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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청백 봉사상 영광의 수상자들|본상 받은 6명의 얼굴들
청주에 건설될 국제 공항용 건설부지로 농지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주민의사와 국가예산절감의 두 목표를 잘 조화시켜 국가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시킨 공을 세웠다. 관내의 농지가 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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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사건」검찰수사 안팎|한사장 "언젠가는 사실 밝히겠다"
○…27일 상오10시20분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15층에 대기시켰던 한사장을 수사관 4명이 호송, 승용차편으로 서울구치소에 곧바로 수감. 한사장은 『지금으로서는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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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컬러 예술 기행(제자 천경자)(6)|목화밭은 사라지고 빌딩숲만…|아틀랜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현장
여학교를 나올 무렵이었다. 시네마 순보 등에서 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말은 왜 그토록 신선했는지 다감한 소녀의 가슴을 울렁이게 해 주었다. 그런데 갓 스무살이 넘기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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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방미 첫 구매…비행기 4대계약
★…대미구매사절단 일행으로 방미중인 대한항공의 조중건사장은 7억달러 상당의 비행기7대를 사들이기로하고 한국측의 첫 구매사업으로 27일 4대분의 계약을 체결. 미맥도널 더글러스사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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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장이의 나라
미국사람들이 자랑하는것 가운데 하나는 정직이다. 『「조지·워싱턴」과 벚나무』얘기는 너무도 유명하다. 마당의 벚나무가 없어진 것을 보고 진노하는 아버지에게 어린 「워싱턴」은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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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생 어머니 긴장과 애처로움의 연속
주사위는 던져졌다. 8일로 전국67개 전기대학의 입시원서가 사전에 충분히 예상됐듯이 막판의 치열한 눈치작전끝에 마감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입시생인 당사자 자녀들 보다도 한층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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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등 두 여인이 석방 통고
【마닐라=박병석특파원】 정글 속에서 57일간이나 추위와 허기에 시달렸던 박종수 정상기씨는 18일 밤 석방직후 가진 기자 회견장에서 계속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와 TV 라이트에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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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저」 타고 흑자 원년 열었다|수출의 날 맞아 살펴본 「어제와 오늘」
올 들어 우리 나라의 수출 실적은 11월24일 이미 3백억 달러를 돌파, 연말까지는 3백40∼3백45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수지도 10월말 현재 경상수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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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연탄불 갈러 나간사이 생후 70일된 남아 안방서 증발
○…지난13일밤11시쯤 서울상계2동185의9 김길환씨 (30·회사원 ) 의 2층집 안방에서 김씨의 부인 최혜정씨(26)가 아래층에 연탄불을 갈러간 사이 외아들인 성근군(생후7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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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총성에 기내는 아비규환|팬암여객기 피납현장
○…게릴라들의 총격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돌발적으로 발생, 기내 승객은 놀란 나머지 비상구로 탈출하려고 출구로 몰려드는 등 아비규환을 이루었다. 한 승객은『갑자기 게릴라들이 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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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고급모피의류 수출 태림모피
서울 가리봉동 구로 제3공단에 자리잡은 태림모피 제2공장-. 건평 5백평의 공장내부에서는 환한 형광등 불빛아래서 특수미싱(오버룩미싱)으로 밍크원피를 박는 90여 근로자들의 손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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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국식당서 중요 문서 빼앗겨
【뉴욕AP· 로이터=연합】 미국을 방문중인 「호비토· 살롱가」필리핀 「마르코스」 재산환수위원회 위원장이 21일 밤 뉴욕의 한국식당 우래옥에서 매우 중요한 문서가 든 서류가방과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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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젠 말할수 있다"임기 넉달 남기고 말문 연 유태흥 대법원장
『저에 대한 탄핵이 국회에서 발의됐던 사실은 돌이켜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끔찍한 일이었읍니다. 세계역사에 전례가 없던 일이었으니까요』 법관인사파동→대한변협의 사퇴권고→야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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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게릴라 입국대비
치안본부는 25일 전세계주요공항에 위조여권을 소지한 아랍게릴라들이 입국, 미국인시설물에 폭탄공격을 감행 할 것이라는 인터폴의 정보에 따라 김포공항 등 전국주요항만에 특별경계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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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독점게재|무인도에 갇혀 14시간
경찰관이 어디서 이 무인도에 갑자기 나타난 것일까. 당황해 못본체 아래로 눈을 깔고 있는데 그 젊은이는 우리 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온다. 그가 이것 저것 묻는다. 만순이 보트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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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창간20주년 기념사업 「85타임 캡슐」|466품목 남산 팔각정근처에 묻는다.
중앙일보 창간 20주년기념사업으로 5백년후 후손에 85년 한국인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85타임캡슐」의 매설지와 수장될 물품이 선정됐다. 각계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위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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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태전모 국방부 국회보고내용
80년 계엄사가 발표한 내용과 그 당시 수집한 자료 등을 기초로 해 광주사태에 대한 배경과 동기를 말씀드리겠다. 10·26 사태이후 80년 당시 정부는 사면·복권을 약속하고 개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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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이 타살위장 「보험자살」|부산 소지품 감추고 두손묶어 호텔서 투신
50대 일본인이 사고로 사망할 경우 일화1억5천1백만엔(한화 4억5천여만원)을 가족들이 탈수있는 보험에 가입한뒤 한국에 입국, 두손을 스스로 뒤로 묶는등 타살상황을 조작해 놓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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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발명품전 가는 "메이드인 코리아" |제네바·뉴욕展 출품작을 알아본다
한국발명특허협회는 오는 4월에 열리는 제13회 제네바국제발명·신기술전시회에 출품할 발명품 14점 및 5월에 열리는 제9회 뉴욕국제발명·신제품전시회에 출품할 발명품 15점을 최근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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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 글짓기|"보이기 위한 글"만 강요|아동문학가 이오덕씨, 「글짓기교육」 문제점 지적
어린이의 글은 직접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정직하게 쓰도록 해야 하는데도 재치를 피우거나 아름다운 글만을 권장하는 현행 글짓기교육은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동문학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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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방식의 새로운 구매·만매제 주부 부업으로 각광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공동구매소비가 주부들사이에 인기를 끌고있다. 최근 강남지역의 아파트단지와 일부 주택가에서는 일명 「무점포 회원제」 라는 공동구매주문생산방식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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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든 강도에 쫓기다 아파트서 주부 추락
16일 하오 1시 20분쯤 서울 반포 1동 주공아파트 3단지 322동 406호 김재금씨(41·회사원) 집 안방에서 김씨의 부인 조남순씨(36) 가 왼쪽 가슴 등 6군데를 강도의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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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호로 통하는 사회
『신생아 보러왔습니다. 산모이름은 마*숙인데요』『이름으론 몰라요. 신생아번호가 뭐죠.』 마스크로 온통 얼굴을 가린 간호원의 금속성음성이 차갑다. S법원 150-98-744. 결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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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방송, 불필요한 내용많다
생할정보나 사실전달성프로가 큰비중을 차지하는 아침방송에 문제점이 있어 보인다. 먼저 예를 든다. 24일 KBS제1TV『알아둡시다』는 자동급수변기,『맛자람 멋자랑』은 제주감귤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