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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6년 부여박물관 준공
백제의 옛 도읍지를 집약하는 부여 박물관의 신축 건물을 근 1억 원을 투입, 6년만에 준공되어 9월1일 하오 3시 개관식을 갖는다. 국립박물관 건물로서 해방 후 국고로 지은 첫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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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선화 공주니믄 남그으지 얼어두고 맛둥바을 바메 몰안고가다.. 요즘의 언어감각으로는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 서동요이다. 국문학자들은 이 노래를 향가 중에서 제일 오래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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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학계서 심판 받는 한국학의 성과(1)|하와이대 국제학술회의 발표 논문초|한국의 지적·심미적 전통
김원용 한국미술의 특징은 첫째는 무작위주의, 둘째는 기능주의, 세째는 자연주의라고 할 수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자연주의가 바탕을 이루고 있다. 왜 자연주의가 나타나는가를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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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점호…숨은 진품들-개인소장 문화재등록과 그 문제점
문화공보부는 개정 공포된 문화재 보호법에 의거, 1월11일부터 개인소장 동산문화재의 등록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10일부터 발효된 문화재보호법이 처음으로 규정한 이 동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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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에 새긴 『천년자비』-옥천서 발견된 신라시대 마애불
단국대의 고적 조사반은 15일 충북 옥천근교의 장령산 기슭에서 새로운 마애불을 조사하고 그것이 1천여년 전 신라시대의 훌륭한 조각품임을 확인했다. 동대학 사학과 정영호·차문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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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여운 천2백년 불멸의 신라 슬기 에밀레종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 흔히 에밀레종이라 속칭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신라동종이 금년으로 주성 1천2백주년을 맞이한다. 60갑년으로 따져도 2백번째다. 통일신라가 태평성대를 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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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종교수난(3)|적치하의 3개월(23)|「6·25」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적 치하에서 불교도 다른 종교 못지 않게 박해와 탄압을 받았다. 대부분의 절이 산중에 있기 때문에 6·25전에도 공산 게릴라에 의해 많은 피해를 보았는데 남침과 함께 그들은 이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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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석탑 속에 보물
해체중인 국보48호 월정사 팔각 9층 석탑에서 1천년전의 순은과 청동으로 만든 화사한 사리장치와 금동 불상·전신사리 다리니경(전신 사리경)등이 나왔다. 6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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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전실 제거해야
국보 24호 경주 석굴암을 진단 받기 위해 초빙한 국제 문화재 보존 연구 소장 해럴드·플랜덜리드 박사는 석굴암 전실 목조건물을 제거하라고 제의했다. 문화재의 과학적 보존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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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3층 석탑발견
【성주】통일신라시대에 세운 거대한 3층 석탑이 경북 성주군 수윤면 백운동 깊은 산 속에서 발견됐다. 문화재 관리국이 파견한 경북지구 지표조사반은 30일 가야산뒷등에 속하는 해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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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견훤의 사적
최근 경북의 가장 산악지대인 문경군내의 고적을 답사한 정영호 교수는 충북 괴산 및 상주와의 접경을 이루는 산골에서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처음 세력을 규합하던 곳을 찾아내는데 성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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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만의 재 발견|고려초기 악사석불
얼마나 오랜 기간 버려져 왔을까. 높이6m를 헤아리는 거대한 돌부처는 무릎 위까지 흙에 덮여 있다. 햇빛을 가리운 아름드리 잠목 들에는 아직도 덤불 속이었던 종전의 자취가 역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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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의 독존원불|약사여래석상 발견
높이 6m를 헤아리는 거대한 옛 석불입상을 충남 온양 온천 근동에서 새로 찾아내 13일 문화재 관리국에 보고했다. 단국내 박물관의 정영호 관장은 최근 이곳의 불교 유적은 답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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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탄의 메아리 석굴암에 남기고|펜 대표 일행 경주 관광
제37차 국제「펜」대회에 참가했던 33개국 1백48명의 문인 중 1백1명이 5일 경주에 들려 한국의 문화재를 보고 한국 고미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3일 하오 대회를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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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의 폭소부른 고궁의 해학
국제 「펜」대회 개회식이 끝난 29일하오 각국 대표들은 4대의「버스」에 분승하고 2시간반동안 박물관과 고궁관광을 즐겼다. 미리부터 벼르던 천단강성씨나 임어당·「캐들린·노트」씨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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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모작 문화재 복제|첫 전시회 출품작 채점
국보·보물등 귀중한 유형문화재의 복제품이 일부 제작돼 첫선을 보이고 있다. 18일부터 7월17일까지 1개월간 창덕궁회랑에 전시, 일반에 공개하고 있는 이들 문화재 복제품은 문화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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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백제 찾기에 바친 40년 전 부여 박물관장 홍사준씨
별로 남은 것이 없던 옛 백제의 모습이 해방 25년 동안에 많이 드러났고 또 정리되었다. 이미 황폐해 버린 지 오랜 산기슭에서, 강가에서, 혹은 밭고랑에서 1천4백여 년 전의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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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문화재 밀·반출기도
【부산】부산지구 밀수합수반과 부산 세관은 지난 6일 하오7시30분께 부산항 제2부두에서 출항직전에 있는 천경해운소속 외항선 천경호(3백t)를 급습, 배 안에 숨겨둔 삼국시대의 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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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나라 안과 동양천지의 평화·번영을 기원하여 신라사람들이 7백51년에 화강석을 깎아 세운 경주 토함산마루의 석굴암본존상. 높이10m의 석굴로된「돔」중앙에 아미타여래 (좌불의높이3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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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설여왕
중앙일보는 창간4주년을 맞아오는 22일부터 새역사시 세『여왕』을 연재합니다. 65년9월22일 창간이래 만4년간 본지에 연재, 전국 애독자의 인기를 독차지해온 월탄 박종화씨의 최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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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고금창기」「필름」에 담겨 귀국
【동경=조동오특파원】경주불국사의 옛도면이 포함되어 있는 사적기인 『불국사고금창기』(사진=독매신문제공)를 소장하고 있는 일본 「나라」(나량)시 「도오다이지동대사)는 4일 한국지경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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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베일 벗은 「화랑」
신라삼산학술조사단(단장 김상기 박사)은 지난 5월초 경주 인근의 단석산 석굴을 조사, 1천3백년 전 신라 김유신 장군이 수도하던 유적임을 밝혀내는 한편 그것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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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수련장 발견
【경주】 삼국통일의 영웅 김유신장군을 비롯한 신라화랑의 대수련장이 경북 월성군 서면 단석산에서 발견됐다. 김상기박사를 단장으로 하는 신라삼산학술조사단은 5월초의 10일간 경주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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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스님과 불상
땅밑에서 불상이 발견 되는 일은 가끔 있다. 최근에는 대개 이른바「호리꾼」들의 전파탐지기에 의해 도굴되는 것들이고 때로는 우연한 기회에 뜻하지 않게 발견되는 수도 있다. 그중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