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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고 슬퍼하고...동물들도 '의례'를 배우고 치른다[BOOK]
책표지 코끼리도 장례식장에 간다 케이틀린 오코넬 지음 이선주 옮김 현대지성 30년간 동물을 연구한 지은이에 따르면 코끼리도 아는 친구를 만나면 서로 인사한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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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9월 수상작] 당장 튀어나올 듯, 한편의 강렬한 이미지
━ 〈장원〉 능소화 이영미 숨 가쁜 자드락비 기왓장에 얹히고 짓무른 볕뉘 아래 담장 넘는 유혈목이 뱉어낸 내밀한 맹독 살갗 위로 퍼질 때 제 홀로 눈이 부셔 허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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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향해 네 다리 뻗은채 죽은 소들…美 덮친 '죽음의 열돔' [영상]
지난주 최악의 폭염이 미국 전역을 덮친 가운데, 올 여름 미국에 거대 열돔(heat dome)이 생성돼 수천만명이 가마솥 더위에 시달릴 거란 기상 예보가 나왔다. 유럽 일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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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에 물 뿌리자 벌떡…'50도 육박' 최악의 폭염 덮친 印 [이 시각]
더위에 지친 얼룩말이 기력이 다한 듯 바닥에 축 늘어져 있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이 얼룩말의 몸에 물을 뿌리고,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자 죽은 듯이 쓰러져 있던 얼룩말이 벌떡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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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中 노동절 황금연휴 달군 ‘클라우드 여행’
매년 5월 초, 중국에서는 상반기 춘절(春節) 다음으로 긴 노동절 연휴가 이어진다. 통상 5월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닷새간의 황금연휴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은 이 기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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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몰아쳐도, 예수는 쿨쿨 잠잤다…바로 이 빛 봤기 때문 [백성호의 예수뎐](45)
━ [백성호의 예수뎐] 나는 갈릴래아(갈릴리) 호숫가의 풀밭에 앉았다. 요한복음서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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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까칠한 얼룩말과 함께 살면, 살이 더 찌는 까닭
━ 자연에서 배우는 생존 이치 서광원 칼럼 얼룩말과 말은 사촌 간이다. 생명체의 ‘족보’를 따지는 ‘종속과목강문계’ 분류로 보면 ‘말속’이니 상당히 가깝다. 하지만 인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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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길고양이의 대모험···“지금 만나러 간다냥” 14화 [아이랑GO]
회색 도시를 누비던 길고양이가 야생동물로서 자아 찾기에 나섰습니다. 자주적인 야생동물로 거듭나 무한 영역 확장을 꿈꾸는 고양이의 대모험! 간다냥은 이번엔 어떤 친구들을 만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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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길고양이의 대모험···“지금 만나러 간다냥” 13화 [아이랑GO]
회색 도시를 누비던 길고양이가 야생동물로서 자아 찾기에 나섰습니다. 자주적인 야생동물로 거듭나 무한 영역 확장을 꿈꾸는 고양이의 대모험! 간다냥은 이번엔 어떤 친구들을 만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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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 조각 300점, 산책하며 관람해볼까
한강공원 반포지구에 설치된 전덕제 작가의 ‘어머니의 보석지갑’. 이은주 기자 “오! 저것 좀 봐!” 1일 서울 한강공원 반포지구를 산책하던 사람들이 짧은 탄성을 질렀다.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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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이 조각품 300점 거대 전시장 된 까닭은?
한강공원 반포지구에 설치된 전제덕 작가의 '어머니의 보석지갑'. [사진 이은주] 변숙경 작가의 'Daybreak 2021-Symmetry'. [사진 이은주] 박경범 작가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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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상처가 될 줄 몰랐다는 말 外
상처가 될 줄 몰랐다는 말 상처가 될 줄 몰랐다는 말(김예원 지음, 웅진지식하우스)=저자는 태어날 때 사고로 한쪽 눈을 잃었다. 하지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회적 소수자를 돕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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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하마' 눈맞자, 4마리→80마리 됐다…결국 극약처방
1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당국이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키우던 애완 하마 중 24마리에 '중성화 기능약품'을 투약했다. 당초 4마리이던 하마가 80마리까지 늘어나자 개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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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리뷰] 빛과 소리의 폭포… 황홀했던 제주의 미디어아트 여행
■ 「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소비로 표현되는 시대. 민지리뷰는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세대 기획자·마케터·작가 등이 '민지크루'가 되어,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세상의 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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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홀로 못 사는 홍학, 왜 외다리로 서서 쉴까?
━ [더,오래] 신남식의 야생동물 세상보기(39) 홍학은 큰 키에 화려한 색깔의 깃털, 독특한 먹이섭취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동물이다. 여러 마리가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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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농막에 화장실 설치는 불법…일하다 생리현상 해결은?
━ [더,오래]손웅익의 작은집 이야기(50) 전원주택의 희망을 품고 전망 좋은 땅을 구입한 후 주택 인허가를 받지 못해 애태우는 사람이 많다. 그중에 도로 조건이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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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거북보다 느린 네발 동물…나무가지에 매달려 생활하죠
━ [더, 오래] 신남식의 야생동물 세상보기(38) 야생동물의 세계는 지역에 따라 종의 분포가 특이한 경우가 있다. 호주 대륙에는 캥거루, 코알라 등 암컷에 아기주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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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짝짓기 때 암컷끼리 수컷 차지 경쟁하는 황금원숭이
━ [더, 오래] 신남식의 야생동물 세상보기(37) 중국은 국토 면적이 넓은 만큼이나 고유의 생물 종이 많다. 최근의 한 조사에 따르면 척추 동물은 7516종이 서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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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일부다처제’ 얼룩말 줄무늬의 비밀
━ [더, 오래] 신남식의 야생동물 세상보기(36) 말과 말속의 8종 중 하나인 줄무늬 얼룩말은 그레비얼룩말, 평원얼룩말, 산얼룩말 3개종이 있다. [사진 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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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숏다리’ 몽골말, 어떻게 ‘롱다리’ 서역말 꺾었나
━ 대초원 누빈 천마와 조랑말 1973년 경주 황남동고분 155호 분(천마총)에서 발견된 ‘천마도’(국보 제207호).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 문물 교류의 또 다른 자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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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비전 트립의 보너스…인간의 나약함 느낀 사파리
━ [더오래] 허호의 꿈을 찍는 사진관(42) 2018년 케냐 사파리에서 운 좋게 보게 된 사자. 빨갛게 드러난 살점 덩어리를 먹고 있다. 치열한 사냥 후 여유롭게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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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럼프 계정 정지 2년 유지…백악관 “그는 안 바뀔 것”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 모습. AFP=연합뉴스.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 정지 조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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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퇴직 후 다음 스텝? 자신을 믿고 한 발부터 떼라
━ [더,오래] 김현주의 즐거운 갱년기(58) “나이 50 넘어 재취업이라니, 대단하네!” 취업했다는 말을 전하자 친구와 지인들이 보여준 반응이었다. 물론 진심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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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사파이어 사자, 기린 브로치…주얼리판 동물의 왕국
━ [더,오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68) ‘흰 소’ 이중섭, 1954년경. 홍익대학교박물관 소장. [사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이중섭(1916∼1956)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