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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5대 그룹 내부거래 조사 강력 비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5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과정과 결과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전경련은 21일 '부당내부거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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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OB맥주,외국인 경영 시동
한국.벨기에 합작사로 지난 1일 재출범한 OB맥주의 첫 사장으로 벨기에인인 토니 데스멧 (50) 이 취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특히 14일 취임 직후 곧바로 국세청.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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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광명성'이 가야 할 길
광명성 (光明星) 이란 밝은 빛을 비추는 별이란 뜻이다. 북한의 김일성 (金日成) 주석이 아들 김정일 (金正日) 총비서에게 붙여준 별호다. 94년께부터 '광명성총국' 이란 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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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여당무죄 야당유죄'?
선거사범이니 사정이니 하며 정치인들을 자주 불러들이더니 법원.검찰이 오히려 정치판에 오염돼가는 느낌이다. 가장 논리적이어야 할 판.검사들마저 정치적 사건만 만나면 앞뒤가 맞지 않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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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레이더]기로에 선 주가 이젠 날아오르나
지난 한 주간 일어난 사건들을 전부 설명하자면 지면이 부족하다. 북한이 미사일 (또는 인공위성) 을 쏘았고 클린턴과 옐친이 만났다. 말레이시아가 외환통제와 함께 마하티르 총리 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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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공권력 투입…노동정책 강경 선회 신호탄
정부 노동정책이 현대자동차 분규를 거치면서 강경으로 선회하고 있다. 김상남 (金相男) 노동부 기획관리실장은 만도기계에 대한 경찰 투입이 이뤄진 3일 오전 "앞으로 법과 원칙을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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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소문추적 '카더라' 방송프로 문제 없을까
몰래카메라로 찍었다며 시중에 불법유통되는 모 여대 화장실 비디오. 과연 진짜일까. 소문의 여대 화장실을 찾아가 문과 변기의 위치를 비디오에 나오는 화면과 대조해 본다. 다시 외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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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레일골프 이모저모]
스웨덴과 한국의 결전장 ○…스테이트 팜 레일 골프대회를 중계한 미국 스포츠전문 유선방송 ESPN의 여성 앵커 린다 콘은 펄 신의 우승에 대해 "98년 시즌 미국 골프가 초반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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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중권 대통령비서실장
김중권 (金重權) 대통령비서실장은 28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정치권 사정은 검찰이 하는 것" 이라며 청와대와 무관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 검찰이 비리혐의 정치인들을 다음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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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사정 내주 본격화
검찰은 다음주 임시국회가 끝나는 (2일) 대로 각종 사건과 관련돼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조사를 시작한다. 소환대상 정치인은 기아.청구.경성사건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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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야당의원 집단탈당 파장은…]
"이제 곧" 하며 말만 많던 한나라당 일부와 국민신당 의원들의 '헤쳐모여' 움직임이 가시화된다. 이는 가을 정치판의 격변에 앞선 예고편이다. 결정적 전기가 될 한나라당 총재경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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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버가수 '다테'음반 내달 한국 출시
'사이버 가수가 굳게 닫힌 일본 대중가요 한국진출의 문을 열 것인가' . 세계최초 사이버 연예인인 일본의 다테 교코 (伊達杏子.여)가 오는 9월 한국에서 음반출반을 계획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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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순수' 비오는 날 수채화같은 이복남매 사랑
"더 이상 공영성이란 강박관념에 매몰되진 않고 재미를 추구할 작정입니다." 17일 시작하는 KBS - 2TV월화드라마 '순수' 의 한정희 책임프로듀서가 밝힌 KBS 드라마국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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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상최대 개혁인사…3급이상 70% 이동
서울시는 11일 최근 확정된 조직개편안에 따라 실.국장급 이상 고위간부 4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3급이상 간부급 직원 69명중 70%정도가 포함되는 등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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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화장 예약제
적지 않은 인명이 홍수에 희생됐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유족에게 조의를 보내며 한편으로 애타는 마음이 드는 것은 각지의 공원묘지에서 조상의 무덤을 잃은 사람들이다. 무덤자리를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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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9월 대반격…가을개편 시청률경쟁 신호탄?
KBS가 박권상 사장 체제 아래 이뤄지는 사실상의 첫 작품인 9월7일 가을 개편을 앞두고 내건 구호는 '9월 대반격' .얼핏 시청률 경쟁이 우려되는 말이다. 어떻게든 공영성을 높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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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쌍방울, 더블헤더 독식…성영재 첫 완봉승
얼굴이 길쭉해 별명이 '마두 (馬頭)' 인 성영재 (쌍방울) 는 '장거리형 잠수함' 이다. 성은 '벌떼 계투' 를 즐겨 선발투수가 의미없는 쌍방울에서 보기 드물게 완투능력을 갖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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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세진 여당 강공…정계개편·비리사정 '양날작전'
여권의 정국운영 방식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수세적 입장에서 벗어나 정국운영에 강공 (强攻) 드라이브를 걸어 장악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3일의 국회의장 선출대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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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8월 4일
환생한 아편전쟁 영웅 1 중국 청조말 아편전쟁 때의 영웅 임칙서 (林則徐)가 1백60년을 뛰어넘어 부활했다. 그의 4대손인 린모칭 (林墨卿) 이 고조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제2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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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신협 8곳 파산신청
경영이 부실해진 신용협동조합 8곳에 대해 신용관리기금이 무더기로 법원에 파산신청을 냈다. 감독기관이 부실 신협을 파산처리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소형 서민금융기관에 대한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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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원숙의 연기 30년]
"초라한 주연보다 화려한 조연이 좋다. 주연이 아니라서 속상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 70년 MBC 공채탤런트 2기로 출발해 연기생활 28년째를 맞는 탤런트 박원숙의 연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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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정국운영 구상]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회초리를 들었다. 개혁의 매질을 하기 위해서다. 다른 한 손엔 당근을 잡았다. 대화합의 신호탄이다. 각기 다른 두 가지의 정책이 동시에 펼쳐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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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15일 자이언츠 맞아 도전 9승
'여름의 사나이' 박찬호 (25.LA 다저스)가 숙명의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올시즌 9승과 4연승을 노린다. 박은 15일 오전 11시5분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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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트나 제2전성기…윔블던·체코오픈테니스 연승
"서른, 이제부터 시작이다. " 올해 30줄에 들어선 '철녀 (鐵女)' 야나 노보트나 (체코) 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은퇴를 심각히 고려해야할 나이에 오히려 제2의 전성기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