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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이런 메르스 환자는 어떡하나?
이철호논설실장 어떤 신종 전염병도 역학적 법칙에 따르기 마련이다. 인간 몸에 맞게 덜 진화된 메르스는 치사율이 높지만 전염력은 비교적 낮은 편이란 게 정설이다. 전문집단인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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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율이 96%라고? 알고보니 '엉터리'
[황의영기자] "서울 전세가율 100% 육박 아파트 속출" "집값 위에 전셋값 되나…" 얼마 전 신문·방송에서 일제히 보도된 기사 제목들이다. 서울·수도권에서 전셋값이 매매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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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이제는 요우커 관광의 품질을 고민할 때
채인택논설위원 “항미원조전쟁(抗美援朝戰爭·중국에서 6·25전쟁을 부르는 말)은 남조선의 북침으로 시작된 전쟁이다. 중국이 도와 침략자를 격퇴한 덕분에 미국의 북조선(북한) 점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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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취지 변질 … 수능 무력화돼야 학생·교육 살아난다”
박도순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19일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수능 때문에 온통 난리다. 지난해에 세계지리 문항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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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엉터리 시청률 안다면서 올해도 100% 유선전화로만 산출
‘시청률 조사 개선 연구반’을 발족시킨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시청률조사에서도 ‘유선전화 100% 기초조사’ 등 기존 문제점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노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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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인구는 35%인데 시청률 표본은 21%뿐
국내 TV 시청률 조사의 문제점이 공식 확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양대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와 TNmS의 조사방법을 검증한 결과다. 패널 구성이 현실과 다르게 노령화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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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처벌 … 간지럽네요
고객에게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보험금 지급을 미뤘거나, 보험상품을 엉터리로 파는 금융회사들에 대한 금융당국의 솜방망이 제재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를 내세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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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치료, 법으로 막아야 한다?
이 무슨 망발인가? 말기암 치료, 법으로 막아야 한다고? 이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마 머리가 좀 어떻게 된 사람 취급을 받을 것이다. 2014년 3월7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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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학회 장사, 저널 장사
정재승KAIST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 국제학회에서 초청강연을 하는 건 지적으로 흥분되는 경험이지만, 늘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열리는 한 신경과학 관련 학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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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가계통신비 계산법
‘통신비 15만2023원 중 통신서비스 비용은 14만6059원, 통신장비는 5964원’.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월 가계통신비다. 하지만 할부로 스마트폰 같은 단말기를 구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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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제대로 된 게 없다
정유석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1 필자의 금연클리닉에서 만난 중학생 C양으로부터 요즘 청소년들의 흡연 실태를 듣게 됐다. 34명의 학생 중 남학생은 절반 이상, 여학생은 3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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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경매통계,시장 왜곡 부채질
[박일한기자] ‘3분기 경매물건 수 사상 최저, 9.10대책 기대감 영향’ 8일 한 법원경매정보업체에서 이런 내용을 보도자료를 보냈습니다. 올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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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국민 보호’ 기본조차 모르는 외교부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씨 고문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해외에 수감된 우리 국민 전원에 대한 ‘인권침해 실태조사’에 착수했지만 정작 수감 인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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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도 속인 중국의 통계
중국에서 1958년 시작된 대약진운동 3년 만에 굶어 죽은 사람이 적게는 1500만 명, 많게는 5000만 명이나 됐다고 한다. 그들이 죽어가는 동안 대약진운동을 주도한 마오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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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운명 손에 쥔 38세 치프라스 … 존경하는 인물 차베스
[로이터=뉴시스] 17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치러지는 재총선. 38세의 정치인 알렉시스 치프라스에게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는 제1당 자리를 노리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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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1·2차장 모두 교체
국정원 1차장 남주홍 2차장 차문희 교과부 1차관 김응권 병무청장 김일생 조달청장 강호인 해경청장 이강덕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국가정보원 1차장(해외·대북)에 남주홍(60) 주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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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468명 중 2명 말 듣고 ‘민사고=폭력학교’ 발표한 교과부
성시윤사회부문 기자최상위권 학생들이 모여 치열하게 경쟁하는 걸로 소문난 강원도 횡성의 민족사관고등학교. 20일 이 학교가 느닷없이 ‘일진(一陣)이 판치는 학교’로 둔갑했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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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물가
김선하 기자물가가 너무 뛰어 못 살겠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물가’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가리키는 말일까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의 차이는 또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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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아님, 실적 없음 … 그런데 교수
서울시립대 부교수 A씨는 2010년 1월 편입생 선발시험의 출제와 채점을 맡았다. 전공시험 11번 문제의 정답은 통계용어인 ‘등간척도’였다. 하지만 A교수는 ‘등목척도’라고 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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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어떻게 잡느냐 따라 청년실업 40만 →120만 널뛰기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사기꾼은 숫자로 말한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숫자라면 맹신하는 갑남을녀의 순진함을 악용해 통계의 마술을 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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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어떻게 잡느냐 따라 청년실업 40만 →120만 널뛰기
#1.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1973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홍역을 치르자 갤럽은 여론조사를 했는데 거의 같은 내용이지만 뉘앙스가 좀 다른 두 가지 질문이 들어갔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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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전셋값 2억원 상승 보도자료는 `거짓`
[권영은기자] 1년새 전셋값이 2억원 이상 올랐다? 지난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단지 규모 300가구 이상의 전국 아파트의 전셋값 변동액을 조사한 결과 서울 서초구 반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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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베끼는 한국, 中 짝퉁 비난 뻔뻔해
한국의 유명 상품을 마구잡이로 베끼는 '짝퉁 왕국' 중국의 실태를 전하는 온라인중앙일보 기사(지난달 17일자·관련 기사 참조)가 일본 포털사이트에 소개되면서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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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블랙스완’의 공포
블랙스완(Black swan·검은 백조) 두 마리가 나타났다. 검은 백조는 경제학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돌발사건을 뜻한다. 현재 시장 통념에 비춰 발생 가능성이 아주 낮은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