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춥고 한 많은 50대들의 자화상|김용성의 『도둑일기』

    너무 빨리 어른이 돼버린 세대가 있다. 미군의 군화 발만 쫓던 슈사인 보이, 폐허더미를 뒤적이던 넝마주이, 목숨 내놓고 남의 물건을 야금야금 빼내던 얌생이들. 10대 때 6·25를

    중앙일보

    1992.12.14 00:00

  • 비뚤어진 사회병리 현상

    중앙일보 18일자 22면의 한 기사를 읽고 착잡한 심정을 금치 못했다. 고등학생이 담임교사에게 뺨을 맞은 데 앙심을 품고 학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 담임교사를 구타했다

    중앙일보

    1992.11.26 00:00

  • (11)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아이들은 엄마나 선생님등 어른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그들로 인해 많은 상처도 받는다고 말한다. 아이들 눈에비친 어른들의 모습은 어떤 것이며 어른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

    중앙일보

    1992.08.08 00:00

  • 13세 소녀의 「가출 일기」/“세상이 너무 미워요”

    ◎성폭행 당한뒤 부모 「무관심」까지…/술집서 하루 양주 한병·담배 두갑/어른들에 끌려가 걸핏하면 외박/가해자 10대들 10개월만에 잡고보니/부모가 사준 오토바이 즐기던 폭주족 중학

    중앙일보

    1992.05.31 00:00

  • 육체는 멀쩡해도 정신적 장애인 들 많지요|불법전파 나선 뇌성마비스님

    『육체는 멀쩡해도 정신적 장애인이 많은 이 사회에서 그들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깨우쳐 장애를 극복케 하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뇌성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주지가 된 혜광 스님 임국선씨(

    중앙일보

    1992.05.22 00:00

  • 어린이와 함께 울고 웃은 40년 아동문학가 이오덕씨(일요인터뷰)

    ◎나는 시험이 무섭다/시험보고 매맞고/통지표받고 매맞고/내다리 장한 내다리/동심 지켜주는게 교육/시험지옥서 헤매는 아이들/푸른 5월하늘 볼틈 없으니… 자녀들과의 나들이로 텅 비어야

    중앙일보

    1992.05.03 00:00

  • 현대인에 유교덕목 가르친다

    지리산 청학동 출신의 선비가 서울에서 한문서당을 열었다. 서울 방배동 청학 서예학원 원장 은희문씨(34). 86년 서울에 올라온 그는 87년부터 이곳에서 6년째 한문과 예법을 가르

    중앙일보

    1992.04.03 00:00

  • 아이들에게 배우자

    얼마 전부터 아이들을 학대하는 온갖 어처구니없는 사건들이 끊임없이 신문에 보도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지난 10월 초순 부모들에게 버림받은 열살짜리 아이가 비디오와 전자오락에 빠

    중앙일보

    1991.12.16 00:00

  • 메아리 없는 「음란물추방」(삽입)

    『통학로에 선정적인 포스터를 붙이지 맙시다.』 『쾌적한 교육환경을 2세의 유산으로 물려줍시다.』 7일 오후 1시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는 단정한 교복차림의 남녀고등학생 2백여명이 「

    중앙일보

    1991.12.08 00:00

  • 이모부 고소한 16세 소년(촛불)

    『주말이나 방학이 돌아와도 하나도 기쁘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일을 더욱 많이 해야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운다고 때리고,밥많이 먹는다고 때리고 하고한날 두들겨맞기 일쑤였습니다.』

    중앙일보

    1991.11.20 00:00

  • 어린이 학대놀음

    한 주일을 건너서 쓰게되는 이 조그만 자리에 이것도 써야지, 저것도 쓰고싶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아무것도 쓸 것이 없어 멍하니 한참 동안 앉아 있었다. 요 며칠 사이 하도 어처

    중앙일보

    1991.11.01 00:00

  • “아이 웃던모습 눈에 선한데…”(촛불)

    『여의도광장에 놀러간다며 환하게 웃던 우리아이의 모습이 아직까지 눈에 선한데 이 무슨 날벼락입니까.』 19일 오후 10시쯤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영안실. 어이없는 살인충동을 느낀

    중앙일보

    1991.10.21 00:00

  • 고대 임희섭교수에 듣는다(일요 인터뷰)

    ◎우리사회 끔찍한 사건 왜 빈발하나/사람죽이고도 죄의식 안갖는 어린이 도덕성 마비된 사회가 길러냈다/제몫만찾는 물신주의가 큰탈/삶의 목적이 뭔가 생각해볼때 평범한 상식으로 받아들이

    중앙일보

    1991.10.13 00:00

  • 이념보다 진한 우정…자식이 되찾았다|진도 김영원 회장-미하일강|두 집안의 우정과 분단44년

    44년만의 해후였다. 해방되던 45년 평양에서의 선록이 서울과 모스크바를 잇는 보은으로 다시 이어졌다. 남-북 분단과 한-소 냉전이 두 가족의 정을 갈라놓은 지 44년. 이제 그

    중앙일보

    1991.09.18 00:00

  • 신군부서 최씨 정리대상 찍어

    이런 식으로 검찰. 정보부에 불려갔던 것 말고는 별다른 시련(?)을 겪지 않았던 최씨는10·26으로 세상이 바뀌자 신군부에 의해 적잖이 흔히 났던 모양이다. 김재규 부장이 최씨를

    중앙일보

    1991.05.17 00:00

  • 신춘 중앙문예

    였는지 지금 생각해도 알 수 없는 행동이었다. 그때 그 애는 힘없이 웅얼거렸다. 우리엄만 왜 오지 않나요. 그 한마디에 그녀는 집으로 데려가자고 작정했다. 그 순간에 느낀 것은 그

    중앙일보

    1991.01.01 00:00

  • 대견스런 소년가장의 합격

    『저의 합격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조그마한 희망과 위안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대학입시에서 성균관대 정보공학과에 합격한 소년가장 김대진군

    중앙일보

    1990.12.28 00:00

  • 꿋꿋한 어느 소녀가장(촛불)

    11일 서울 도봉구부녀회가 음악회 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 김장담가 주기」 행사를 벌이고 있는 미아7동 달동네에서 소녀가장 이신애양(17)은 기자의 취재를 한사코 사양했다. 『도

    중앙일보

    1990.12.12 00:00

  • “이제야 돌아와 잔 올립니다”/소 거주 민긍호의병장 손자들 첫성묘

    ◎부친 “할아버지 산소 찾아라” 유언/이국땅 전전… 방소 동포에게 부탁 구한말 의병을 일으켜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후 절손된 것으로 전해지던 민긍호의병장의 손자·손녀 등 직계혈육

    중앙일보

    1990.12.05 00:00

  • 오랜만에 들른 친정 집-이선숙

    며칠 전 오랜만에 친정 집엘 들렀었다. 마침 일요일이어서 여동생들 부부와 남동생들·여자친구, 사촌동생도 한 자리에 모였다. 좁은 집의 안방이 가득 찼다. 게다가 다섯살 안팎의 고만

    중앙일보

    1990.11.02 00:00

  • (10) 처녀 집 앞에 「말몰이 장대」 세워 구혼|연애·결혼 풍속

    몽골의 구애 풍습은 아주 특이하다. 한 총각이 어떤 처녀를 진정 사랑한다면 구혼의 표시로 「말몰이 장대」 (포마간·터우마갈)를 그 처녀의 집 앞에 세워놓고 간다. 방이 따로 따로

    중앙일보

    1990.10.29 00:00

  • 슈퍼베이비 증후군|이원령

    며칠 쉬는 동안 동생 내외가 14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놀러 왔다. 『큰언니, 우리 ○○는 천재인가 봐. 달력에서 1∼12까지 다 읽을 수 있어.』달력을 들이대며 아무 숫자나 짚으

    중앙일보

    1990.10.24 00:00

  • M-TV『몽실 언니』|K-1TV『서울뚝배기』|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

    최근 새로 선보이고 있는 양 방송의 TV드라마들이 복잡하게 얽힌 애정관계나 흥미위주의 구성에서 벗어나 부담 없이 보면서도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중앙일보

    1990.09.28 00:00

  • 멜러물 틀 벗는 새 주말연속극

    주로 삼각관계, 비틀린 가족관계 등을 다뤄왔던 종전의 TV 주말연속극이 사라지고 새로운 내용의 드라마가 등장한다. MBC-TV는 주말연속극 『배반의 장미』(극본 김수현)를 이달 말

    중앙일보

    1990.08.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