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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문화유산기금법 통과 시급하다
자본주의의 세계화가 잘 나아갈 것 같이 보였지만, 미국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세계 자본주의 체제가 위기에 빠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제위기에 처한 것은 우리도 예외가 아니어서 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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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합격생 영어·수학 학습 이렇게
권옥근 - 페르마에듀 학습전략연구소장 “수학 교재선택 신중히 수준에 맞게 택해야” 특목고 입시에서 수학을 준비한 학생은 내신의 최강자로, 수학을 준비하지 않은 학생은 내신의 최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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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순조로운 프랑스 미디어 개혁 비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올 초 미디어 개혁을 시작했다. 첫째 작업은 세계 미디어의 앞날을 예측하는 일이었다. 그가 관련 보고서 작성을 맡긴 사람은 언론 담당 보좌관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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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태워 노래하고 나비처럼 간 사람”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고, 가수로도 활동했던 김정호. 그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그 음악의 영향력은 한국 가요계의 흐름을 바꾸고도 남을 만했다. 올해 열린 공연까지 합하면 총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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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밖에선 입법전쟁 전략 싸움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6일 본회의장을 둘러싼 대치와 별도로 입법전쟁의 전략을 짜는 데에도 분주했다. 한나라당은 쟁점 법안 처리를 앞둔 법안 추리기에, 민주당은 국회 밖 시민사회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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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숭례문 퍼즐 맞추는 사람들
3분이면 전기톱이 아름드리 소나무를 한바퀴 돈다. 백년을 넘게 산 장대한 나무라도 쓰러지는 건 잠깐이다. 나무는 다시 일어서 천년을 산다.2월 11일 새벽 숭례문이 무너져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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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휴전 끝났다” … 12월 마지막주 여의도 대충돌 예고
성탄절에도 여야의 대치 상황은 계속됐다. 25일 오전 국회의장실을 점거한 민주당 의원들과 당지도부가 비어 있는 의장석 옆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법안이 처리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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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말말말] 바지 내리면 믿겠나 … 땅을 사랑한 것일 뿐 … 예스 위 캔
지난 무자(戊子)년은 곡절 많은 한 해였다. 의욕적으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정치적 갈등과 미숙한 현안 처리로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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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인 1세 미국 시장 강석희 (3)
조영남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정치를 더러운 게임이라고 하잖아요.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서로 짓밟아야 하고, 싸워야 하고 한다는데-. 경험해 보니 미국은 어때요?여기도 선거에서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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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13억 인구의 패러독스”
▲14일 3만 개의 일자리를 모집하는 베이징 취업박람회에 수만 명의 대졸자가 몰렸다.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지금 중국경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실업입니다. 세계공장이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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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강 정비는 환경파괴 아닌 녹색성장 기회”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22일 4대 강 정비사업과 관련, “명칭이 4대 강 정비사업으로 돼 있는데 나는 4대 강 재탄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해양부·농림수산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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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 해외석학 릴레이 기고] ② 오바마 외교의 도전과 기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할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려고 많은 사람이 애쓰고 있을 것이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한 사람이 누군지는 분명하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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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최대생산 전투기 MiG-21
외신뉴스를 검색하다 우연히 구소련의 대표적 전투기인 MiG-21이 조만간 퇴역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읽게 됐다. 국내 언론에도 ‘냉전시대 맹활약 미그-21 전투기 은퇴 눈앞’이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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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중·일 사이버 전쟁 위험 수위다
한·일 네티즌 간에 다시 한번 ‘총성 없는 전쟁’이 불붙고 있다. 독도와 동해 표기 확산에 앞장서온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의 웹사이트가 일본 네티즌의 공격으로 일시 다운됐다.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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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인터넷 만리장성 완공 카운트다운
“황금방패 프로젝트로 일망타진한다. 중국인민은 도망갈 길이 없다” 중국에 새로운 만리장성이 곧 완공된다. ‘인터넷 만리장성(Great firewall)’을 구축하는 진둔(金盾,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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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묘지에서 느낀 여행자의 로망
런던의 카를 마르크스 묘지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메모와 우리 부부가 더블린과 아일랜드인을 통해 본 것은 인생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풍류가로서의 면모와 훈훈한 인간미였다.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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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최대 백화점 vs 명품 브랜드’ 자존심 전쟁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두 명가(名家) 간 다툼이 치열하다. 국내 유통의 최강자 롯데백화점과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공방전의 주인공이다. 롯데는 내년 봄 매장 개편을 앞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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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소소위 구성해 예산심사 속도 내자”
“예산안 심사 진도가 너무 안 나가니 소소위(小小委)를 구성하자.” 이한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8일 예산안조정소위 위원들에게 한 제안이다. 여야가 합의한 예산안 처리 시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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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전쟁 최일선’ 예산안 소위에선 무슨 일이
▶우제창 의원(민주당)=세입도 줄어드니 10%인 125억원은 줄여야 한다.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외국 교수 300명에 대한 계약이 체결되는 등 절차가 진행돼 삭감되면 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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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국난 풀무질하는 3대 주역
IMF 환란보다 더 어렵다는 이 경제 국난에 우리가 분노하는 것은 저 태평양 너머 잘난 나라의 큰손들이 겁 없이 벌였다는 탐욕의 잔치를 목쉬도록 비난해봐야 아무 소용없는 이 허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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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푸미폰 태국 국왕… ‘탁신 독주’ 막으려다 상처 받은 카리스마
81세 탄신일(5일)에 푸미폰 국왕은 침묵했다. 62년간의 재위 기간 중 매년 생일 전날 해왔던 대국민 연설을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했다. 예년과 달리 국왕 자리엔 '노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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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독주’ 막으려다 상처 받은 카리스마
푸미폰 태국 국왕(왼쪽)이 1999년 12월 5일 방콕 왕궁 발코니에서 와질라롱콘 왕자(가운데), 시리킷 왕비와 함께 시민들로부터 72회 생일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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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최초 IOC 선수위원된 문대성강의실 인터뷰
지난 베이징 올림픽 때 현지 선수촌에서 태권도복을 입고 행인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던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바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금은 IOC 선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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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위기 극복 위해 연일 법 고치고 돈 푸는데 우리 정치, 너무 싸운다”
“권력 경영 정치가 과다하다.” “(대북 관계에) 자기 주장이 없다.” “정부의 위기의식이 적다.” 야권의 주장들이 아니다. 박세일(사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