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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페스티벌 '알맹이' 채운 인재진씨
가평군의 공무원들이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의 하드웨어를 만드는 이들이라면, AMP 인재진(41.상명대 겸임교수.사진) 대표는 소프트웨어를 준비하는 사람이다. 인 대표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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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지진희, '술주정 대결' 화제
영화배우 문소리와 지진희의 '술 대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이하 감독)에 출연중인 두 남녀 배우는 지난 4일 양수리 서울종합촬영소 현장공개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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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미스터' 무늬만 같지 속은 엄청 다르다!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같은 '야수', 같은 '미스터', 무늬만 같지 속은 다르다. 하반기 제목이 비슷하지만 내용과 장르가 전혀 다른 영화 4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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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이제 액션 배우라 불러주세요"
냉혈한의 이미지를 담은 김래원의 티저포스터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영화 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현장을 공개했다. 는 천하의 둘도 없는 악질 양아치 구동혁(김래원)이 조직에 의해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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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 주먹이 운다
감독:류승완 주연:최민식.류승범 장르:드라마 등급:15세 홈페이지: (www.fist2005.com) 20자평: 복싱 챔피언은 힘들다. 영화 챔피언은 더 힘들지 모른다. 류승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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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대화 안되는 전노투
"자신들과 뜻이 다르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시정잡배.양아치 집단과 뭐가 다른가." 대의원대회가 무산된 다음날인 16일 민주노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전국노동자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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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지진아·날라리들이 명인에 오르기까지
청춘표류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박연정 옮김 예문, 288쪽, 9500원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소설가 우보 민태원의 유명한 수필 '청춘예찬'은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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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 '맞아 죽을 각오로 쓴 친일선언'출간
출간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가수 조영남(60.사진)의 책 '맞아 죽을 각오로 쓴 친일선언'(랜덤하우스중앙)이 20일 책방에 깔렸다.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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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역도산'
전설적 프로레슬러 역도산(1924~63)의 열정과 좌절을 그린 영화 '역도산'(15일 개봉)은 관객을 세번 배신한다. 첫째, 감독 송해성. 3년 전 '실패(흥행)한 걸작(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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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독립영화제 30주년] 유쾌 상쾌 통쾌 '영상반란'
▶ ‘SIFF 2004’의 한국단편영화 회고전에서 상영할 ‘지하생활자’(김대현, 1993)의 한 장면. 이 작품은 지하 단칸방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 남자의 답답한 상황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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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큰삼촌은 오십년대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허물어졌다. 의사 면허증 때문에 그를 고용했던 돌팔이 의사의 모함 투서 때문에 고보 동창생들과 술자리에서 말 몇 마디 한 것으로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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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내가 기억하기로는 '오산'역이라 씌어 있는 팻말과 거기서 저녁으로 차디찬 김밥을 사먹었던 게 생각나기 때문이다. 김밥이나 주먹밥이 끼니의 전부였다. 밤늦게 기차가 출발할 때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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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386] 4. 386대 포스트386의 충돌(끝)
"내 자신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인식하게 됐어요." 연세대 경영학과 88학번인 음악평론가 송기철(35)씨가 '포스트386'시리즈를 읽으면서 느낀 소감이다. 그는 "종전에는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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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6'으로 열고 '주홍글씨'로 닫는다
▶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인 왕자웨이 감독의 ‘2046’(上)은 ‘화양연화’의 속편에 해당한다. 아래 사진은 폐막작으로 선정된 변혁 감독의 ‘주홍글씨’. 영화와 영화인, 그리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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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들만의 '짱'…어른들은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아요
▶ '늑대의 유혹'에서 비극적 멜로 연기를 펼친 강동원과 '그놈은 멋있었다'의 송승헌, '돌려차기'의 김동완(위부터). 작품성과는 별개로 세 배우의 연기는 모두 후한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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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캘린더] 현실에 참여한 미술, 그 현주소
꼭 10년 전인 1994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민중미술 15년'전이 열렸다. 이 기념비적이면서도 안타깝기 짝이 없게 덜 떨어진 전시회는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아직 제대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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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을 찾아서] 자신을 밑천 삼아 ‘꼬인 삶’풀어라
▶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라. 『세상에 나를 이기는 역경은 없다』등 두권의 자전기록물은 자신감을 불어넣는데 성공하고 있다▶ 월터 앤더슨(사진왼쪽):미국의 저소득층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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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아름다운 가게' 새 공동대표 윤팔병씨
"대표로서 일한 지 며칠이나 됐다고 인터뷰를 한다고 그래… 허허 참." 인사차 내미는 손에 굳은 살이 가득 잡혔다. 버려진 물건을 뒤지며 50년을 살아온 흔적이다. 윤팔병(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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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양주시 불곡산
▶ 꼴보기 싫은 사람 있습니까. 혼내주고 싶다고요. 그 이름 석자 꼭꼭 싸들고 산에 가세요. 발걸음 내디딜 때마다 미움보따리는 헐거워집니다. 땀방울 타고 미움도 흘러 내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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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7년 만에 함께 돌아온 '남자충동'과 안석환
연극배우 안석환(45)은 "그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7년 전이었다. 대학로에서 연극'남자충동'을 공연할 때였다. 막이 내렸는데도 객석에선 박수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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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저 입구에 피똥 누끼고?"
'투데이'가족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죠?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던 '엽기강사' 정효찬 교수의 2002년 '미술의 이해' 기말고사 정답을 알아보겠습니다. 보기엔 그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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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엽기강사의 엉뚱한 기말고사
엉뚱한 시험문제로 '엽기강사'란 닉네임을 얻고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정효찬씨가 올해 모교의 러브콜을 받고 복귀한다고 합니다. 당시 정씨는 시험문제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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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뜬구름 잡겠다" 나선 이 시대 문화 浪人 서해성
'여러 가지 문제연구소장'- 서해성(44)을 아는 사람들이 붙여준 별칭이다. 우리 주변의 일 중 엔간한 사회적 프로젝트에는 빠짐없이 간여하기 때문이다. 신생아에게 예방접종을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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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로 돌아온 살인미소 김재원
‘살인 미소’ 김재원이 ‘싸가지’가 되어 돌아왔다. 더 뽀얘진 피부에 가볍게 날리는 한 방의 미소는 영화 「내 사랑 싸가지」의 촬영장을 찾은 누나 부대들을 단숨에 쓰러뜨린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