의 관심 끄는 사관 다른 두 사론집
관점이 서로 다른 두 국사학자의 사론집이 한꺼번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강만길 교수(고대)의 『분단 시대의 역사 인식』(창작과비평사 간)과 이기백 교수의 「한국 사학의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