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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데뷔 25년 맞는 이 여배우의 고백 … 심혜진
배우 심혜진을 만났다. 그녀는 서울 아시안게임이 열린 1986년 CF모델로 데뷔했다. 훤칠한 키(1m69㎝)와 서구적 외모가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CF와 영화 속에서도 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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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 수는 없지만 보여 줄 수 있는 세상은 아주아주 많습니다
“제 손 잡으세요. 불안해할 것 없어요, 안전하니까.”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빌딩 9층에 있는 ‘어둠 속의 대화’ 전시장. 빛이 차단된 암실 같은 전시장에서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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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일부 연예인 사이에서 마약 대용품으로 번져
수면 마취제로 쓰이는 전문 의약품인 ‘프로포폴’이 마약 대용품으로 국내 유흥가와 연예계에 퍼지고 있다. 프로포폴은 지난해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약물이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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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김우진·윤심덕 현해탄 투신 … 노래 ‘사의 찬미’ 공전의 히트
김우진과 윤심덕. 김우진은 대한제국기 무안감리를 지낸 목포 부호 김성규의 맏아들로 와세다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극작가로 평가받는 그이지만 가정적으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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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기자를 놀라게 했다, 스물한 살 당찬 여배우 신세경
먼저 고백부터 해야겠다. 나는 젊은 연예인들하고 인터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초년병 기자 시절 문화부에 있을 때의 안 좋은 기억 탓인데, 대체로 그들은 무슨 질문을 해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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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관행' 고쳐야 연예인 성상납 막을 수 있다
“관행을 고치지 않으면 제2, 제3의 故 장자연이 나올 수 있습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여자연예인 60%가 성접대 제의를 받았다”는 조사결과 발표에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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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고현정, 그녀에겐 특별한 게 있다
지난해는 확실히 그녀의 것이었다. 그녀가 연기한 ‘선덕여왕’의 미실은 세상을 갖지 못했지만 그녀는 세상을 가졌다. 상복이 없다는 불명예도 설욕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제46회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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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본 2009년 10대 사건
‘죽음과 갈등·폭력·자유, 그리고 성(性)’. 2009년에 일어난 사회 분야의 굵직한 사건사고를 상징하는 단어들이다. 정치·경제·문화 분야 등을 배제하고 네티즌에게 올해 대한민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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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뽀샵질’
여자들이 예뻐지는 데 목숨 건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로마 시대부터 유럽 여인들은 티없이 하얀 피부로 보이고자 납의 일종인 백연(白鉛)을 덕지덕지 펴 발랐다. 그러다 독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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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4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스미스 -김지숙- 일러스트=김영윤길을 잃은 것 같았다. 한 블록 정도 온 길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그 길도 낯설기는 마찬가지였다. 고만고만한 옷가게와 식당과 커피숍이 줄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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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파 디마지오, 한눈판 클린턴과 악수도 거절
중앙SUNDAY 구독신청 남성 스포츠 선수와 미모의 여성 연예인.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꿈 같은 사랑 이야기가 자주 매스컴을 장식한다. 왜 그들은 서로에게 끌리는 걸까.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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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파 디마지오, 한눈판 클린턴과 악수도 거절
왼쪽부터 에디트 피아프-마르셀 세르당 커플,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 오른쪽은 방송인 최미나(왼쪽)씨와 맏딸 화란양을 안고 있는 축구스타 허정무씨. [중앙포토] 챔피언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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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추모여행, 세상에서 가장 경건한 ‘소풍’
경기도 용인 김수환 추기경의 묘소엔 유난히 나비가 많았습니다. 추모객들이 두고 간 꽃을 보고 몰려든 걸까요. 추모객들을 맞기 위해 그곳에 머물며 기다리는 걸까요. 참으로 얄궂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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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유장호 ‘문건에 없는 내막’ 털어놓나
유장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가 8일 장자연씨 사건 관련 조사를 받으려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연예인 장자연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29)씨가 8일 경기도 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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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정’에 울고 웃는 우울한 도시의 밤 ①
톱스타의 자살이 생의 허무감을 부추긴 것일까? 배우 최진실의 사망으로 떠들썩했던 지난해 10월. 세상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서울 강남의 최고급 룸살롱, 속칭 ‘텐프로’에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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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 같은 연아는 모든 안무가의 꿈”
김연아(左) 선수와 포즈를 취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 2006년부터 김연아 선수의 안무를 맡았다. 윌슨은 김연아 선수에게 손가락의 움직임과 표정 연기로 관객을 움직일 것을 주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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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죽음 체험 하루 피정’ 가보니
16일 오전 9시30분. 일요일 아침이었다. 서울 명동의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선 ‘하루 피정(避靜)’이 열렸다. 강당 안으로 들어서자 제대(祭臺) 앞에 기다란 관(棺)이 하나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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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5000만원짜리‘비쿠냐 코트’ … “내 브랜드를 알리지 말라”
서울 청담동의 로로피아나 매장을 방문했을 때 가격표에 붙은 동그라미를 세다 정신이 아득해졌다. 상상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최고급 울이나 캐시미어 제품도 있었지만 최고가는 비쿠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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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의 사망에 얽힌 미스터리와 비하인드 스토리 모두 공개
안재환의 충격 자살이 연예계를 발칵 뒤흔들었다. 무성한 소문이 떠도는 가운데 자살 원인은 명확치 않다. 고(故)안재환의 가족을 비롯한 일부 측근은 안재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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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찾아온 우울증, 웃음이 치료약이다
웃음은 우울증을 극복하는 최고의 ‘명약’이다. 중앙일보 웃음치료전문가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들이 강의를 들으며 활짝 웃고 있다.“월요일엔 원래 웃고 화요일에 화끈하게 웃고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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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찾아온 우울증, 웃음이 치료약이다
웃음은 우울증을 극복하는 최고의 ‘명약’이다. 중앙일보 웃음치료전문가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들이 강의를 들으며 활짝 웃고 있다.“월요일엔 원래 웃고 화요일에 화끈하게 웃고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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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고 당찬 얼굴 뒤에 숨은 ‘가면성 우울증’도 있어
‘마음의 감기’. 우울증을 부르는 다른 이름이다. 감기처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걸릴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성인 10명 중 한 명은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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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사채업자…개천절 애들 운동회 어떻게 가나”
“나 죽으면 납골당 말고 산에 뿌려줘.” 故 최진실이 평소 이 같은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 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2차 브리핑을 통해 최씨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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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주홍글씨’의 비극
일러스트=박용석 기자‘CF의 요정’ ‘억척스러운 또순이’ ‘줌마렐라’···. 톱스타 최진실의 별칭이다. 그는 2005년 KBS 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이혼의 아픔을 딛고 화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