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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밥상 오르는 천수만 바다송어
천수만씨푸드㈜ 직원들이 양식장에서 건져올린 바다송어를 배로 옮기고 있다. [사진 홍성군] 지난 9일 오전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앞 천수만의 가두리양식장. 양식장에서 일하는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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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돕다 생업 잊은 진도 어민들
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사고해역 주변의 미역 양식장과 어장이 오염돼 피해를 본 어민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지난 5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어민들이 기름 방제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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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엎친 데 죽은 물고기 덮쳐 … 남해가 썩는다
남해안 양식장에서 적조 때문에 폐사한 물고기를 제때 퍼내지 못해 물고기들이 썩어 가며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사진은 29일 경남 통영 앞바다 가두리 양식장에서 어민들이 죽은 참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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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2시간, 섬마을 면사무소서 재판 연 판사님
신의도 신의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법정’이 열렸다. 재판부는 소송이 제기된 염전을 둘러본 뒤 이날 재판을 열었다. [프리랜서 오종찬] 지난 3일 오후 4시 전남 신안군 신의도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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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부농 5배 많아진 이유, 메뚜기는 알고 있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사는 법은 대기업이나 산업단지를 유치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도권과 멀고 인프라가 열악해 기업들이 꺼리는 전라남도는 정반대의 길을 찾았다. 오염되지 않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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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찬 고기압에 밀려 … 덴빈, 하루 새 진로 3번 바꿨다
제14호 태풍 ‘덴빈’이 우리나라를 관통한 30일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전남 목포시 용당동 도로가 물에 잠기자 시민들이 가게로 흘러드는 물을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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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어민 빼닮은 ‘단련굴’ 시련 이기고 홍콩 수출
충남 태안군 갯벌에서 지난해 12월 삼동영어조합법인 소속 어민이 참굴 양식용 틀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어촌어항협회] #1. 2007년 12월 7일. 굴을 따던 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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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집중호우 피해 본 소상공인·농어민 지원 강화하기로
한나라당과 정부는 13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농·어민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결정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 류성걸 기획재정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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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년] 재앙 걷힌 해안, 그래도 한 겹만 파 보면 …
주민들이 지난달 28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서 기름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바위를 들어내면 아직도 시커먼 기름덩어리가 보인다. 태안=김태성 기자지난달 28일 오전,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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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쉥이 떼죽음 … 어민들 속 탄다
포항 구룡포읍 구평리 바닷가에서 25년째 우렁쉥이 양식을 하는 하상규(53)씨. 그는 요즘 배에서 우렁쉥이를 건져 올릴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6㏊에 설치한 양식시설 50대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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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어민들, 조업재개 할까말까 고민
기름 피해 방제작업이 거의 끝나가자 충남 태안군 근흥면 채석포항 어민들이 조업을 하기위해 그물을 손질하고 있다. [중앙포토]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 어민 주영식(53)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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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수산물도 재해보험 드세요
오는 7월부터 양식 수산물에 대해서도 재해보험이 시행된다. 지난해 11월 ‘양식수산물재해보험법’이 제정돼 7월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 보험은 우선 육지에 수조를 만들어 키우는 넙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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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다시 고향에 가지 못하리
인천 먼바다에서 불법 정박하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가 예인선에 이끌려 출발하기 시작했던 것은 지난해 12월 6일 오후 2시. 바다는 갈퀴를 숨긴 채 조용했다. 항해는 순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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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어민들은 당장 생계비 없어 아우성인데…600억 끌어안고 쩔쩔매는 지자체
“이젠 다 글렀시유. 정부에서 돈을 줬다고 하는데 손에 쥔 건 단 한 푼도 없지유. 어떻게 살지 막막하기만 허유.” 충남 태안군 안면도 대야도에서 우럭양어장을 하는 서재문(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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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근해 78개 외딴섬도 살리자
자원봉사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보령시 일대 섬 지역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기름 제거를 하지 못해 주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보령 원산도.삽시도 등에는 14일부터 조류의 흐름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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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자원봉사자 소득공제 혜택
기름 유출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서해안에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다. 정부는 피해가 집중된 충남 해안에 최대 3000억원을 지원하는 '태안해역 유류 오염에 따른 금융.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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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절망' 걷어내는 자원봉사의 땀방울
원유 유출 사고 닷새째인 11일 자원봉사자들이 만리포 해수욕장에 인간띠를 만들어 해안을 덮친 기름을 걷어 내고 있다. 현재 태안반도 일대에는 사고 발생 이후 매일 수천 명의 자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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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토해 낸 유조선 기우뚱 … 유령처럼 '붉은 바닥' 드러내
9일 오전 10시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마을. 평소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던 바닷가는 시커먼 기름으로 뒤덮여 마치 검은 펄밭과 같았다. 주민들은 삶의 터전인 바다가 한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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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 기름 대재앙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된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 사구(모래언덕)에서 겨울 철새인 뿔논병아리가 기름을 뒤집어쓴 채 해변에 앉아 있다. 금개구리·쇠똥구리 같은 희귀 동식물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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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붉은 재앙’ 번진다
지난 5일 경남 통영시 한산면 추봉리 앞바다에서 어민들이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 “자식처럼 기른 고기를 파묻고 또 다시 빚을 내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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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향어·송어 전량 수거 폐기처분
정부는 발암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되지 않은 향어와 송어에 대해서만 전량 수매한다는 종전의 방침에서 선회, 발암물질 검출 여부와 관계없이 향어와 송어 전량을 수거, 폐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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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고기 잡는 '돌 그물' 아시나요
진흙 속에서 구르는 진주는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잘 닦여 진열장이나 여인의 목에서 찬연한 빛을 발하기 전까지 흔한 돌멩이와 구분하기 어렵다. 전통이란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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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어민 복구 지원금 압류… 후유증 심각
태풍 '매미'로 사상 최대의 피해를 입은 경남 남해안 어민들은 피해 복구비가 지급되면서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금융기관에 빚을 지고 있는 어민들에 대한 복구비가 압류되는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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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양식장 복구 지원제도 확 바꾸자
남해안 바다는 청정해역의 신선한 어패류를 공급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관광지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전남 남해안은 지금 전쟁의 폭격이 훑고 간 폐허처럼 태풍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