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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촛불 시위, 거대한 국가 부채 될 것"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촛불시위 비용이 얼마나 거대한 국가부채가 될 것이며 그 과정은 얼마나 지난 한 것인가를 생각하면 더 없이 답답하다"며 정국을 한탄했다. 전 의원은 6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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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피에르 가니에르의 요리세계는 상상할 수 없는 신비감이 가득하다. 음식에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아귀 살을 프로슈토로 말아 특별조리한 요리. [사진=유지상 기자]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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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 종교인들이 촛불 살리려…”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을 비롯한 종교인들까지 ‘거리’로 나왔기 때문이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촛불시위 정국이 꺼져 가고 있는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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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문학이 흐르는 바이올린’ 김정민 국내 첫 독주회
“들리는 선율은 아름답지만, 들리지 않은 선율은 더 아름답다.” 바이올린 연주자 김정민(30)씨의 독주회를 찾은 청중이 팸플릿에서 읽게 될 첫 구절이다.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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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km, 누구나 완주한다면 도전하지 않았다
#준비 그리고 출발 충북 제천으로 출발하기 전 가방을 꾸린다. 산에서 자전거가 고장 날 경우 모든 수리를 직접 해야 한다. 수리를 위한 휴대용 공구와 펑크를 때울 수 있는 펑크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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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km, 누구나 완주한다면 도전하지 않았다
중앙일보 사진부 김성룡(34) 기자가 산악자전거의 최고봉인 '280km 랠리'에 도전했다. 김 기자는 지난달 28∼29일 충북 제천 모산비행장을 출발해 송학산∼천등산∼백운산을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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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단 시국미사 "종교정치화"vs."이제라도 다행"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30일 미국산 쇠고기 개방 수입과 관련해 재협상을 강력히 촉구하고 정부를 맹비난하는 시국미사를 열자 네티즌 사이에 뜨거운 설전이 펼쳐졌다. 사제단의 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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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저린 반성한다던 MB, 말·행동 달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촛불시위 전면에 나섰다. 사제단은 3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비상시국회의 및 미사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관련 장관 고시 철회와 전면 재협상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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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보는 것이 종교 의식 치르는듯
어둠 속에서 3면 벽면에 설치돼 있는 스크린을 본다. 화면마다 저 멀리서 사람이 천천히 다가오다가 앞에 있는 수막(水幕)을 힘겹게 통과한다. 바로 이때, 흑백의 어둑신한 이미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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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소통과 단절
후쿠시마 사토시(福島智·45)는 생후 5개월 만에 안구염을 앓아 세 살 때 오른쪽 눈, 아홉 살 때는 왼쪽 눈마저 실명했다. 18세에는 청력까지 잃었다. 그는 “한순간 나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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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여행해야 하는 몇 가지 이유
1 여행 내내 살펴본 결과 인도 여인들이 입는 사리는 같은 컬러, 같은 무늬가 하나도 없었다. 빛바랜 건물과 여인들의 옷 색깔이 어울린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인도는 ‘여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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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찾았을 때 너는 고통스러우리라
시돈에 있는 십자군 성채. 히잡을 쓴 레바논의 젊은 여인들이 견학 후 걸어 나오는 모습을 망원으로 잡았다. 1228년에 지어졌는데 원래 페니키아의 헤라클레스에 해당되는 신인 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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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여행해야 하는 몇 가지 이유
1 여행 내내 살펴본 결과 인도 여인들이 입는 사리는 같은 컬러, 같은 무늬가 하나도 없었다. 빛바랜 건물과 여인들의 옷 색깔이 어울린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인도는 ‘여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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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다산은‘깊고 오묘한 산’섣불리 들어가면 조난
소설가 한승원(69)이 신작 역사소설 『다산』(전2권, 랜덤하우스코리아, 각 권 336쪽, 각 권 1만원)을 내놨다. 13년 전 서울을 떠나 전남 장흥으로 내려가 ‘해산토굴’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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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 진입 막으면 소비자 피해”
방송·통신 등 미디어 간 융합이 활발해지면서 세계 각국은 새로운 규제의 틀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영국의 커뮤니케이션 위원회(OFCOM) 같은 통합 규제 기구가 탄생하고,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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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 속삭임 “뭐 드실래요”
중국 요식업계가 지각변동 중이다. 새로운 컨셉트가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장. 그런데 최근 인기를 끄는 ‘암흑식당’은 색다른 컨셉트로 벤처캐피털의 투자도 받아냈다. CCTV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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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다 속 30m 아래 … ” 거제~부산 잇는 침매터널 내부 첫 공개
거제도와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 시공 중간보고회가 17일 침매터널 현장에서 열렸다. 허남식 부산시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태호 경남도지사(앞줄 왼쪽부터)가 현장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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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대탈주! 동료들이 폭탄·로켓포 등 중화기 동원
탈레반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에 있는 사르포사 교도소. 무너진 교도소 건물 주변에 부서진 차량들이 널브러져 있다. [칸다하르 AP=연합뉴스]13일(현지시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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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다움은 가족 지킬 수 있는 강한 몸과 마음”
-귀화 후 유도 선수에서 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K1에 데뷔했을 때 매국노든, 애국자든, 변절자든 어떻게든 분류하고 이름 붙이지 않으면 안심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보란 듯 일장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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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이너로 거듭난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
도쿄에서 만난 추성훈은 7개월 만에 돌아가는 링 생각으로 꽉 차 있었다. 한국에서 TV를 켜면 당신이 등장하는 CF가 연이어 나올 때도 있다고 말해도 아이처럼 웃을 뿐이었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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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의 역사는 火災의 역사?
자기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촛불은 요즘엔 특별한 행사나 의식에서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1600년대 이탈리아 극장에서 촛불은 무대와 객석을 비추는 조명 기구였다. 스위스의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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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야옹~하는 네 매력 뭐기에‘자연의 걸작’이란 찬사까지 …
고양이 문화사데틀레프 블룸 지음, 두행숙 옮김들녘, 464쪽, 1만9800원 프랑스 현대시의 아버지 샤를 보들레르는 ‘그것’에 대해 이렇게 노래했다. “고귀한 자세로 그들은 먼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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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용구혜자의 전남 조도군도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짙은 해무 사이로 배 한 척이 불쑥 모습을 나타낸다. 상조도 앞바다에서 갈매기 무리와 합류한 뒤, 여명 속에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 섬과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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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거촉
오해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제 생각에 빠져 남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해 타자의 뜻을 엉뚱하게 해석하는 경우, 아예 고의로 남의 말을 자신의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