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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전통적 화법의 창조적 계승과 새로운 현대적 방향 추구 또는 시도로서의 자유로운 독자성을 포괄적으로 존중하는 중앙미술대전 동양화부는 해마다 그에 상응한 다채로움을 보여 왔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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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 생활화"로 성실한 자기모색을...평론가·작가들에게 들어본 성과와 반성
한국현대미술이 갖는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로 지적되는 것은 획일적이고도 모방성의 양식이 주된 흐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것」에 대한 정립이 돼있지 않은 채 개성 없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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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6)영화 60년(제67화) 이규환
60년 4월 19일에서 61년 5윌 16일 사이에 두드러진 것으로는 우리 영화사장 처음으로 민간 자율 가구인「영화윤리 전국위원회」가 탄생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그때까지의 영화 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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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문학상무용론”|「콩쿠르」상은 대출판사가 독점
문학상무용론이「프랑스」에서 일고있다. 「콩쿠르」「르노드」 「아카데미·프랑세즈」 「페미나」「메데시스」등 많은 문학상들이 원래 창설취지와 달리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몇 개 출판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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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갖는 공모전과 함께|구상전 22회회원전
67년 창립된 구상전의 22회 회원전이 9일부터 15일까지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4년만에 재개된 공모전과 함께 열리는 이번 회원전의 출품작가는 김영덕 김정자 김종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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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한영길씨 사건이 남긴 것
한영길사건은 7일「파리」발 대한항공(KAL)편으로 한씨가 귀국함으로써 막을 닫지만 사건뒤에 남아있는 문제들은 숙제로 남게된다. 어째서 한씨가 준공무원신분으로서 「망명」이라는 비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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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하는 민전시대
한국미술의 새 길잡이가 될 제2회 중앙미술대전이 6월4∼l7일 덕도궁 국립현대 미술관에서 열린다. 역량있는 신인의 발굴과 한국화단의 새전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제1회 중앙미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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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은씨 유화전
한라산의 인상을 담은 제1회 박성은 유화전이 24~30일 공간미술관에서 열린다. 제주도 서귀여고와 오현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있던(74~78년)박씨가 해질무렵의 한라산을 주제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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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학생들 월3∼5권 책읽어|신진작가에 관심…"값 내려라" 요구도
□…서울시내 대학생들의 대부분은 한 달에 평균 3∼5권의 책을 읽으며 대충 옹돈의 10∼20%를 도서구입비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월간 『독서』지가 최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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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미술 평론의 악순환
최근 미술 평론가에 대해 『직업 주례사 운운』하는 말 이상의 험담이 없을 것 같다.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다 좋다면 진짜 좋은 게 무엇이냐는 야유다. 작품마다 다 좋다고 한다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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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국전
구상과 추상의 동양학·서양화·조각을 한 자리에 모은 27회 가을국전의 공모심사 내용이 22일 발표되었다. 모두 1천여 점이 응모하여 그중 2백92점이 입상 또는 입선하였다. 전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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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작품서 주인공·스토리 빌어와 새 「합성연극」만들어 공연
고전연극을 현대감각으로 번안하는 시도는 지금까지 흔히 있어왔다. 고전이란 원래 주제가 생명이지 세부적 「플로트」전개는 시대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개작할 수 있는 2차적이라고 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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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길에 이 한 권을… 출판계 여름 작전
『바캉스를 잡아라』. 이는 여름철이면 책이 안 팔리고 불황에 허덕여온 출판계의 절규다. 그래서 웬만한 단항본위주의 출판사는 여름에도 읽힐 수 있는 책을 만들어 산과 바다를 찾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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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첫 조각전
김정희 조각전이 12∼18일 청년작가 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성신여사대와 동 대학원 출신의 신진조각가로 이번이 제1회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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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에 고객 늘자 변태영업|다방·양품점서 화상 겸해
근래 화랑가에 고객이 부쩍 늘어나자 변태적 화상도 생길법한 일. 인사동 거리의 표구점들이 대체로 그림을 파는 것은 이미 상식화된 일이지만, 이젠 좀더 새로운 방법으로 다방과 양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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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 부는 선거 바람|국회를 겨냥한 보이지 않는 열기…전국의 표밭 실태
10대 총 선을 향한「정치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전국77개 선거구에서 유·무형으로 뛰고 있는 선량지망생들은 줄잡아 5백 명선. 지난 연말 달력 돌리기에서부터 시작한「운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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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술|박세원 교수에 듣는다
78년의 미술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지난해 한층 팽배했던 상업주의가 금년엔 새로운 전환점을 찾아 반성하고 예술본연의 자세를 정립해야 한다는데 있다. 최근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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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문예」에의 기대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문단의 가장 권위 있는 등용문으로 정평이 나 있는 각 신문사 「신춘 문예」의 응모 작품 마감 시한이 박두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11회에 걸쳤던 「중앙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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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전용 화랑까지 마련|활기 띠는 재불 한국 화가들.
76년을 보내는 「파리」의 한인 화단은 두개의 전시장을 갖게 돼 전례 없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불 한국 대사관 전시실과 「파리」 A구「페로네」가에, 이응로 화백이 낸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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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자리굳힌 「시네틱·아트」|문신씨가 전하는 불화단의 새 경향
최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화랑에서는 『오늘의 대가와 신진작가들』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제17회를 맞는 이 초대전은 「파리」화단은 물론 전 세계 미술의 거장들과 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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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의 격렬한 언쟁에서 새삼 자신을 확인하는『홍당무』
극단 산울림은 J·르나르 작『홍당무』(오증자 역)를 세실 극장에서 공연한다(31일까지 매일 하오 3시30분·7시30분). 소설『박물지』와『일기』로도 널리 알려진 프랑스 작가 르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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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층 빌딩에서 투신자살한 재벌의 사인은…『1월16일 밤에 생긴 일』
국립극단은 에인·랜드 작『1월16일 밤에 생긴 일』을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30일까지 매일 하오 3시30분·7시30분). 여름동안 워크숍을 통해 훈련을 받은 신진단원들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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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극의 흑자공연
올해 들어 우리연극계는 수지면에서도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둠으로써 한국연극의 중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험극장」의 『에쿠스』가 2만7천여의 관객을 동원, 우리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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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정립의 대기획|현대 동양화대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획한 한국현대 동양화대전이 15일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막을 올린다 (7월1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사를 정립하기 위한 작업의 하나로 7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