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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대한민국 바닷가에 사막이 있다고? 단순한 모래 언덕이 아니랍니다
태풍·해일 막는 자연 방파제 ‘해안사구’ 사람과 동식물 모두의 생태계 지킴이예요 사구(砂丘)를 아시나요. 사구는 바람에 의해 이동한 모래가 퇴적된 모래 언덕을 말합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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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그린 황용엽, 고향의 맛 못 잊어 평양냉면 순례
━ 예술가의 한끼 황용엽은 신체가 기하학적인 형태로 요약되고 환원되어 반복적인 선묘로 표현된 인간의 형상을 그렸다. 사당동 작업실에서, 2022년. [사진 황용엽] 황용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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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펼치면 초밥이 쏟아져요"…65세 작가 '상상력의 역주행' 유료 전용
☞ 기사 맨 아래 '한 줄 요약'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추천' 박스가 나옵니다. 시간이 없다면 스크롤을 내려 박스만 살펴보세요. 아이와 그림책을 읽다 보면 작가들의 엉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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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구멍 나 버려진 양말이 예술품으로…각종 폐기물에서 다양한 소재 찾아봐요
소중 학생기자단은 여러 물품을 분해하고 소재별로 분류해 소재은행에 기증했다. 왼쪽부터 김은비·허태훈·맹서후 학생기자. 컴퓨터·키보드·장난감·시계·옷·우산·선반…. 혹시 고장 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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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철 논설위원이 간다] 식당도 빌딩도 로봇이 음식 배달하고 서빙하는 시대
━ 생활 가까이로 다가오는 서비스 로봇 앱으로 주문하고 로봇이 서빙하는 미래형 식당 메리고키친의 내부 모습. 나현철 기자 지난 15일 점심 서울 송파구 방이동 지하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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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이름]이름 없는 3살 아기, '난우남'을 아시나요
‘‘김지영ㆍ변분돌ㆍ김하녀ㆍ임신ㆍ송아지ㆍ박하늘별님구름햇님보다사랑스런우리ㆍ김태희ㆍ전지현ㆍ도민준…’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만큼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이름은 ‘나’입니다.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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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의 정신
물건의 정신북바인더스 디자인 코리아, 피카, 스칸폼은 문구, 커피 디저트, 식품, 가구, 카펫, 장난감 등 북유럽의 결이 묻어나는 다양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숍이다. 이 숍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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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꽃처럼 아름다운 밥상 … 맛있는 친환경 밥집 ‘꽃, 밥에 피다’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맛있고 아름다운 음식을 추구하는 ‘꽃, 밥에 피다’의 대표음식인 보자기 비빔밥. 내용물을 싼 계란 지단을 펼치자 음식이 대접과 어우러져 활짝 핀 꽃처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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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3
언니는 계속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버지는 욕실 문을 닫았다. 언니 방의 희미한 불빛마저 사라지자 거실에 불이 꺼져있다는 것을 느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혈관 안에는 미친개가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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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 해방촌 저 높은 곳까지 항아리 배달했던 때가 그립지
해방촌 입구 50년 옹기가게 주인 신연근씨매주 ‘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에 등장하는 인물에게는 江南通新 로고를 새긴 예쁜 빨간색 에코백을 드립니다. 지면에 등장하고 싶은 독자는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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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3〉 꿈의 메뉴 정하기
꿈을 찾는 세 번째 숙제 ① 다음 빈칸을 채워보세요. 나에게 꿈이란 ( )이다. 내가 꿈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 ) 때문이다. ②뭘 할 때 잘한다고 칭찬을 듣나요?(5가지) ③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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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 꿈꾸는 지구
꿈을 찾는 첫 번째 숙제 1. 우주는 얼마나 큰가요? 얼마나 많은 별들이 있나요? 2. 인류의 역사는 몇 년인가요? 3. 지금 지구에는 몇 개의 대륙·바다·국가가 있나요? 인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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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新중년의 이 몹쓸 사랑!] 천박함 뛰어 넘는 해방감
그녀와 그, 학교 앞 선물가게 주인 아줌마와 대학교수 간에 벌어진 사태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불륜, 외도, 바람…. 그런 삿된 단어를 벗어날 도리가 없는 관계다. 그런데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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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新중년의 이 몹쓸 사랑!] 천박함 뛰어 넘는 해방감
그녀와 그, 학교 앞 선물가게 주인 아줌마와 대학교수 간에 벌어진 사태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불륜, 외도, 바람…. 그런 삿된 단어를 벗어날 도리가 없는 관계다. 그런데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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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의 FUNFUN LIFE] 비만 오면 설렌다, 나의 사랑 나의 장화
5년여 동안 사 모은 장화들.장화가 좋다. 맞다. 그 비 오는 날 신는 고무 신발 말이다. 비 오는 날도 좋다. 비 오는 날이 좋아서 장화가 좋은 건지, 장화가 좋아서 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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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일곱번째 편지〈태풍 속에 앉아〉
가다 가다가 쓰러져 죽더라도 싸리꽃 벌판 -소라 당신은 지금 어디쯤에 있습니까? 며칠 새 아무 곳에도 가지 못하고 방안에 틀어박혀 있습니다. 바람의 냄새를 맡지 못하니 속이 울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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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살아있다] 압구정·뒷구정
로데오 거리로 대표되던 '원조 압구정동' 은 더 이상 오렌지족만 노는 곳이 아니다. 대학로와 같이 2만~3만원 들고 와도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젊음의 거리일 뿐이다. 돈 안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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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시대
요즘은 외국엘 가도 백화점을 기웃기웃할 일이 없어 좋다. 모두가 그게 그거다. 손톱깎이 하나를 보아도 신기하던 시절은 옛날이다. 그러나 쇼윈도 앞에서 때때로 깜짝 놀랄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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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랄」군의 감기-장부일
어느 상점 진열장 안으로 보이는 텔리비젼 화면에서는 마침 어린이 시간이 시작되고 있었읍니다. 여러번 보아서 이젠 낮이 익어버린 얼굴이 예쁘고 상냥한 아나운서 아줌마가, 구슬처럼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