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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만난 굴요리 신라.힐튼 호텔등서 다양한 메뉴 선택
영양분이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 요리가 제철을 맞아 인기다.다른 수산물과 달리 서양인들도 굴만큼은 생것을 즐긴다.영국 속담에 성 제임스 날에 굴을 먹으면 돈의 필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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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영씨의 '버팔로 윙'
하루가 다르게 서양 음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요즘 아이들 입맛.어른들이 햄버거니,피자니 하는 보통명사에 그럭저럭 익숙해질라치면 아이들은 그중에도 닭튀김은 「핫윙」이라는 둥,햄버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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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전문점 "맛내음터"
중앙일보가 국내 처음으로 음식점 평가를 시작합니다.전국의 맛집들을 대상으로 맛.서비스.가격.분위기등을 종합평가,등급을 부여해 주1회 소개합니다.소비자들이 한눈에 그 수준을 알아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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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이상한 광경이었다.그리 넓지않은 회랑(回廊)이기는 했으나 바다를 바라보는 복도 벽에 바짝 다가서서 서로 겨루기라도 하듯 키스하고 있는 것이다.한 열쌍쯤 돼 보였다. 노부부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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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요리집 가모
경기도양주군 장흥국민관광지에는 멋스런 집들이 많다.권율장군묘를 지나 백석면쪽으로 200쯤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토끼 귀 모양을 한 별장 건물이 시선을 끈다.오리편채를 전문으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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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저녁 식사하러 가십시다.』 우변호사는 아리영의 머리를 쓸어넘겨주며 말했다. 『생선요리 좋아하십니까?』 긴 키스로 가슴이 메어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분위기 좋은 생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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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문화원장 부인 홍갑표 여사
통일로에서 의정부쪽으로 꺾어져 달리자면 자칫 놓치기 쉬운 작은 표지판이 좌회전을 지시한다.이를 따라 주택가로 들어서면 보물찾기라도 하듯 「중남미문화원 200」「중남미문화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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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심 전문점 '우촌'
쇠고기중 구이용으로는 목둘레의 등심부위를 최고로 친다.그중 꽃등심은 육질속에 지방이 간간이 박혀 있어 고소한 맛이 그만이다. 『육류는 잡아서 바로 먹으면 근육이 경직돼 질기고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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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제2부 수로부인(水路夫人) 노인헌화가(老人獻花歌)74 대문 밖에 남편이 서있었다. 검정 털점퍼에 귀가리개가 달린 검정 모자 차림.온몸에 닭살이돋는 것을 느꼈다. 외등 불빛 아래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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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굴소스볶음-주부 이영하씨
가사노동으로부터의 해방은 살림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 봤을 법한 일. 은행에 가는 일 정도는 컴퓨터로 가볍게 처리하고 컴퓨터통신으로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한눈에 파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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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전문점 일송
일식전문점 일송은 분위기가 깔끔한데다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어 자주 찾곤한다.회를 시키면 따라나오는 복튀김.생대구찜등 10여종류의 기본 안주와 밑반찬이 입맛을 돋우어 준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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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갱이(다슬기)국-주부 황재연씨
어렸을적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구수한 뚝배기 된장찌개,자글자글주름진 손으로 정성껏 무친 토속의 나물 반찬들.아련한 향수에 젖으며 잊혀져가는 고향을 떠올리는데 이만한게 또 있을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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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요리사-요리교실에 쿠키맨들 부쩍늘어
『요리요?스트레스 푸는데 최고죠.탕탕 두드리고 지지고 볶다보면 피로까지 싹 풀려요.』 『가족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요리를배워요.일요일마다 특별 메뉴를 선보이면 가족들로부터 점수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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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유일 日食집"신라"
깔끔하고 정갈한 일식(日食)요리에 대해 일반인들은 값비싼 고급음식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문을 연 일식집 「신라」는 동해시의 유일한 일식전문 레스토랑으로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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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마당이 보이는 널찍한 다다미(疊)방이었다. 『저녁진지는 몇시에 올리도록 할까요?』 『여섯시반 쯤이 좋겠지?』 남편이 길례를 돌아보고 물었다. 『네,좋아요.』 『그럼 그 시간에 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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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 전문점 여의도 "신정"
여의도 MBC방송국 인근 증권타운의 한일은행 빌딩지하에 있는생고기전문점 「신정」은 방송일을 마치고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들러 쫄깃쫄깃한 생고기 안주에 소주를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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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개편 과학기술출연硏-현황과 문제점
대덕연구단지 A연구소에 근무하는 朴모(52)박사는 미국서 유치돼온지 올해로 15년째가 된다.그는 그동안 선임연구원에서 책임급으로 승격된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는 데도 명함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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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음식 연출법-음식의 맛.품위는 그릇
이왕이면 다홍치마」.같은 음식도 어떤 그릇에 담아내는가에 따라맛과 품위가 달라진다.많은 손님을 맞게 되는 설날엔 보통 음식준비에만 신경쓰기 쉽지만 음식을 담는 그릇이나 상차림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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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앞장 주부모임 활발-외국어 배우기.국제감각 배양
『흔히 자기주장이 강하고 가사일에는 소홀한 것처럼 생각됐던 외국주부들이 막상 만나고 보니 요리.육아 등에 관심이 큰 것을보고 매우 놀랐습니다.또 때를 기다리지 않고 기회를 찾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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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봉은사옆 삼성칼국수집
손 크고 인심 좋고 음식솜씨 좋기로 유명한 선배의 부인이 그댁의 명물인 만두와 칼국수로 음식점을 냈다기에 한달음에 달려 가 봤다.정초에 선배댁에 세배 가서나 맛볼 수 있었던 형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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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토속음식점 "머그미"
「머그미」의 음식들은 「촌」스럽다.요즘 세대들이 좋아하는 버터냄새 나는 음식이 아니라는 의미다.그 옛날 어머니가 모처럼 잔칫날을 맞아 직접 만들어주시던 손맛이 그대로 우러난다.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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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장애 증후군-실컷 먹고도 살안찌는 체질 일단 의심
먹고싶은대로 양껏 먹고도 살이 안찌는 방법은 없을까. 비만이 각종 성인병의 주범이라는 것은 공지의 사실.따라서 식욕은 왕성한데 살이 찔까봐 억지로 식사량을 조절하는 사람이 많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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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본 불황을 이기는 젊은이들
「대형 슈퍼마킷 체인점과 가전제품 도매상을 경영하는 삼페이(三平)그룹 회장은 매일아침 자전거로 동네를 돌면서 길에 떨어져있는 나뭇가지를 주워 모은다.그리고 東京중심에 위치한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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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백악관 만찬/전례없는 국빈예우”
◎미 언론들 “「공식」 수준 넘어선 것” 특필/“YS 좋아한다” 별미 쇠고기요리 준비 미국 언론들은 최대 현안인 북한 핵문제를 다룬 한미 정상회담보다 23일 저녁에 있었던 김영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