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국 영부인 선물로 장식 '우정의 나무'미국서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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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희호 (李姬鎬) 여사를 비롯, 세계 25개국 퍼스트 레이디들의 선물로 장식된 '우정의 나무' 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 기념관에서 3일 공개됐다.

닉슨 대통령의 딸 줄리 닉슨 아이젠하워와 로스앤젤레스 주재 각국 총영사들이 제막한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닉슨 대통령 재임시 방문한 나라의 원수 부인들이 선사한 각국의 전통 공예품들로 장식됐다.

李여사는 복주머니와 태극선을 선물했는데, 기념관측은 복주머니에 대해 '설날 아침 어른들이 축복을 담아 어린이들에게 주는 전통적인 선물' 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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