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광직전서 노다지
광산에서는 지금도 노다지라는 말이 통하는 모양이다. 그것도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저마다 울상인 탄광에서. 최근 광업 계에서는 근래에 보기 드문 굵직한 탄광거래 1건이 이루어져 화제
-
약물의 우수
문명과 약물과는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진시황이 구한 불사약이나 육신의 고통을 덜어 주는 아편 같은 것은 이를테면 고전적인 필(Pill)이다. 이에 대해서 불도를 통해서, 또는
-
맥스웰·코피 총판5개사 합작
지난9월1일부터 시판을 개시한 동서식품 (대표 신원희) 제품인 맥스웰·코피의 서울시내 총판매대리점 쟁탈전을 벌여온 5개 업자들은 14일 하오 5개 업자가 합작투자로 동서코피 판매
-
병주는 약있다|10일 『약의 날』 맞아
10일은 제14회 「약의 날」이다. 병을 고치기 위한 약으로 근래 매스·미디를 통한 과대선전으로 대수롭지 않게 마구 쓰여져 문제가 되고있다. 미국처럼 의사의 지시를 받아야만 약을
-
생활의 반려자·교양의 샘 HL KC 640KC 동양라디오
귀는 눈보다 피로하지 않습니다. 귀로 듣는 마음의 영양! 동양 라디오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있읍니다. 새시대의 기수, 즐겁고 보람있는 동양라디오. 10월1일부터 프로그램을 개편
-
방학마무리…어린이 보살피기부터|기생충·피부병과 충치 안 생기게
즐거운 여름방학이 끝날 날도 멀지 않았다. 개학이 되면 어린이들이 건강한 몸으로 학교 생활을 수 있도록 미리부터 어머니들의 세심한 마음씀이 필요하다. 어린이들에게 흔하면서도 별로
-
판금 돼지고기 등 팔아
【창령=임시취재반】 보사부는 14일 창령·밀양지구를 「콜레라」 오염지구로 선포, 전염병예방방법을 발동했으나 15일 상오까지도 오염현지에는 방역태세가 정비되지 않아 일반 「버스」들이
-
내옷을 내「칼라」로 날염
헝겊에 손으로 무늬를 넣어 물을 들이는 이른바 날염은 특히 일본 사람들이 즐겨 해방 전에는 우리나라 여성들도 많이 해왔다. 그러나 차츰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걸린다고 요즘 와서는
-
눈길 모은 부산한 움직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내각구성을 위한 개각설이 끊임없이 나도는 가운데 19일 몇몇 정부-여당 간부들이 부산하게 움직여 주목을 끌었다. 19일하오 서일교총무처장관이 인사국장과 함께
-
주인아들업고 식모 도망
【청주】청주경찰서는 청주시사창동316의2 박태화씨(30)집에 일하러 들어온지 6일만에 박씨의 오누이 쌍둥아중 상현군(3)과 안방 책장서랍에 들어있던 현금 3만원을 훔쳐 도망친 유선
-
영양락제 이유기 농촌아기
이유식의 내용과 이유시기는 아기들의 신체발육에는 물론 두뇌와 지적능력의 발달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 아직도 경제적인 악조건을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우리 농촌에서는 젖을 땔 무렵에있
-
두 여아 유괴살해
【동두천=임시취재반】30일하오 8시20분쯤 경기도양주군은현면용암1리 속칭 새논골에 있는 가로 2·5m 세로 1·5m 깊이 70cm의 논옆 웅덩이에 서울중구인현동1가1 인현여관종업원
-
직업 안내소
같은 말도 영어와 우리말과는 각기 뜻하는 것이 크게 달라진다. 가령 영어에서는 「틴·에이저」란 TEEN이란 어미가 붙는 13세부터 19세까지를 말한다. 우리가 「틴·에이저」라 할
-
(6)한국문학의 현실|유종호
평균 수명이 낮고 유아 사망률이 높은 지역에서 체념의 교의가 널리 퍼져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는 것이 체념의 철학이 갖는 설득력의 내재적 분석을 보람없는 것으로 만들지는 못한다.
-
환절기 감기
계절적으로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감기에 걸리기 쉬운 무렵이다. 요즘 어린이 감기의 증세는 열은 별로 없으나 콧물이 나고 『컹컹』하는 목쉰 기침이 나고 인후까지「바이러스」가 침범했을
-
가짜 항생제 밀조
【연무대】밀가루에 「유단」·「트리로키니네」 가루를 섞어 가짜 항생제 「캡슐」 「헤로세친」을 만들어 전국에 팔아 온 경북 영일군 의창면 이호근(25·전과 3범)이 6일 아침 9시께
-
극약 안 팔아도 자살 못 막아
0....「경합」과 「인선란」은 경제 개발 계획 평가 교수단의 경우도 예외가 아닌 듯. 평가 교수단을 현재의 30명에서 90명으로 늘리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내각 기획
-
습관성 의약품의 범람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약을 과신하는 경향이 없지 않았던 것 같다. 적어도 중류이상의 가정에서는 과거에도 으례 영신환·우황청심환·사향소합환등 소화약으로부터, 심지어는 비산등 맹독
-
습관성 의약품|중독자 급증
최근 습관성 의약품의 남용으로 인한 약물중독환자가 마약중독환자를 능가, 국민보건을 해치고 있는 것이 보사부 조사로 밝혀져 보사당국의 습관성 의약품관리에 맹점이 있음이 드러났다. 보
-
신춘「중앙문예」당선 소설|매일 죽는 사람-조해일 작·김송번 화
일요일데도, 그는 죽으러 나가려고 구두끈을 매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들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마음의 긴강이 손가락 끝에까지 미치고 있는 모양이었다. 3년 동안이나 그의 체중을
-
부산도심에 큰불
【부산】화재비상령이 내려진 10일하오5시15분쯤 부산시중구광복동1가1아주 「피아노」사(주인 김내원 41)2층창고에서 불이나 아주「피아노」 사 건물 (목조2층·건평40평)을 삽시간에
-
(534)의료혜택
좋은 일을 하고싶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아는지 모르겠다. 의사없는 산간 벽지에서 의사를 필요로하는 간절한 바람을 채워 주지 못하고 주저하고 망설이는 이유를 아는지 모르
-
미 팬텀기 추락
【울진=최기화기자】1일하오 1시쯤 울진군군남면노음2리농가에 미공군F-4「팬텀」기1대가 추락, 미군조종사2명과 주민 안계철여인(68)등 3명이 죽고김진익씨집등 초가7동이 불탔다. 미
-
콜레라오염지구에 무허크레졸등팔아
서울시경 형사과는 25일「콜레라」오염지구에 무허가제품인「크레졸」등을 팔아온 신안화공약품대표 김상수씨(41·서울성북구종암동19의12)김관수씨(43)등 형제를 약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