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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2단 흥창배 결승진출로 세계무대 첫발
사이버 기원의 마스코트였던 조혜연양이 드디어 세계무대의 신데렐라가 됐다. PC통신 천리안의 대국장에서 조혜연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 깜찍하고 바둑도 강한 초등학생 소녀는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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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또순이' 아줌마도 세계화를
전갈이 강을 건너려고 했다. 개구리를 찾아가 등에 업고 강을 건너달라고 부탁을 했다. 개구리는 헤엄을 치다 등이 독침에 찔릴까 두려워 거절했다. 전갈이 찌르면 둘이 같이 죽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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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도쿄타워] 일, 무너지는 '안전신화'
'밤거리가 안전한 나라, 친절하고 근면한 사람들…' .일본.일본인에 대한 외국인의 첫인상은 대개 이랬다. 굳이 '이랬다' 라는 과거형을 쓴 것은 요즘 그런 이미지가 슬슬 허물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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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꺾고 일본 최고기전 본인방 제패 조선진9단]
"조치훈 (趙治勳) 기성을 동경해 일본으로 건너왔는데 趙선생을 상대로 첫 타이틀을 따내리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 일본 최고 (最古) 기전인 본인방전을 제패한 조선진 (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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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요통신]최용수,유상철몫 PK 뺏어 차
*** 최용수,유상철몫 PK 뺏어 차 축구에서 2골을 넣은 최용수 (상무) 의 첫 골은 유상철 (울산 현대) 의 몫을 뺏은 것. 허정무 감독은 윤정환 (부천 SK) 이 얻어낸 페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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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컵세계여자바둑대회 12일 개막
세계여류최강자를 가리는 제5회 보해컵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네델란드등 5개국에서 16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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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선 택시 조심…기사 70%가 전과자
"대만에 가면 택시를 조심하세요. " 홍콩 언론들이 홍콩 관광객들에게 주는 경고 메시지다. 대만에서 택시 탈 때 조심하지 않으면 큰 봉변을 당할 우려가 있다는 얘기다. 이는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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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8월 그리고 50년]다시 가 본 그날 25일
다른 나라들도 처음엔 다 그랬을까. 이젠 신문 보기도 겁이 날 정도다. "새출발한 지 겨우 열흘 지났는데 뭘…" 하며 참아보려 하지만 이건 누구 한사람 인내해서 될 일이 아닐성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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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오늘부터 지면이 더 알차게 변합니다.
중앙일보가 더 알차집니다. IMF시대의 생활지혜를 함께 나누고 우리주변의 자기혁신을 위한 기획기사들이 늘어납니다. 섹션신문.가로쓰기 등 신문변혁을 선도해온 중앙일보의 새 지면에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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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중국 철녀 예구이 5단…작년 NEC컵 남자강호 연파 우승
중국의 철녀 예구이 (葉桂.24) 5단이 살짝 한국에 왔다. 예구이5단은 중국바둑계가 보물처럼 다듬어온 차세대 비밀병기. 그러나 지난해말 NEC컵 신예토너먼트에서 남성 강자들을 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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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아일랜드에 폭풍 강타
시속 1백60㎞에 이르는 폭풍이 크리스마스 휴일인 25일 영국과 아일랜드를 강타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하는 인명피해를 냈으며 교통과 전화 등이 두절되고 10여만 가구의 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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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마추어바둑 세계최강 가린다
여성아마추어 기사들의 세계대회가 2일 서울에서 사상 최초로 개막된다. 대회 정식명칭은 제1회 대한생명배 세계여자아마바둑선수권대회.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일본.미주.유럽.호주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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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이웨이 9단.펑윈 8단 세계바둑여왕 쟁패
96년도 세계여자바둑의 패권은 중국출신 미국대표 루이나이웨이(芮乃偉.33)9단과 중국대표 펑윈(豊雲.30)8단의 대결로 압축됐다.제3회 보해컵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는 온통 중국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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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평 기사
신문에 실리는 각종 비평기사 가운데 문화비평기사는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우면서 비판적.논리적 사고와 바람직한 가치관을 길러주는데 효과적이다.지난 15일자 중앙일보의 33면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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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과 말버릇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들 한다.그러나 요즘 심심찮게 지상에 등장하는 기사들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오히려 「목숨 걸고 싸우는 전투」가 돼버린 인상이다. 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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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학생들에게 성(性)교육이 매우 절실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정작 자연스럽고 구체적인 방법을 찾지못하는 교사라면 신문을 적극 활용함직하다.신문에는 거의 매일 성문제와 관련된 기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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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코르셋" 뚱보役 女주인공 이혜은
날씬한 여자가 아름답다? 수많은 여성을 옥죄는 체형에 대한 강박관념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 여배우가 있다.최근 개봉된 영화『코르셋』(감독 정병각)에서 뚱뚱한 속옷 디자이너 공선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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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개봉 화제의 영화 2편-"투 다이 포"
『미국에서 TV에 나오지 않는 사람은 아무 존재도 아니다.아무도 봐주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투 다이 포』의주인공 수전 스톤(니콜 키드먼 扮)은 TV앵커가 되려는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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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당선작-"남자 파출부" 上.
아버지(60세) 아들(33세) 남자 파출부(27세) 여자(30세) 남자(40세) 2060년 5월 초.우리나라 사회적 병폐의 하나인 「남아선호」로 인해 이 때의 남녀 비율은 7대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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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 바둑대회개최-한국기원서 18일부터 5일간
「중국의 마녀」로 불리는 세계여류최강 루이나이웨이(芮乃偉)9단이 다시 서울에 온다.빠른 속도로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한국의 10대여류기사들이 올해는 芮9단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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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기잃은 케말리즘 터키
터키의 이스탄불.메카와 맞먹는 술탄 아흐메트사원.알리 세빔은무섭지 않다고 했다.무슬림이라면 누구나 치러야할 순네트(할례)를 하루 앞두고 알라께 출정신고를 온 것이다.『애한테 새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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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세계" 엘리스 코즈著
페미니스트들은 남자를 「거세」시키는데만 몰두했지 진정한 남녀화합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았다.』『각국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의 대부분이 남성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보통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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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철동 시대 22.조훈현.네웨이핑 격돌
항저우(杭州)는 천하미인 서시(西施)의 고향이고 춘추시대 월왕(越王)구천(句踐)이 吳나라를 멸망시켜 와신상담의 고사를 남긴 곳이다. 그러나 1989년 봄,선수단이 내린 항저우공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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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중흥기-바둑인 천명에 세계祺戰도 석권
바둑인구 1천만명에 2년 연속 세계프로기전 석권. 우리 바둑계가 바야흐로 중흥기에 돌입한 느낌이다.한국바둑의 개척자 조남철(趙南哲)선생이 조국광복에 발맞춰 『이 땅에 찬란한 바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