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 장치 발명가 박광종씨|주산 강사가 차 충격 완화 장치 개발
우리는 가끔 교통사고 현장에서 휴지처럼 구겨진 채 버려져 있는 자동차를 보곤 한다. 자동차 안전 문제를 새삼 생각게 하는 광경이다. 지난 10여년간 자동차 안전 장치 연구에만 매달
-
“물가실정” 비판에 시민들 박수/5·9 가두시위 이모저모
◎종로 차도서 한밤에 춤판 벌여/경찰 강경진압 자제 귀가방송/남대문선 투석않고 평화행진 ○…9일 시위는 학생들의 화염병사용이 비교적 적어 미 문화원이 불타기까지 했던 지난해의 5·
-
「무병무탄」… 폭력을 없애자(새로운 시위문화:상)
◎평화행진 보장되면 충돌 사라져/정부의 「원칙있는 대응」 아쉬워 강경대군 치사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시위 진압안전관리 개선대책이 발표된 4일 전국 21개 도시에서 대대적으로 벌어진
-
본사특파원 쿠웨이트 전선 취재(걸프전)
◎미 해병대 상륙명령 대기/건물마다 총알구멍 투성이/한국의료단 이라크군 포로 8명 치료 【다란=김주만·김상도특파원】 중앙일보 걸프전쟁 취재팀은 25일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쿠웨이트
-
다국적군 군사적 압박 강화/지상전 준비… 공습도 예정대로
【다란·카이로 로이터·UPI=연합】 이라크가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할 의향을 발표한 15일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은 공습을 계속하면서 병력을 쿠웨이트 국경지역으로 전진배치,지상전 태세
-
화염병에 파출소 또 전소/대학생·근로자/수서비리·걸프파병 규탄시위
9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답십리2동 청량리경찰서 답십리2동 파출소에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전국민주주의학생연맹 소속 학생·노동자등 2백여명이 몰려가 화염병 30여개를 던져 파출
-
체스먼 특약특파원 이라크 취재기(걸프전)
◎이라크 탈영병 난민에 노략질/전투않고 암만가는 고속도로서 횡포/다국적 걸프평화팀 손놓고 “할일없다” 이라크·요르단을 잇는 바그다드∼암만간 고속도로는 이라크군 탈영병에 의한 약탈이
-
이라크/사우디 유전도시 기습/양측 수백명 사상
◎탱크로 야습… 다국적군 반격/걸프해에 또 기름방류 【리야드·니코시아·런던 외신종합=연합】 이라크군은 29일 밤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을 넘어 다국적군에 대한 전격 기습공격을 벌여
-
방글라데시 비상사태 선포/시민권 정지·언론 검열
【다카 AP=연합】 방글라데시 정부는 후사인 에르샤드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야당 진영의 선동등으로 촉발된 수주간의 폭력난동 사태에 이어 27일 밤 지난 3년 동안에 두번째로 국
-
비상걸린 승용차 강도/경보ㆍ호신장비 불티난다
◎가스총ㆍ충격감지기까지/비밀번호 시동 장치도 설치 승용차 강도가 잇따르면서 자가운전자들 사이에 비상이 걸렸다. 자가운전자를 노리는 승용차강도는 미국ㆍ이탈리아 등 서양에서는 오래전부
-
14개사단 동원 전국접수/이라크군 쿠웨이트침공 현장
◎무장헬기 주거지역까지 폭격/석유생산 수출시설 완전 폐쇄/이스라엘 “후세인은 현대판 히틀러” 3백50대의 탱크와 14개사단 10만지상군,전투기를 동원해 2일 새벽 쿠웨이트를 전격
-
탈영의경이 살인강도후 "치정" 허위진술 |피살주부 불륜 누명 4개월
『범인의 거짓진술은 아내를 두번 죽인 것과 다름없었어요. 그동안 우리가족들이 당한 고통은 너무 끔찍했어요.』 강도행각을 벌이던 탈영의경이 휘두른 가스총에 아내를 잃은 엄동호씨(51
-
청소원 죽음 방관하는 행정(사설)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억울한 죽음이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고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억울한 죽음이 발생되고 있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손을
-
차우셰스쿠 비리 낱낱이 공개|신 정부 정국개편 착수
루마니아가 차우셰스쿠 정권 붕괴이후 새로운 정치체제 구축을 위해 여러 가지 급진적 조치를 취하고 있어 혼미를 계속하고 있다. 루마니아 신정부인 구국전선위원회는 저항을 계속하고 있는
-
곳곳서 총성…검문만 여덟번
루마니아로 들어가기 위해 인접국인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공항에 내린 것은 23일 오후4시30분(현지시간). 공항 대합실에서 처음 접한 것은『타다다다…』 하는 자동소총의 연발음과 뒤
-
헬기서 시위대에'로킷 포"
루마니아 유혈사대가 점점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21일 수도 부쿠레슈티에선 수만명의 시위대가 시내 중심부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시위대의 구호도「살인자」차우셰스쿠 퇴진을 외
-
언제 당할지 모르는 청소원
『우리 「개미」들에게는 겨울이 가장 두렵습니다. 평소보다 배 이상 많은 쓰레기를 싣고 눈길·얼음길에서 씨름할 생각을 하면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3일 오후 고대부속 구로병원 영안실
-
「술 취한 자동차」세계가 골치|미 면허정지로 발 묶고 불 최고 1년형|순화교육 받고 보험료 3천불 추가 미국|교통전쟁 선언…유흥가 집중단속 일본
음주운전 각국 실태 음주운전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는 것은 일종의 살인예비음모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다. 세계 각국도 음주운전문제로 골치를 앓고있다
-
죽음과 공포…일요일의 대류혈극|맨몸으로 탱크 막다 20여명 압사|시민들 육탄투쟁…군 일부도 흔들
○…4일 새벽 천안문 광장을 점령하면서 계엄군은 광장에 캠프를 설치하는 한편 탱크도 50대 정도 배치했다. 계엄군들은 무력진압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광장 구석으로 몰려나와 보도블록
-
향락업소 주택가서 몰아내자
전형적인 주거지역이 불과 몇 년 사이에 룸살롱·성인디스코클럽·카바레·호텔·여관·퇴폐이발소 등에 둘러싸인 향락지대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 스스로 향락문화를 몰아내기 위한 운
-
「헬기 기총 소사」정치공방 불씨될 듯
국회 광주 특위는 24일 전계량씨(5·16유가족 회장)등 광주 지역 재 야권의 핵심인사 13명의 증언을 끝으로 모두 13일간 70명 증인에 대한 청문회 활동을 사실상 마감. 그러나
-
(3)차량은 얼씬도 못하는「붉은광장」
모스크바에서 짧은 취재기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찾아간 곳은 붉은 광장이었다. 도착한 다음날 새벽(5월16일), 그 이튿날 저녁 무렵, 그리고 레닌그라드로 떠나던 날(19
-
"이럴수가…이랬으면…"
지난해 12월 대통령선거 기간중 아들(정문일·23)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12월8일 인천시청 앞에서열린 평민당 유세에 참석했다가 이어 열리는 부천유세에 참석키위해 동
-
대구유세 청중에 「고향」을 강조 민정|부산∼임진각까지 민주대행진 민주|「올림픽후 신임투표」집중 공격 평민|경인지역 표밭 다지기 강행군 공화
○…노태우 민정당후보는 12일 여의도유세로 한껏 기세를 올린 데 이어 13일 고향인 대구 수성천에도 여의도인파에 버금가는 군중이 모이자 다소 들뜬 분위기에서 유세전의 대미를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