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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팍 영화제 16일 개막
아스팍 사회 문화센터가 주최하는 제12차 아스팍 영화제가 여공부 후원으로 16∼22일 서울 세종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그리고 26일∼5월2일에는 대구 어린이 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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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덕 약하면 강한 나라 될 수 없다|신년 특별대담 사학자 유홍렬 박사|대담 최종률
크고 작은 갖가지 기대를 걸어보는 부푼 설렘 속에 갑자년 또 한해의 동이 텄다. 막노동판의 근로시민으로부터 높은 지위의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 한해만은 보다 값지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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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구별 어려운 유니모드 선풍
젊은이들 사이에 유니모드의 선풍이 불고 있다. 옷깃을 덮은 장발에 곱슬곱슬하게 퍼머까지 한머리. 목이 깊게 파인 T셔츠에 쭈글쭈글한 카키색 재킷을 입은 20대 청년 곁에는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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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체면잃은 영국 이혼·사생아급증
영국에서 태어나는 아이1천명중 1백25명은 사생아라는 통계가 최근 공개됐다. 이 비율은 EEC 10개국 가운데 덴마크(3백57)프탕스 (1백26)다음으로 높은 것이다. 이혼율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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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의 친정나들이
시집간 막내 시누이가 친정엘 다니러왔다. 며칠전부터 시어머님은 막내딸과 사위가 온다는 전갈을 받으시고는 괜히 마음이 설레시는 지 얼굴에 화색이 도신다. 평소에 별로 말이 없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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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새 풍속(40)미용열기
열 다섯 계단을 올라 잠깐 망설이던 20대 청년이 어색한 표정으로 문을 열고 들어서다 말고 다시 사방을 두리번거린다. 청년의 당혹하고 쑥스런 모습과는 달리 실내의 반응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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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하고 뜻 있는 날이라면 무슨 날일까. 「근로자의 날」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하고 일 많이 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다. 국제노동기구(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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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다방 여대생·남자가 차나른다
다방종업원이 모두 아르바아트 여대생인가하면 청바지를 입은 남자들만 차를 나르는 「청바지 다방」들이 요즈음 부쩍 늘고 있다. 청바지 다방들은 사방의 벽에 그림을 걸어놓고 그림매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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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독신아파트
신선미 넘치는 젊은이의 안식처-최근 직장미혼남녀를 위한 독신아파트가 늘고 있다. 삼성·현대 등 대기업과 상업·조흥은행 등 금융기관, 공단주변의 중·소기업체에서 사원복지의 하나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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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나베나」는 사창가 포주 총 맞고 죽어
김득구 선수의 죽음은 프로복서 보호대책을 거세게 불러일으키고 있고 또 그동안 세계적 복서들이 얼마나 많이 희생당했나 하는 경각심을 던져 주고 있다. 45년 이후 링에서 사망한 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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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505》YWCA 60년(61)소녀의 집
영국에서 생각있는 여성들이 Y운동을 시작했을 매 전개한 사업이 기도회를 갖는 것과 시골서 도시로 와 공장이나 기타 직장에 다니는 젊운 여성들을 위해 실비로 숙소를 제공한것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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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롭게 말하는 백억·5백억…공연히 가슴이 떨려
이철희·장영자 첫 공판을 보고 아아, 돈! 이 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엄청나고 슬픈 일이 이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문득 떠오르는 이런 귀절을 머릿속에 가득 채우며 열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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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전씨 집성촌|경남 의령군 용덕면 죽전리
의령읍에서 버스 편으로 20분 남짓 달렸을까. 자굴산 등성을 오르면 나지막한 야산 분지 대나무 숲 사이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죽 마을이 눈앞에 다가선다. 경남 의부군 용덕면 죽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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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KBS 제1TV『명화극장』 (4일밤10시10분)-「알딜라」.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명승지를 관광하면서 즐길 수 있는 애정영화. 원제 Rome Adventure. 세계적 히트 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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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과거 청산하면 인도적 대우하겠소
「사이공」시「콩리」가 1백89번지 2층집 현관 앞에서 차는 멈추고, 우리들 일행은 내렸다. 이 건물은「티우」 정권 때 「인도네시아」 총영사관이었던 아담한 2충 집이다. 현관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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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여유만만…미소공세 전개
○…「베스테로스」시는 인구12만의「스웨덴」 4번째도시로 조선·전자·기계부품을 생산하는 아담한 공업도시. 경기장인 「록·론다」「스포츠·센터」체육관에는 탁구대 8개가 비치되어있으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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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드여사 우승 2시간 37분48초로
【동경UPI동양】영국의 「조이스·스미드」 여사 (42) 는 18일 「도오꾜」에서 벌어진 제1회 국제여자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37분4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지난9월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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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한국여자궁도 세계 제패
한국은 20일 서「베를린」에서 폐막된 제30회 세계궁도선수권대회에 여자종목의 금「메달」6개중 5개를 휩쓸면서 여자개인종합과 단체종합의 패권을 독차지, 세계를 완전제패했다. 전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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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궁도 60m서 세계신
한국의 김진호(예천여고)는 19일 서「베를린」「올림픽」경기장에서 속행된 제30회 세계궁도선수권대회 3일째 여자 60m 「더뷸·라운드」경기에서 지난 75년 「폴란드」의 「빌라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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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1위|세계 궁도 여자부 첫날
【베를린17일 외신종합】한국은 l7일 서「베를린」에서 개막된 제30회 세계 궁도 선수권대회 첫날 여자부 경기에서 김진호(경북 예천 여고)가 도합6백21점을 얻어 미국·영국 등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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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소설가들 장편출판 잇따라|「미니」시집들 선보여『벽암록』등|각분야기성들 동인지『갈숲』출간
○…시를 대중에게 좀더 접근시키기 위한 한 방법으로 손바닥 크기 만한 소형시집들이 출판돼 화재. 그 하나는 승려 시인 돈연스님의 시집『벽암록』이며 다른 하나는 시인이열씨의 연작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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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통신
○…정치적으로 물들기 시작한 「아시아」 경기대회는 이제 최후의 보루인 심판들의 판정도 이에 휩쓸리고있어 심각한 국면에 이르고 있다. 체조를 비롯한 채점종목에서 중공을 의식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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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꿈보다 실리 대학생의 희망직종
방금 이발소에서 나온 듯한 단정한 머리에, 방금 양복점에서 나온 듯한 눈부신 복장에, 방금 구둣가게에서 나온 듯한 틀 잡힌 구두에, 방금 「파리」를 끝내고 나온 듯한 「넥타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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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숙명여대
숙명여대 도서관은 시설이나 장서에서 두드러진 것은 없다. 그러나 아담한 분위기와 직원들의 성실한 봉사는 다른 대학도서관에서는 보기 드문 경우다. 55년 종합대학교로 승격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