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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서 한의사까지 김용옥 서울大의대객원교수
서부활극을 일명 호스(馬)오페라라고 한다.80년대 김용옥(金容沃)의 등장은 건맨의 출현과 흡사했다.세상을 읽어내는 한 철학자의 인식의 전방위적 건 플레이는 사실 충격이었다.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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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읽을거리 어떤것 있나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장마전선이 물러가면 이글거리는 태양이 곧 대지를 달굴 것이다.출렁거리는 파도와 시원한 계곡이벌써부터 손짓하고 있다. 하지만 휴가의 참뜻은 역시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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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소프트""초독서공부법"올바른 독서방법 제시해 눈길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라는 옛말이 있다.다섯 수레를 가득 채울 만큼 책을 많이 읽자는 뜻.그러나 쏟아지는 신간 속에서 옥석(玉石)을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독서에도 기술과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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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출판사 서광사 최근"칸트철학:자연과 자유..." 펴내
『출판도 사업인만큼 합리적 경영만이 살 길이다.』 속성상 대중독자를 확보하기 힘든 철학서를 전문으로 출판해오면서도 그동안결코 손해를 보지 않은 서광사(대표 金信爀.53)가 설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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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사상가 자크 데리다 철학서 3권 동시 출간
세계 철학계와 문학비평계에 해체주의 바람을 선도한 프랑스 사상가 자크 데리다(66)가 최근 3권의 저작을 동시에 출간,또다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프랑스 갈릴레 출판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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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합리성' 再조명 제자리 찾기 활발
한동안 우리 문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포스트모더니즘(탈근대론또는 탈현대론)의 거품현상이 걷히면서 이와 긴장 혹은 보완관계에 있는 이론들이 학계에 새로운 관심이 되고 있다.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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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술
올해는 우선 새로운 연구영역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한해였다.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다른 나라에 대한 심층적 이해의 필요와맞물려 등장한 「지역연구」,올해 광복 50주년과 맞물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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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학론 논쟁 겨울 비평계 후끈
한국 문학비평계가 격동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대중문학론의 실체와 적실성을 둘러싸고 평론가들이 집단적 논쟁을 벌이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세기말을 포함해 21세기의 문학과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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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교실.전자키보드.미술딜러문화센터들 이색강좌 개설
찌는 듯한 더위와 끈질긴 폭우가 지나간 뒤끝으로 어느새 눈이부시도록 푸른 하늘이 웃음짓는 가을이 왔다. 각 문화센터는 이달부터 일제히 가을강좌를 개강한다.대부분 이달 중순까지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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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명대학들 어떻게 운영되나
「대학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에는 다양한 형태의 대학이 많다. 2년제의 커뮤니티 칼리지(또는 주니어 칼리지)에서 대학에 따라 3년과정이 있는가하면 MIT의 경우 『공과대의 학문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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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상" 로이 포터.레슬리 홀 共著
성도착.그룹섹스.수간(獸姦).시간(屍姦).자위행위.이성애.동성애.양성애….성이 개방된 지금은 포르노잡지가 아닌 여성지에도 이런 성관련 용어들이 별다른 저항없이 등장하지만 서구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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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종합 認知과학 연구 활발
컴퓨터는 우리 시대의 막대한 양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20세기의 상징물.이런 컴퓨터가 계산능력과 수학적 추리력등 인간의 지적능력을 사람보다 더 탁월하게 기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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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두 아들 둔 일본인 쇼지씨 감동의 강연
『뇌성마비 자녀를 둔 부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부터 희망을 갖고 사는 것입니다.비관스럽고 심리적 갈등도 크겠지만 앞을 보고 자녀와 함께 꿋꿋하게 살아간다면 그 속에서 나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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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좋아하는 중국인
국민감정과 외교관계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외교적 관계도 중요하지만 국민감정은 더욱 귀중한 것이다. 국교가 수립되고 외교적으로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해도 국민감정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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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분야 좌담(전환과 왜곡 5·16유산 재조명:2)
◎힘의 지배… 합리·도덕·경제성 상실/소수 인치… 국회 제도적 장식품 전락/정통성 시비속 공작·보복정치 활개/정책부재로 독재반독재 구도일관/경제·사회성장 발목만 잡은 정치/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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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대학,혼돈을 일으키는 과학
〈인문.사회〉 ■쉽게 읽는 대학(심귀득지음)=옛 현인들의 자치규율이자 자기 완성에 이르는 지침서인 대학을 현대인들이 알기쉽게 풀이했다. 朱子의 해설과 함께 현대 생활에서의 활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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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입시위주서 완전탈피 청소년 교양강좌 마련
교육방송(EBS)이 22일부터 고교생을 대상으로 입시문제풀이형태를 완전히 탈피한 청소년 교양강좌 시리즈를 신설,관심을 모으고 있다. 『TV고교 가정학습』의 후속으로 신설된『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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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욕구 불지펴 불황탈출-올해의 10대 히트상품
영화『서편제』는 올 한해 최대 히트상품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지난 4월12일 개봉이후 한국영화와 멀찌감치 떨어져 있던청소년층과 중년회사원.노인들까지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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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후기 철학과사상.한국인의 특성
조선후기 북학사상가들중 독특한 지위를 차지하는 崔漢綺.金澤榮등을 開城의 사회경제적 기반을 토대로 배출된 開城知識人派로 분류,그 성격을 밝힌 논문이 발표돼 학계의 관심을 끈다.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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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참사 10주기..유자녀들 어떻게 지내나
온국민을 경악과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버마(現미안마)아웅산묘소 참사가 9일로 10주기를 맞았다. 83년 이날 귀를 찢는 굉음과 함께 명을 달리한 정부요인등 17인의 순직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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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변천 28년사 창간 그때부터 오늘까지
(↘)보통이다.베스트셀러는 그러나 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사회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그때 그때의 정치.사회.문화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베스트셀러가 中央日報가 창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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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金璟洙 한국체육학회장(중앙대 교수)은 27일부터 이틀간 조선대학교 자연과학관에서 93 하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첫날인 27일에는 체육철학.체육사.스포츠심리등 총 10개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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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야쿠트족
시베리아 샤먼(Shaman:박수·무당 등 샤머니즘의 주술사)은 책속에서나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시베리아의 샤머니즘(Shamanism)은 구소련이나 구미지역학자들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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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환상, 애정 가벼운 소설 강세|지난달 미 베스트셸러 동향
3월이 시작되면서 미국 출판업계가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선 이번달 베스트 순위에 겨울동안의 침잠을 벗고 새로운 작품들이 진입하기 시작했다. 소설분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