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라면

|불붙은 가전품 "납양"

○…수년에 걸친 안정추세로 관심권밖에 머무르던 물가문제가 오랜만에(?) 전면에 부각됐다. 4월말까지 물가오름세가 연말억제선에 육박하는 도매 1.6%, 소비자 1.7%로 나타나자

(24) 술과 심장(1) 서정돈

몸에 좋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저 마시고 싶어서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왕에 마시는 술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금상첨화격이 되겠지만 실제로는 지금까지 소

추석은 예부터 우리의 많은 명절가운데서도 으뜸으로 꼽는 날이다. 추석이란 말은 월색이 가장 좋은 음력 8월 보름을 묘사한 『예기』 의 『춘조월 추석월』 에서 유래되었다. 봄에는 새

가공식품첨가물 소화 잘 안된다|월간 「소비자」10월호 특집

가공식품에 첨가되는 각종 화학물질은 체내에서 소화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체내에 축적될 경우 유해할 수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월간 『소비자』 10월호(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발행)는

큼직한정치 좀 못하나|송진혁

2·12선거후 많은 사람들이 이제 정치풍년시절이 오겠구나하고 기대했던게 사실인데 지난6개월간을 돌이켜 보면 정치다운 정치는 별로 기억되는게 없다. 국회개원문제로 협상을 하는듯마는듯

유 원 하씨

비브리오 불리피큐스. 이름도 기묘하게 들리는 이미생물이 일으킨 한여름의 파문은 80만 어민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이제 서서히 아물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산낙지·꼬막·피조

중고생 옷차림 규제대상 많아 입힐게 없다|교복자율화 3년…이것이 문제다

자녀가 중학생이 되면 어머니에게는 또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긴다. 어떤 옷을 입혀야 학교로부터 「지적」 당하지 않을지 모르기 때문. 전국적으로 교복자율화가 시행된지 3년째 접어들고 있

아메리카의 한국인뉴욕 브로드웨이의 알부자들

브로드웨이의 교포들은 일반적으로 화제가 부족한듯 싶다. 술집이나 식당에서 자리를 같이하는 교포들은 흔히 골프이야기로 흥을 돋우다가는 『그 친구, 새 집을 샀다』 라든지 『저 친구는

명문 읽다보니 더위도 간데없어…

「냉방병」이라는 새로운 질병이 생겨났다고 알려지고 있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에어컨바람을 오래 받게되면 머리가 띵해지고 심하면 구토증세까지 일으키는 모양이다. 에어컨바람에 길들이지

휴가철 건강…"지나친 운동은 해롭다"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이 더위를 피해 야외로 나가는 휴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휴가란 일을 떠난 휴식의 시간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자기발전의 먼 지평을 바라보는 자기성찰의 기

풍어장어

뚝섬·강나루 등 서울 근교의 웬만한 유원지에서 우리는 풍천 장어를 맛볼 수 있다. 풍천장어의 고향은 전북 고창의 인천강이다. 강이나 호수에서 10년여를 자란 장어는 산란을 위해 바

(441) 피부질환

여름철 질환중 가장 많은 사람이 고생하게 되는 것을 들라면 아마「무좀」이라는 대답이 제일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좀은 균에 의해서 생기는 피부병의 일종으로 전염성이 있으므

정부미|쌀의 질이 좋으면 저절로 팔린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다같이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2중곡가제가생겼고 정부미가 유통되게 됐다. 정부미란말 그대로 농민으로부터 비싸게 사서 소비자들에게 싼값에 공급하기 위한 관제쌀이다. 그

식중독 더위 꺾여도 방심은 금물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식중독의 위험은 오히려 더 높은 때. 찬바람이 불면 자칫 방심하기 쉬운데다 최근에는 농약등을 과도히 사용한 햇과일이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흔히 냉장고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남의집 넘보지말길

김봉애 외화 『이창』을 본일이 있다. 높은 빌딩에서 망원경으로 이웃 빌딩·아파트를 훔쳐보는 내용으로 기억된다. 요즈음 여름철 더위속에 사노라면 비슷한 피해를 너무 자주 당하기 일쑤

"한때 비"…얼마나 온다는 얘긴가|일기예보를 정확히 이해하는 법

날씨의 변덕이 심한 계절이다. 여행·낚시·등산 등을 떠나기에 앞서 꼭 체크해두어야 할 것이 일기예보다. 비올 가능성·강수량·각종 주의보·경보 등을 사전에 파악해두어야 계획에 차질을

보길도관광 권하고 싶어

조이만(전남완도군소화면보길도) 내고장 보길도는 남해안 다도해에 자리잡은 관광의 명소다. 끝없는 수평선위로 점점이 떠있는 섬, 파르스름한 바다, 밀려오는 바닷바람, 개펄냄새, 뿐만

경찰인사 결과적으로「상향식」이뤄져

○…한일합섬사건과 관련, 6일하오 늦게 발표된 경찰수뇌급 인사는 대체로「상향조정인사」성격을 띠어 모두 즐거운 눈치. 이날상오 안응모 본부장이 사표를 제출하자 곧바로 치안본부 주변

-집에서 가꾸는 「무공해 채소」 | 새로운 가정 원예 「수경 재배」 각광

무공해 채소를 실내에서 직접 가꿔 먹을 수 있게 됐다. 훈탄(왕겨를 태워 숯처럼 만든 것)을 이용한 수경 재배가 바로 그것. 공해가 없는 것은 물론 전천후로 미각을 즐길 수 있고

복중엔 밤낚시를…|대어는 시원한 밤에 떠오른다

별빛 쏟아지는 호수면위로 대어의 꿈이 무르익는다. 밤낚시가 계절을 만났다. 예부터 「복중엔 밤낚시」란 말이 있듯이 요즘처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때엔 한낮을 피해 심야 밤낚시가 제격

7월의 여성지

본격적인 바캉스철을 맞아 7월의 여성지는 제각기 산과 바다·섬을 총망라한 목적별·일정별·경비별 바캉스정보를 별책부록으로 꾸미고 이와 함께 화채·냉채·과일주스· 칵테일 등의 여름철

재미 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상당한 생활수준

교포들의 생활수준은 일반적으로 평균 소련인의 그것보다 높다. 이것은 특별히 교포들의 직업수준이 소련인 보다 높아서 라기 보다는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 때문이다. 직업수준은 블루칼러가

건강상담

▲문=29세의 남성입니다. 약 4년 전부터 오른쪽 손가락 사이에 좁쌀 만한 물집이 생겨 그 물집을 핀으로 땄더니 끈적끈적하고 무 색의 액체가 나왔습니다. 이것이 아물면 주위 피부

정부서 10개생필품수급조절

정부는 가계비 지출이 많은 10개 생활필수품을 집중관리, 큰폭으로 가격이 뛰거나 내리는 일이 없도록할 방침이다. 경제기획원은 10개 생필품으로▲쌀▲콩▲고추▲쇠고기▲돼지고기▲밀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