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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체첸 반군 또 전면전 치닫나
▶ 9일 체첸 수도 그로즈니의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 행사 도중 폭발물이 터지자 관객들이 놀라 대피하고 있다. [그로즈니 AP=연합] 친(親)러시아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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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포로 학대' 폭로] 영국군, 포로 상대 '킥복싱' 연습
▶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9일 뉴욕 타임스는 또 다른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미군 병사가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이라크 포로위에 올라탄 채 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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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토 前재무, IMF 총재로 선출
국제통화기금(IMF)은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 3월 독일 대통령 출마를 위해 중도 사임한 호르스트 쾰러 전임 총재의 후임으로 로드리고 라토(55)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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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칸센…인구 50만명 넘는 도시라야 得
▶ 대표적인 신칸센 역세권 개발로 꼽히는 도쿄도의 시나가와 지역.일본의 고속철도 역사는 우리보다 40년이 앞선다. 도쿄에서 신오사카를 연결하는 도카이도 신칸센(東海道新幹線)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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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45분에 한명씩 자살하는 사회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추억과 욕망을 뒤섞고/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영국 시인 T S 엘리엇의 시 '황무지'). 시인은 봄을 맞아 자연의 부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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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들이 쓴 '금호신화'…창단 4년 만에 첫 우승
▶ 박삼구 회장(右)이 MVP로 뽑힌 김지윤을 축하해주고 있다. [연합] 꼴찌의 반란. 금호생명이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생명을 꺾고 여자농구 왕중왕에 올랐다. 2000년 팀 창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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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든 옳지 않든 세상은 바뀌었다"
자민련 김종필(JP.77) 총재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19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金총재는 마포당사에서 총선 당선자들과 만나 "(총선 결과는) 국민이 선택한 것이므로 조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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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여대야소] 추미애.조순형 등 거물 '우수수'
▶ 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부인 김금지씨가 15일 오전 대구시 범어3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 제공] 어김없이 거물들이 줄줄이 낙마했다. 특히 탄핵의 직격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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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04] 박빙 승부에 피말리는 밤샘
▶ 15일 밤 시민들은 밤 늦게까지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총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전광판을 통해 나오는 개표방송을 보며 일희일비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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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까치와의 전쟁' 골치
요즘 고속철(KTX) 선로 보수원들이 까치집을 부수느라 밤잠을 설치고 있다. 까치들이 봄철 산란기(3~5월)를 맞아 고속철 전주 위에 마구 집을 지어 합선 등의 사고 우려가 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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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테러에 대응하는 두 방식
최근 몇주 새 스페인과 이라크에서 벌어진 테러에 대한 두가지 접근 방식이 관심을 끈다. 하나는 경찰과 정보기관에 의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 미군이 이라크에서 벌이는 군사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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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현장 관찰] 12. 전주에서 본 전북 표심
▶ 송기도 교수 전북대 정외과 2002년 대선 전까지 전북의 유권자들은 민주당 후보에게 평균 65%의 높은 지지를 보여줬다. 대선 때는 그 수치가 92%에 달했다. 광주.전남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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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국 6개 경기장 10만인파 … 16골 터져
봄날답지 않게 다소 후끈한 날씨의 10일. 프로축구 K-리그가 벌어진 전국 6개 경기장도 날씨처럼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10만2698명. 여섯 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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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고민하는 10대들아 너희들 얘기에 귀기울여 보렴
어른들이 10대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 모르기 때문이다. 10대 자신도 뭘 모르기는 마찬가지다. 머리가 아닌 몸으로 부딪쳐 본다면 그들의 세상에 바짝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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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고민하는 10대들아 너희들 얘기에 귀기울여 보렴
어른들이 10대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 모르기 때문이다. 10대 자신도 뭘 모르기는 마찬가지다. 머리가 아닌 몸으로 부딪쳐 본다면 그들의 세상에 바짝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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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사모펀드로 '떠도는 돈' 흡수해야
선거와 탄핵 정국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최근 중요한 금융제도 하나가 추진되고 있다. 사모투자펀드(private equity fund) 도입이 그것이다. 다수의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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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風' 영남에 강풍…'3보 1배' 영향은 '미비'
"60, 70대는 투표 안해도 된다"는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발언은 총선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줬을까. 추미애 민주당 선대본부장을 휠체어까지 타게 만든 '광주의 3보 1배'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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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남아 영향력 美 못 따라가"
"동남아에서 중국은 미국의 영향력을 추월할 수 없다." 마키타 구니히코(田邦彦.60) 싱가포르 주재 일본대사의 단언이다. 마키타 대사는 35년간 중국.홍콩.인도네시아.유엔본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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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이후' 고민에 빠진 시민단체들
시민단체들이 최근 대규모 촛불집회를 경험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시민운동의 성공이 시민의 자발적 참여에 달렸다는 점을 새삼 확인했기 때문이다. 경희대 NGO 대학원 김상준 교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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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여자의 허리 치수에도 지역편차가 있다나
여자의 허리 치수에도 지역편차가 있다나. 한 백화점이 조사해 보니 강남의 여자들 허리 치수가 강북 여자들의 그것보다 1인치 정도나 적다고 한다. 강남 사는 여인네들이 더 날씬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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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올해 주총 어떻게 달라졌나
"이변은 없었지만, 주주들의 위력은 확실히 보여줬다."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에 대한 증시 주변의 평가다. 주총 전에 무성했던 추측과 달리 경영권이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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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蔣介石은 왜 패했는가'
"그 어디에도 오늘날 우리 당처럼 노후하고 퇴폐한 정당이 없다. 얼이 빠졌고, 기율도 없으며, 옳고 그른 기준조차 없다. 이 따위 당은 이미 오래 전에 부수어 쓸어버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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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효과 나타나나] "싸늘했던 민심 부드러워졌어요"
▶ 한나라당 당직자들이 24일 천막당사로 옮기기에 앞서 여의도 당사 앞에서 사죄의 뜻으로 절을 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24일 오전 7시 거리유세에 나섰던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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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소세 인하 효과 '별로'
정부의 특별소비세 인하 조치에 대한 증시의 반응이 시원치 않다. 특소세 인하의 수혜대상인 현대차(1.4%)와 현대모비스(1.2%) 는 소폭 올랐지만 기아차는 변화가 없었고, 쌍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