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에 물 뿌리자 벌떡…'50도 육박' 최악의 폭염 덮친 印 [이 시각]

중앙일보

입력 2022.05.19 17:50

업데이트 2022.05.19 17:56

더위에 지친 얼룩말이 기력이 다한 듯 바닥에 축 늘어져 있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이 얼룩말의 몸에 물을 뿌리고,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자 죽은 듯이 쓰러져 있던 얼룩말이 벌떡 일어난다. 인도의 첸나이 아리냐르 안나 동물원의 지난 8일 모습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 아리냐르 안나 동물원에서 관계자들이 폭염에 지쳐 축 늘어져 있는 얼룩말에 차가운 물을 뿌리고, 선풍기로 더위를 식혀 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 아리냐르 안나 동물원에서 관계자들이 폭염에 지쳐 축 늘어져 있는 얼룩말에 차가운 물을 뿌리고, 선풍기로 더위를 식혀 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더위에 지쳐있던 얼룩말이 동물원 관계자들의 도움에 기운을 차리고 일어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더위에 지쳐있던 얼룩말이 동물원 관계자들의 도움에 기운을 차리고 일어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122년 만의 폭염으로 인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월 최고 기온이 섭씨 47도까지 올라가면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강과 다리 아래 그늘을 찾고 있다. 계속되는 초고온 현상은 사람은 물론 동물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야무나 강에서 힌두교 신자들이 강물에 몸을 담구고 있다. 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야무나 강에서 힌두교 신자들이 강물에 몸을 담구고 있다. 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야무나 강에서 한 시민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그의 뒷편에 소떼들도 강물에 몸을 담구고 있다. 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야무나 강에서 한 시민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그의 뒷편에 소떼들도 강물에 몸을 담구고 있다. AF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야무나 강가의 다리 아래 그늘에서 시민들과 소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야무나 강가의 다리 아래 그늘에서 시민들과 소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부 지역에서는 날아가는 새들도 심각한 탈수증상으로 추락해 날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1일 인도 서부의 한 동물병원이 심각한 탈수 증상이 있거나 부상 당한 수백 마리의 새들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3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아흐메다바드 지브다야 자선 신탁이 운영하는 한 동물병원에서 관계자가 탈진해 추락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아흐메다바드 지브다야 자선 신탁이 운영하는 한 동물병원에서 관계자가 탈진해 추락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아흐메다바드 지브다야 자선 신탁이 운영하는 한 동물병원에서 관계자가 탈진한 박쥐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아흐메다바드 지브다야 자선 신탁이 운영하는 한 동물병원에서 관계자가 탈진한 박쥐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의 아리냐르 안나 동물원에서 한 코끼리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샤워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의 아리냐르 안나 동물원에서 한 코끼리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샤워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알리하바드 한 사원의 그늘 아래서 원숭이들이 더위에 지쳐 휴식을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알리하바드 한 사원의 그늘 아래서 원숭이들이 더위에 지쳐 휴식을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폭염이 이어진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다리 아래 그늘에서 쉬고 있다. EPA=연합뉴스

폭염이 이어진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다리 아래 그늘에서 쉬고 있다. EPA=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야무나 강이 폭염에 메말라 강바닥이 드러나고 있다. 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야무나 강이 폭염에 메말라 강바닥이 드러나고 있다. AP=연합뉴스

폭염이 이어지면서 저수지가 말라 물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다. AFP통신은 인도 뉴델리에서 시민들이 빈 물통을 꺼내놓고 물 공급 트럭을 기다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주민들이 호스를 이용해 물 공급 트럭에서 식수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주민들이 호스를 이용해 물 공급 트럭에서 식수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인도 북부 알리하바드에서 시민들이 물을 마시고 있다. 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인도 북부 알리하바드에서 시민들이 물을 마시고 있다. AFP=연합뉴스

인도 인간정주연구소의 찬드라 싱 선임연구원은 CNN방송에 출연해 “이번 폭염은 인간 생존 가능성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4월 30일 인도 카슈미르 지방 잠무 외곽 밀밭에서 한 농부가 물을 마시고 있다. 최근의 폭염은 인도의 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4월 30일 인도 카슈미르 지방 잠무 외곽 밀밭에서 한 농부가 물을 마시고 있다. 최근의 폭염은 인도의 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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