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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별것인가요, 사람 사는 얘기지” 라디오 올린 해외동포 애환을 소설로
소설가 이호철씨가 해외동포들의 애환을 그린 소설집 『가는 세월과 흐르는 사람들』을 냈다. [연합뉴스] 분단문학 대표작가인 이호철씨가 올해 팔순이다. 1932년 함경남도 원산 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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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인터뷰] 54년차 현역, 영원한 연기자 이순재
한때는 권위주의적 아버지(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표상이었다. 지금은 ‘야동’(야한 동영상) 보고 방귀 소리 뿡뿡 내는 소시민 할아버지(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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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 결산 무대 잇따라
2009년 강원도 문화를 결산하는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강원도예총은 19일 오후 2시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2009 강원예술인평가대회’를 연다. 강원예총 시·군지회와 전문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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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저자와의 만남’ - 『노서아 가비』작가 김탁환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역사소설을 많이 쓴 소설가 김탁환씨(오른쪽). “작품 영감은 술과 함께 오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작업하는 중에 찾아진다”고 비결을 밝혔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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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도 입에도 보양
시원한 물놀이도 좋지만, 초록빛 초원이 펼쳐진 대관령 여행도 여름 휴가로 제격. 조씨는 “특히 바람마을 의야지·아기동물목장 같은 곳은 어린 자녀와 함께하기 좋은 곳”이라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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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이 찍은 사진 한자리에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김수용 예술원회장(영화감독), 유홍준 문화재청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강지원 변호사,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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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지킴이' 활약 기대하세요
지난 17일 오전 7시 분당 야탑동의 코리아디자인포장센터에 머리가 희끗희끗한 남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4월 창립된 '탄천문화포럼 100인회'의 첫 조찬 모임이 열리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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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추억] 원로 연극배우 김동원 선생 별세
1994년 4월 은퇴 고별 공연인 ‘이성계의 부동산’에서 열연 중인 김동원씨(左). 위쪽 작은 사진은 92년 희수 기념 자서전 ‘예에 살다’의 출판 기념회에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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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도 영화 만든 영원한 자유인"
김명곤 문화부 장관이 12일 정부가 추서한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하고 조문하고 있다. [연합] 고 신상옥 감독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12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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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하이퍼그라피아(앨리스 플래허티 지음, 박영원 옮김, 휘슬러, 364쪽, 1만8000원)=루이스 캐럴, 프란츠 카프카, 스티븐 킹, 지프 콘래드 등 유명 작가들의 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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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민 133명, 연세대 자치대학 졸업
청원군과 연세대 사회교육원이 공동 운영한 '제1기 연세.청원자치대학' 졸업식이 20일 오후 서울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생은 청원군민 133명. 난생 처음 졸업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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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일본, 독일 사죄 자세 배워야
20일 지진이 발생한 후쿠오카에 일본인 친구가 산다. 서울에서도 진동을 느꼈던 터라 그곳에선 더 무섭고 피해가 컸을 것 같아 e-메일을 보냈다. 친구는 답장에서 "피해가 크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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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국민과 가까운 국군방송 만들겠다"
"그동안 국군방송은 장병들의 친근한 벗이 돼 왔지요. 이젠 국민과도 가까운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군방송이 1일로 창설 50주년을 맞는다. 국군방송을 운영하고 있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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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77. 석양
▶ 1969년 제네바에 있는 레만호를 찾은 필자(맨왼쪽). 윤주용 문화공보부 장관이 우래옥에서 불고기를 사주면서 "좋은 일 하나 합시다"라고 했다. 장충단에 짓고 있는 국립극장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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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63. 구름을 타고
▶ 1984년 7월 골프장에서 포즈를 취한 엄영달(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천하에 기억력 좋기로는 원로 시인 황금찬씨를 따를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작가 신봉승의 기억력은 또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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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60. 구름을 타고
▶ 필자와 드라마 ‘오늘은 왕’을 같이 만들었던 김재형 PD. 내가 TV 드라마에 정식으로 뛰어들었다는 기분을 느낀 때는 '오늘은 왕'을 쓰면서부터다. 당시 TBC PD였던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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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50. 빛의 소리
▶ 국방부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두고 온 산하’로 당선된 신봉승씨. 기억이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는구나. 나도 꽤 늙었나 보다. 1960년 4.19 혁명이 일어난 지 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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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세계경제 움직인 힘 뭘까 外
*** 세계경제 움직인 힘 뭘까 ◆ 유대인처럼 성공하라(육동인 지음, 아카넷, 1만원)=세계 인구의 0.25%인 유대인이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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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왜 國史를 가르치지 않는가
얼마 전 중국에서 사람을 태운 인공위성이 발사돼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크게 감동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감동의 원인은 아주 간단하다. 일인당 국민총생산(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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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대상 수상자 선정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신봉승 시나리오 작가.홍일식 세계효문화본부 총재.이익선 TV 기상캐스터 등이 지난 15일 '제6회 효령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徐총재는 사회봉사부문, 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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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21)
불행과 고독을 더불고 나의 생애는 참 아름답게 죽어가야 한다 -이현우 시인이 죽어서 사는 나라는 사시사철 꽃이 피고 새가 우는가. 오는 자취, 머무는 자취는 있어도 가는 자취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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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와 자동차] 역사드라마 작가 신봉승씨
1980년대 말 인기 TV연속극 '조선왕조 500년'의 작가 신봉승(70.사진)씨는 한국 역사 드라마의 거목이다. 88년 조선왕조 5백년의 역사를 48권의 실록 대하소설로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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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의 길은 무엇인가 MBC, 면암 일대기 12월 6~7일 방영
대선을 앞두고 진정한 애국의 길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묻는 드라마가 전파를 탄다. MBC가 다음달 6일과 7일 방송하는 4부작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사진)인데, 일제 말 강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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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 31. 가수 인생의 절정기
숨가쁘게 돌아가던 1960년대 내 가수 인생의 황금기도 점점 저물어간다. 60년대 말은 가수로서 최정상에 있었지만, 어찌보면 그것은 곧 현실로 닥쳐올 내리막길의 시작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