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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 2제
여우 한마리가 먹이 사냥을 나왔다가 우연히 길에서 나귀를 만났다. 여우는 발빠른 나귀와 다니면 사냥하는데 도움이 될듯 싶어 나귀와 같이 다니자고 했다. 그런데 뜻밖에 늙고 굶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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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상에 『안개기둥』
제2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예의 우수작품상 (상금1천5백만원) 은 현대 절은 부부의 심리적 갈등을 묘사한『안개기둥』 (박철수감독·황기성사단제작)이 차지했다. 19일하오6시 국립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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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심사위원별 채점공개
올해의 한국 영화계를 결산하는 영화인들의 큰잔치인 제25회 대종상영화제가 오는 19일 하오6시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영화계는 올해의 작품상과 각부문상이 어느 작품·인물에게 돌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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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식
요즘은 해변이 따로 없다. 어디서나 생선회를 먹을수 있다. 서울 장안에서도 수족관에서 아가미를 들먹거리는 도미나 광어를 그 자리에서 잡아 회(회)를 쳐준다. 교통이 편하고 저장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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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어린이등 25명을 납치 성적 폭행장면 녹화뒤 살해
미샌프란시스코 경찰은 25명의 남녀및 어린이를 납치, 성적 폭행을 가하고 이를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한뒤 살해한 엽기적 살인사건의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차량절도로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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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22편 출품 경쟁치열
일반11·계몽7·반공부문 4편 오는 30일 개최되는 제23회 대종상 영화제는 모두 22편의 작품이 출품돼 예년에 볼수 없었던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22일 하오6시 마감한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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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바뀌는 「여배우 트로이카」24살 동갑 원미경·이미숙·이보희 등장
여배우 판도가 바뀌고 있다. 70년대 후반부터 영화계의 주역을 도맡아온 장미희·정윤희·유지인양등 기존의 트로이카(삼두마차)가 물러나고 원미경(24)·이미숙(24)·이보희(24)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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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더워야한다
정복자「나폴레옹」이 스스로 손을 들고 물러가게 한 민족이 있다. 무력으로 정복은 했지만 끝내 스페인와 민족정신앞에 굴복하고 만 것이다. 회유를 하고 협박도 해봤지만 스페인의 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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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네 형의 산소를 이장(이장)해야쓰것다….』 작은아버지의 목소리가 수화기 저쪽에서 가물가물 들려왔다. 나는 이제와서 무슨 뚱딴지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 일까하는 의구심이 일어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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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량 전 특파원이 파헤친 서독의 두 얼굴(2)|바캉스 실업자
게르만들은 일하기 위해 태어난 민족이다- . 패전 서독이 60년대까지 이른바「라인강의 기적」으로 대변되는 경제재건을 이룩하자 그동안 여우사냥을 즐기며 샹송무드에 젖어왔던 영국과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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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살 돈 모자라 경호원에게 빌려
「다이애너」영국 황태자비는 최근 한 제과점에서 2·63파운드(한 약3천5백원) 짜리 과자를 사려다 가진돈이 부족해 당황.「다이애너」는 지난 3일 남편인「찰즈」황태자가 잉글랜드의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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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원도 춘성군서 창작생활-소설가 이외수씨
강원도 가는 길엔 「코스모스」가 무더기 무더기로 피었다. 그 「코스모스」는 춘천을 지나 처녀 귀신이 나온다는 여우고개를 넘어 아직도 초가집이 남아있는 「샘밭」까지 이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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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우리와 판이한 에스키모 생활
하루 세끼 먹고, 밤에만 자고, 근무시간을 지켜 일하고, 자기소유의식이 강한 문명사회의 틀에 박힌 생활에 익숙한 현대인은 「에스키모」를 이해하기 힘든다. 친구사이에 부인을 빌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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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극지에 산다
옛사람들은 북극을 「유령의 땅」 또는 「악마의 고장」이라 불렀다. 기독교가 퍼진 뒤에는 「카인」이 유배되어 살고 있는 곳으로 통했다. 「카인」은 동생을 죽였다는 구약상의 인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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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신과 개
『아Q정전』으로 유명한 중국작가 노 신은 이런 꿈 얘기를 한 일이 있다. 그는 남루한 옷에 다 떨어진 신발을 신고 어느 골목길을 걷고 있었다. 이때 한 마리의 개가 뒤에서 짖어 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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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스피츠베르겐』의 돌무덤
「알리스」만의 해발 60∼70m쯤 되는 바닷가의 언덕에는 돌더미들이 많았다. 이것은 2, 3백년 전에 이곳에 고기잡이와 생피동물의 사냥을 하러 왔다가 불행히 죽은 사람들의 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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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여우』편|TBC「디즈닐랜드」
TBC-TV 8일 하오 4시50분「디즈닐랜드」는 여우와 인간의 지혜의 대결을 그린『은빛여우』편이 방영된다. 1900년대 미국남부지방의 「사우반」계곡에서 서식하는 은빛여우 때문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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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서 탈피, 주택·학교 세워 생활개선 교포수단도 현대화····썰매 없어질지도
「알래스카」북쪽 극지대에 살고 있는 「에스키모」인들이 스스로의 자치정부를 수립 중에 있다.「알래스카」주의 한 군에 유사한 자치구의 형태로 독자적인 행정기구를 갖게 될 이 계획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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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협회」의 천지 이룬 영국|【런던=박중희 특파원】
영국처럼 「무슨무슨 협회」가 많은 나라도 드물다. 나체 족 협회·여우 사냥 결사 반대 협회·영리한 여자들 협회 (회원들이 표독스럽기로 유명하다) 등 도대체 두세 사람의 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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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지 광고효과 적다"로 미 출판계에 말썽
미국의 광고잡지『광고시대』최근호는 흑인대상의 간행물들이 광고효과가 적다는 기사를 실어 출판계와 광고계를 들끓게 하고 있다. 『광고시대』에 실린 기사는「제너럴」식품사의 요정으로「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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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함대」
방화관은 한산해도 외화관은 성황이다. 웬만한 외화면 「롱·런」이고 「명화」축에 드는 작품이면 재탕 삼탕 해도 계속 손님이 있다. 이 나라 영화관객 인구가 여전히 대단하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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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창간 2주년기념 100만원 현상 애독자 사은퀴즈|동물 「마라톤」우승 맞히기(제6회)
큰일 났습니다. 이 조용한 동물공화국에 한 무리의 사냥꾼들이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마라톤」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구간의 기록을 보면- 다람쥐·토끼·여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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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한국 「꿩」의 생태와 조영식박사
0....꿩의 생태에 관한 한 경희대 총장 조영식(44)박사 이상의 전문적인 얘기를 듣기 어려울 것 같다. 법학박사 학위를 가진 조 총장은 물론 꿩 전문가도 조류연구가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