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 대목영화 10편 개봉
여름방학 대목을 맞은 극장가는 대부분 관객의 호기심과 흥미만을 노린 폭력·오락위주의 작품들로 채워졌다. 서울과 전국의 각 개봉관들이 이번 주부터 8월초까지 잇달아 내거는 새 외화는
-
"이스라엘 부모들은 자녀에게 올바른 소비습관도 가르친다"
이스라엘와 어머니들은 자녀들에게 올바른 습관을 길러줌으로써 한사람의 소비자로서 성장하도록 하고있다. 26일 상오10시 한글회관에서 열린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 김
-
전·현직직함 60여개. 70억 출자한다 허풍
구속된 최씨가 업계의 「무서운 아이」로 주목을 받게된 것은 최근 국내항공운수사업면허를 교통부에 신청한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최씨는 지난6일 교통부에 두툼한 사업계획서를 내고 국
-
섬유-서우 산업 무역-국풍 상사 |업계의 「무서운 아이」로 부상
요즈음 업계에서는 두 신흥 기업에 대한 화제가 만발하고 있다. 섬유 업계의 서우 산업과 이름도 생소한 무역 업체인 국풍 상사가 화제의 대상이다. 섬유 업계에서 그렇게 많이 알려져
-
"상어는 흑인 안 먹어" 희변호사 엉뚱한 변론
■...아프리카 케냐의 흑인 밀항자 11명을 상어가 들끓는 바다에 던져 넣어 살인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한 그리스 화물선선장의 변호사는 4일 『상어는 흑인을 먹지 않는다』고 주장.
-
"내가 무슨 재야요"|"동남방이 길하다"고해 대구로 떠난 김지하시인
시인 김지하는 대구에 있었다. 몸도 좋지 않고 마음도 좋지 않아 원주집을 나섰는데 『동남방이 길하다』하여 대구쪽으로 왔단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좋은 사람 만나면 이야기하
-
(5)
영국 미래사회연구소인 헨리센터의「하웰·존스」소장은 21세기의 세계에 대한 각 국의 초청강연과 세미나 스케줄로 요즘가장 만나기 힘든 사람중의 하나다. 그는 매뉴페처러 하노버트러스트뱅
-
"성탄의 참뜻 다시한번 되새기자"
크리스머스가 다가온다. 광장에 그리고 각 집안에 크리스머스트리가 세워지고 울긋불긋한 등불이 장식된다. 화려하게 포장된 선물들이 거리의 쇼윈도를 꾸미고 선물을 사는 사람들이 상점을
-
(3)개방적인 젊은이들
쿠바의 젊은이들은 발랄하다. 라틴계통의 피와 아프리카 흑인의 피가 뒤섞여 흘러서 그런지는 몰라도 남국의 태양아래 정열적이다. 아바나 시가지에 석양이 깃들고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면
-
주말의 명화
□…MBC-TV 『주말의 명화』(1일 밤 9시45분)=「파리의 아메리카인」1951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 8개부문을 수상한 현대발레가 곁들인 뮤지컬 영화. 원제: America
-
현대판 「노아의 홍수」
병이 들면 한 개인의 생명에 위협이 온다. 파산하면 한 가정에 위기가 온다. 이웃나라로부터의 침략기미는 한 국가에 위기를 가져온다. 언제나 병에 걸릴수 있는 이상, 언제고 가정에
-
『뿌리, 그다음 세대』 방영|KBS제1TV 내일부터
전세계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뿌리』의 후편인 『뿌리, 그 다음세대』가 26일부터 KBS제1TV를 통해 방영된다. 『속뿌리』는 79년 ABC-TV를 통해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전
-
인종차별등 남아프리카의 고통 생생히 전달|실험극장서 공연중인 『매스터·해럴드』
지난77년 가을,「아일랜드』공연으로 최장기 최대관객동원을 기록한 젊은 연출가 윤호진씨가 6년만에 다시 동일작가의 작품『매스터·해럴드』를 내놓았다. 『매스터·해럴드』는 『브라드·낫드
-
86년 까진 거의 다 푼다
수입자유화의 폭과 대상이 결정되었다. 수입자유화를 둘러싼 정책논쟁은 일단락 난 셈이다. 상공부가 발표한 수출입기별공고(83.7∼84.6)를 중심으로 새로 트이고 닫히는 품목과 그
-
세계어린이 2초마다 1명씩 숨져
어린이는 값으로 따질수 없을만큼 소중하다는 것도 이젠 옛말. 81년 세계에서 희생된 어린이의 총수는 1천7백만명. 2초마다 1명씩 희생된 셈이다. 이 사망어린이중 단돈 5달러(제3
-
떠도는 자의 우편번호(41)-씨앗의 윤리(2)
보통 우리가 나쁜 뜻으로 쓰고 있는 말들이라 할지라도 자세히 뜯어 보면 그 속에도 밝은 빚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가령 엄살이라는 말을 생각해 보십시오. 자기의 약점이나
-
이어령 연재편지 |떠도는자의 우편번호
벼농사를 짓던 사람들이 공장에서, 도시에서 일을 하게되면 어떻게 될까요. 밀농사의전통속에서 살아온 빵문화권의 사람들보다 훨씬 부지런하고 또 훨씬 참을성있게 어려운일을 해낸다는 것입
-
성형(287) - 말을 잘 못하는 어린이(10) 함기선
아이가 말을 잘할만한 나이가 되었는데도 말을 더듬거리거나 발음이 똑똑지 않아 애를 태우는 부모들이 많다. 원래 아이가 듣고 익혀서 자신이 말을 하려면 먼저 4가지의 조건이 충족돼야
-
새로나온 책
□아이들의 이야기 □예수 다시 십자가에 못 박히다 □난장판 □비평론 □성수요일의 저녁 □간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초가집과 돌담 □아프리카의 이해
-
"북쪽도 우리나라 땅이냐"|재미교포2세 어린이 모국서 여름방학 캠프
『한국과 미국은 좀 다른 것 같다. 우리가 지나가면 한국아이들은 동물원구경 하듯이 쳐다보아서 너무 미웠다. 한국아이들은 참 좋고 친절하지만 어른들 말을 잘 듣고 얌전해서 별로 재미
-
(19)서서히 다가오는 실업위기
1백수십년전, 독립된지 얼마안된 미국은 광대한 영토를 개발하기위해 무한한 노동력을 필요로 했다. 그결과 아프리카에서 무자비한 노예확보경쟁이 벌어졌고, 수많은 흑인들이 단지 노동력이
-
이탈리아(9)곤돌라 사공이 술 한잔에 열창
운보는 이탈리아에 가기전부터 귀에못이 박히도록 몇번이고「요조심」을 강조했다. 어디서 들었는지 로마에는 소매치기와 속임꾼이 많다는 것이다. 로마공항을 빠져나올 때까지 신경을 곤두세웠
-
(8)모로코|요란한 왕의 행차… 백여후궁이 모셔
우리가 모로코 최대의 도시로 세계에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카사블랑카에 도착한 것은 한여름의 저녁나절이었다. 막 바다로 곤두박길 하는 붉은 태양이 낙조을 그리고 있었다. 나는 이
-
킬리만자로
1848년 독일인교수 「레만」이 킬리만자로의 존재를 유럽에 소개했을 때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적도 바로 아래에 있는 산이 어떻게 만년설에 뒤덮일 수 있겠느냐고 오히려 빈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