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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지구 개발하면 주택철거 세든 124가구 거리로 쫓겨나
서울고덕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고덕동과 상일동일대의 주택이 철거돼 이곳에 세들어살던 l백24가구가 길거리로 쫓겨나 비닐하우스에서 살고있다. 이들은 대부분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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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공사장서 무모한 발파작업|인근건물들이 골병들고 있다
서울시내 곳곳을 파헤쳐놓은 지하철공사장 인접건물들이 금이가거나 주저앉아 입주자들이 도괴불안속에 전전긍긍하고있다. 피해 건물주들은 건물의 위험성을 지적, 시공자측에 공사보완과 피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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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 심한 건설업계 |해외건설-집장사 재미 모두 시들
『황금의 알』을 낳는 것으로 통했던 해외건설 수출이 점차 문제성이 많은「판도라」의 상자로 변모하고 있다. 중간특수라는 말은 이제 옛이야기가 됐다. 앞 다투어 중동 항에 뛰어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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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사가 분식결산|3월말 38개 기업
38개 3월말 결산기업 중에서 29%인 11개사가 분식결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개사 중에서 8개사가 당기순이익을 실제보다 적게 매겨놓고 있어 배당률을 일부러 낮추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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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기직장1위는 동경해상화재보험
일본대학생의 최고인기직업은 여전히 안정성 높은 상사·은행·보험회사 순인것으로 19일 밝혀졌다. 일본경제계가 대학 4년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과, 이공계를 통틀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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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사 무경험」이 부른 참사
안전대책의 소홀이 빚은 엄청난 대형사고였다. 지하철 3호선 연쇄붕괴사고는 기술축적이 이루어지자 않은 상태에서 외국의 선진공법을 들여와 섣불리 흉내낸 데다 공사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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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본사가 늘고있다."|국영업체·대기업들 탈불황새작전
장사가 잘 될때는 기업의 영업부서가 커지고, 장사가 어렵게되면 상대적으로 관리파트의 기능이 강화된다는게 경영의 통설이다. 70년대초를 전후한 일본 유수의 종합상사들, 또한 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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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인업체 한국인그로자의 실태|돈은 몇푼 더 받지만 「차별」이 괴롭다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업체에 근무하는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불평·불만이 최근 잇따라 일고 있다. 60년대중반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일본업체를 필두로 한국에 건너오기 시작한 외국인 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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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바꿈 심했던 한해 재계인맥판도에 큰 변화
금년은 기업인들의 부심·이동이 두드러지게 심했다. 불황터널의 끝이 안보인데다가 유례없는 정부의 기구축소까지 겹쳐 업계는 인사선풍이 대단했다. 경제계 내부의 이동도 잦았지만 관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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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매사추세CM 공대)|실용교육강조…과제는 대개 사례연구|한국졸업생 태반, 미서 취업|대학원생은 90%가 국비 등 장학금 혜택받아
보스턴과 찰즈강을 사이에 두고 자리잡은 MIT는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적인 공과대학이다. 강을 따라 1마일 가량 쭉 뻗은 방대한 캠퍼스(약16만평)에서는 보스턴시내가 한눈에 훤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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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과 50가구이상 집단주택 창문 등 규격품사용 의무화
주택건설용 창문과 문을·출입문 등 창호는 앞으로 품질·규격이 통일된다. 9일 건설부가 확정한 국민주택용 규격창호 생산 및 사용의무화 조치에 따르면 앞으로는 국민주택전부와 아파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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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연한 갈비"는 "말 갈비"
쇠고기로 둔갑한 말고기·말 갈비·말고기설렁탕을 서울시민들은 잘도 먹은 셈이다. 서울지검특수부가 26일 구속한 밀도살업자들이 잡은 말은 지난 4년간 4천69마리 1년에 평균 1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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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가를 어긴 정부미판매소는 허가취소|사설독서실 풍기문란, 교육청에 감독지시|고속버스터미널에 암표상은 무기한 단속
「광장」란에 실린 독자투고에 대해 관계기관이 조사·조치한 결과를 정부합동민원실을 통해 다음과 갈이 회신해 왔기에 알려드립니다. ▲예약조건 안지키는 일부관광회사(4윌6일자)=해당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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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국제그룹
국제상사「그룹」(회강 양정모)은 금년부터 수출창구를 모기업인 국제상사로 일원화하고올수출목표를 10억「달러」로 잡았다. 최고경영진인사는 기본골격은그대로 둔채 이를 뒷받침하는선에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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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먼저냐…세금이 먼저냐…노동청·국세청 줄다리기
서울시 일부 공무원들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묘안을 짜느라 고심. 이 가운데는 대통령 선거인 선거날인 지난 11일 KBS 제2 TV에서 명화 「아이크」전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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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들은 우울하다
12월말 결산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이달중순부터 집중적으로 열린다. 지난 한햇동안의 영업실적이 워낙 나빴던 탓으로 어느때보다도 우울한 주총「시즌」이다.지난해 23%였던 평균배당률도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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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전기용품 적발
불량전기용품이 아직도 많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공업진흥청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전기다리미·전기밥솥·전기주전자 등 45개 전기용품제조업체 2백35개 사를 대상으로 일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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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비는 고사 부쩍 늘어
올해는 역술적으로 두 글자가 모두 좋지 않다는 경신년. 역학계에서는 금기(금기=쇠붙이의 기운)가 강하고 양인살(양도=지나치면 부러진다는 살기)이 있어 큰 재앙이 닥친다는 해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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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손보 국내 진출싸고 진통
경제규모가 커짐에 따라 외국의 손해 보험회사들이 우리나라 시장에 들어오려고 애를 쓰고 있는 반면 국내 보험회사들은 이를 제지하려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정부당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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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도는 도심빌딩사무실…손님 끌기 작전. "경제부처별 소신도 좋지만 마찰은 피해야"|「파리」 가죽제품 전 한국가방 등 인기
지난해 봄까지 만해도 두세달씩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었던 도심「빌딩」사무실이 계속된 경기침체로 남아들고 있다. 기존 「빌딩」에서는 경비절감을 위해 임대료가 싼 변두리 사무실로 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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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해상화재보험 라이프서 인수 합의
국내 최대 규모의 손보사인 서통「그룹」의 동방해상화재보험(사장 한무협)이 「라이프」 주택에 넘어갈 것 같다. 보험 업계에 따르면 서통「그룹」 서통과 서통화학 등 주력 기업의 내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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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변압기」 양산
서울 시경은 19일 불량 가정용변압기를 대량으로 만들어 시중에 팔아온 한주물산(서울장사동156) 대표 한동균씨(47)등 4개 제조업체 대표 4명을 공업표준화법 위반 및 뇌물공여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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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까스·레인지 양산
서울시경은 교일「가스」폭발및 화재등 대형사고의 위험성을 안고있는 불량「가스·레인지」·「가스」튀김기·「가스」밥솥등 주방기구 제조업자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 동아금속개발(대표 권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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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이제부터"…61세의 수석입학
61세의 노인이 동시통역대학원에 수석합격했다. 이 노인은『인생은 이제부터』라며 마음은 벌써 20대·30대와 어울려 젊어졌다. 송욱규씨 (서울원효로4가83)-. 지난해 회갑을 맞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