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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최후의 날 生死의 기로에서
1975년 4월 하순 월남의 수도 사이공. 미국 대사관 내 중앙정보국(CIA) 정보 분석요원인 프랭크 스넵은 사이공의 다른 비밀공작원들과 마찬가지로 월남 정권이 붕괴하고 월맹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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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치의 이단아 매케인의 돌풍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거에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반란이 시작됐다. 2월 1일 뉴햄프셔州 예비선거에서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에게 압승을 거둔 매케인은 다음 예비선거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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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46)
46. 월남전 참전의 명암 베트남 참전국 정상회의 공동성명 발표를 앞둔 66년 10월 25일 아침 마닐라 호텔. 나는 朴대통령과 함께 존슨대통령의 숙소로 들어섰다. 러스크 국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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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국 영부인 선물로 장식 '우정의 나무'미국서 공개
이희호 (李姬鎬) 여사를 비롯, 세계 25개국 퍼스트 레이디들의 선물로 장식된 '우정의 나무' 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 기념관에서 3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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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박빙선거…지난해 이스라엘 1%차 막판역전
세계의 선거현장에서는 치열한 접전끝에 간발의 차로 대국을 결정짓는 명승부가 흔히 연출되곤 한다. 비교적 정확한 예측을 해오던 여론조사기관은 이같은 박빙의 승부에서는 무기력해지기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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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워싱턴포스트그룹 총수 캐서린 그레이엄
워싱턴 포스트 하나만 해도 그 영향력은 막강하다. 다소의 과장은 있지만 백악관의 아침 식탁에 오르는 이 신문의 논조가 그날 하루 대통령의 기분을 좌우한다고 할 정도다. 거기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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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예산 재선거 관련 자민련 김종필 총재
"뭐 특별한 거라고…" "兵 (家) 之常事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간밤에 엄청난 '불상사' 를 당한 김종필 (金鍾泌) 자민련총재였지만 25일 오전 중앙당사 총재실에서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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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1부 - 남북경쟁시대 막오르다 (1)
1970년 8월15일 광복 제25주년 경축행사가 열리고 있는 중앙청 앞 광장. 3만여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은 "평화통일의 기반조성을 위한 접근방법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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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계 女帝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 명예회장 자서전 발간
누구에게나 세상살이에는 전환점이 있다.그런데 그 순간은 뜻하지 않게 닥치는 경우가 많다.지난 수십년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의 한명으로 꼽혀온 캐서린 그레이엄(80) 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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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전·노씨/5.6공결속 신호인가
◎국립묘지앞서 악수,박정희묘 등 함께 참배/보수세 약진계기… 정치적 대사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 6·25 44주년 아침 국립묘지 앞에서 악수를 했다. 5공청산의 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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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박종철사건 조작 정국 강타
87년5월25일 오후11시30분 청와대 접견실. 全斗煥대통령은『피곤할텐데 칵테일 한잔씩 하지』라며 부드럽게 술잔을 권하고 있었다.심야에 불려온 사람은 張世東안기부장과 金聖基법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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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김 「전씨싸안기」 경쟁/「연희동」 노크 왜 자주 하나
◎범여단합 영향력행사 희망 YS/보수세력 흡수겨냥 대공략 DJ/전씨도 정파 안가리고 활발히 접촉 김영삼민자·김대중민주당대통령후보의 전두환 전 대통령 끌어당기기 경쟁이 물밑에서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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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중국인/박병석 전홍콩특파원의 「대륙기행」:13
◎홍콩 부는 자랑거리 가난은 수치/정치부재… 축재만이 생의 목표/“돈이 있으면 할아버지요 없으면 손자”/중국 귀속되면 뺏길까 가진자들 탈출 같은 중국인들이지만 홍콩인들은 본토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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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결핵 치료|내성생긴 환자 체질 침법으로 효과|이명훈 )
체질 침법으로 지난 75년 폐결핵 치료에서 효과를 보았다. 10∼30년간 결핵치료약을 먹어도 치료가 안되는 폐병·노인성 폐결핵 등도 1∼2개월에 치료가 됐다. 필자는 폐결핵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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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창구 닫고 "일전불사"
김대중 총재 입건으로 공안정국이 절정에 이르러 정부·여당과 평민당이 극한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여권 전반에 흐르는 강성기류가 이번 사건을 끝까지 밀어갈 태세이고 김 총재의 정치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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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 인파"부시 아메리카"환호|포근한 겨울속 45초만에 선서
○…「부시」대통령의 취임식은 20일 오전11시30분(한국시간 21일 오전1시30분) 워싱턴시 중심부인 미 의사당 서쪽 뜰에서 거행됐다. 「부시」대통령은 전국에 TV로 생중계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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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국의 자존심 일깨웠다
8년간에 걸친 미국의 「로널드·레이건」 시대가 금주말로 막을 내린다. 지난주 말 「조지·부시」는 내각구성을 완료했고 「레이건」도 대 국민 고별인사까지 마쳤다. 「레이건」에 관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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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열기 뒤의 그늘진 곳 살펴야…|외국언론들이 보는 서울올림픽
○…불행하게도 근래 올림픽역사는 실망스러웠다. 멕시코·뮌헨·몬트리올·모스크바·로스앤젤레스올림픽이 테러와 보이코트로 얼룩졌다. 그리고 지금 사상최다 1백60개국이 참가한 서울올림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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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외국에 팔려가고 있다
미국이 외국 손아귀 속으로 매각 처분되고 있다는 자체 경고가 높아지고 있다. 미 「의회경제리더십연구소」는 지난달 27일 보고서를 통해 전체미국자산의 5∼6%가 외국의 손에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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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안나가면 우리가 사임
【워싱턴=한남규특파원】미국의 신문과 방송은 28일 저녁과 29일 아침 일제히 톱기사로 법무성의 차관과 차관보, 그리고 그들의 보좌관등 6명의 사임사태를 크게 보도하고 나섰다. 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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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클레스의 칼」
옛날 시칠리아섬의 도시국가 시라쿠사의 왕「디오니시오스」의 신하에 「다모클레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왕이 호강을 누리는 것을 늘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것을 눈치챈 왕이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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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뢰 잃은 게 가장 큰 문제"-「무기밀매」관련 제임즈 레스턴 칼럼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제임즈·레스턴」은 3일 이란 게이트로 떠들썩한 미국에서 현재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정부의 신뢰성 회복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그의 칼럼 요지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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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필결
등소평은 최근 자신은 『한 60년은 더 살고 싶다』는 말을 한 일이 있었다. 올해 81세, 여기에 60년을 보대면 1백41세다. 설마 그렇게까지야 살수 있을까. 지난 9월초순 「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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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금에 사기충천…〃매일 축배들었으면〃
LA올림픽출전 아시아지역예선 (싱가포르)에서 심판매수협의를 받았던 사우디아라비아축구팀이 3일 상오(한국시간)아프리카의 모로코에 1-0으로 패해 브라질에 (3-1)이어 2연패를 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