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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부산 빈소 스케치]
○…김선일 씨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의료원에는 갈수록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씨의 시신이 귀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6일에만 조문객이 1000명을 넘어섰다. 김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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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김선일씨 피살' 특보 체제 가동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된 김선일씨가 피살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KBS.MBC.SBS.YTN 등 방송사들은 일제히 특보 체제를 가동했다. 방송사들은 23일 오전까지 특별 방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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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굿바이 레이건
인생이 다 소설이라지만 로널드 레이건의 일생이야말로 한 편의 소설이다. 가난한 시골 소년에서 할리우드 영화배우를 거쳐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그리고 알츠하이머병 증세로 인한 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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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가정 자녀의 정신건강
◇ 부부 갈등과 아이의 적응 부부 갈등은 아이의 적응에 이혼 자체나 이혼 후의 갈등보다 더 큰 영향을 준다. (1) 증상 이러한 경우 아이들은 품행장애(conduct dis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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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영 시장 자살] 각계 반응
안상영 시장이 자살한 4일 부산은 충격과 안타까움에 휩싸였다. 안 시장의 유족과 측근, 시청 직원들은 "무슨 이런 일이…"라며 놀라움을 금지 못했다. 부산시청은 이날 침울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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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교육특구' 대치동] 3. 사교육비에 등골 휘는 부모들
"학교 성적이 형편없어도 지금까지 투자한 돈이 아까워 그만두지 못한다. 다른 씀씀이는 줄여도 학원비는 최후의 보루다. 칼국수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한달에 50만~60만원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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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유엔건물 테러 "알카에다, 테러 배후 가능성"
이라크 저항세력들의 테러 대상으로 등장한 유엔은 충격에 빠졌다. 또 이라크 전쟁을 반대했던 유엔마저 공격하는 저항세력의 정체와 노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바그다드 유엔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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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2사단 '추모의날' 예배
주한미군은 13일 고(故) 심미선.신효순양 사망사고 1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 주한미군사령부와 미2사단에서 추모예배를 보는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열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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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루스벨트가 부러운가
노무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의 언론관이 위험할 만큼 왜곡되고 비민주적이라는 것이 지난 며칠 사이에 거듭 확인되고 있다. 그들은 언론이 대통령 취임 후 1백일간의 밀월 기간을 무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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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우리나라 경제 살리러…" 外
▷"우리나라 경제 살리러 한번 가볼까."-한 네티즌, 청와대가 노무현 대통령의 골프 모임에 대해 경제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데 대해 '골프하자'란 신조어가 나왔다며. ▷"'고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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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반성 촉구
충남 예산 보성초등학교 서승목(徐承穆)교장이 자살한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학부모 단체.교장회.교직단체들은 잇따라 徐교장과 갈등을 빚었던 전교조를 비난했고 해당 초등학교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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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베트남에서 온 訃告편지
며칠 전 베트남에서 팩시밀리를 타고 편지 한 장이 날아들었다. 호치민 팜반하이 거리에서 라이따이한(베트남의 한인 2세)을 돌보며 사는 올 68세 고령의 정주섭 선생이 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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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요" 호텔 두문불출 "미안해요" 촛불시위 참여
서울시청·광화문 일대에서 여중생 추모 행사가 열린 지난 14일 오후. 주한 미국인들의 태도는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 불안형. 이날 집회장 일대에선 미국인들의 모습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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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쇼킹 아시아'] 12월 첫째주
파키스탄 물탄에서 진행된 의식기간동안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이 예언자 모하마드의 조카이자 사위인 하자랏 이만 알리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자신들의 가슴을 치고 있다. 알리는 이슬람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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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꺾은 붓 역사의 魂을 쓰다
내 책상 위 낡은 액자에는 그의 초상이 있다. 2천년이 넘도록 사내를 가리키는 단어는 궁형(宮刑)과 사기(史記)였다. 이 완벽한 암(暗)과 명(明)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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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원식 예술원 회원]한국 교향악 이끈 지휘계 대부
지난 25일 83세로 타계한 원로 지휘자 임원식(林元植)씨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스포츠광이었다. 올림픽·월드컵과 국내외의 각종 선수권대회를 찾아가 응원했다. 박찬호 선수의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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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성의와 실천이 관건
제7차 남북 장관급회담 실무접촉에서 합의된 내용은 남북 대화기조의 복원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다음주에 열릴 장관급회담을 비롯한 각급 회담, 북한 선수단의 부산 아시안게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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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광행 보해양조㈜ 창업자
지난 6일 오전 83세를 일기로 별세한 보해양조㈜의 창업자 임광행(廣幸)씨는 양조산업에 투신한 이후 장인정신과 원칙을 고수해 온 주류업계 1세대다. 호남에 기반을 둔 보해양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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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 클래피쉬 감독의 새영화 '스페인 자취방'
주인공인 자비에(로맹 듀리스)는 에라스무스라는 교환 학생 제도를 이용해 1년간 스페인에서 경제학과 스페인어를 배우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정부 부처에서 일하는 아버지 친구가 학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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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붉은 물결"… 거리응원 고별전
"아듀 대~한민국,굿바이 붉은 물결." 2002년 6월 초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세계적 명물이 된 '길거리 응원'이 29일 밤 2백10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한국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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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에 축제 광장 만들자"
광장문화를 살리자 월드컵 대회가 열리기 전에는 국민의 열광적 거리응원이 펼쳐지리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광화문·시청 앞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자동차 거리가 사람의 거리로 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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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열차 충돌 200명 사망
[다르에스살람 AP·AFP=연합]24일 오전 8시쯤(현지시간) 탄자니아의 수도 다르에스살람을 출발해 북서부 키고마로 향하던 여객열차가 중부 도도마에서 화물열차와 충돌, 최고 2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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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윤옥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지난 22일 오후 8시 경북 포항기독병원에서 63세를 일기로 별세한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조윤옥씨. 그는 자신이 못 이룬 '축구강국'의 꿈을 후배들이 당당하게 일궈내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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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물어죽인 개 주인에 4년형 선고
로버트 노엘. 이웃 주민을 물어 죽인 개의 주인인 로버트 노엘이 지난 월요일(이하 현지시간) 4년형을 선고 받았다. 한편 그의 아내 마조리 놀러에게 적용된 2급 살인 혐의는 기각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