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획득

[특별기고] 김희로 석방 '차별'은 끝났나

'김희로 (金嬉老) 사건' 이 일어난 것은 필자가 대학에 입학한 68년이었다. 당시는 재일동포가 대학을 나와도 취직이 거의 불가능했고 민족차별을 호소하는 교포가 많았지만 일본인을

[불타는 발칸] 발칸반도 600년 피의 역사

발칸반도는 오랜 인종분쟁으로 피로 얼룩진 역사를 갖고 있다. 다음은 주요 연표. ▶1398년 : 세르비아, 코소보에서 벌어진 오스만 터키와의 전쟁에서 대패해 속국으로 전락. 코소보

[대담] 재일교포 2,3세가 보는 8·15 …시가사와 메구무 ·최양일

한국에서는 광복.해방, 일본에서는 패전.종전으로 불리는 8.15지만 60만명을 헤아리는 재일교포에게 이 날은 또다른 의미를 갖는다. 재일교포 2세로 '달은 어디에 떠있나' 로 유명

영화 '아편전쟁' 중국 15일 개봉 - 영국 홍콩 점령과정 다뤄

[베이징=문일현 특파원]홍콩의 중국반환에 맞춰 1백50년전 영국이 홍콩을 식민지화한 역사적 사건을 다룬 초(超)대작 영화'아편전쟁(阿片戰爭)'이 베이징(北京)인민대회당에서 9일 밤

柳美里,그 개인사의 창조적 孵化

“그동안 나 자신이 젊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일본 아쿠타가와(芥川)문학상 수상작가인 28세의 유미리(柳美里)는 20대에큰 상을 받는게 부담되지 않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대답했다.

올림픽 첫 출전국-도미니카 연방

▶위치=카리브해 윈드워드제도 최북단 화산섬▶면적=7백52.7평방㎞▶인구=7만명▶수도=로조(2만명)▶주민=대부분 흑인과 혼혈▶공용어=영어▶1인당 GNP=2천8백30달러▶종교=80%가

"백인의 심장" 준 구드윈.벤 쉬프 共著

1990년2월2일은 흑백을 막론하고 모든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다.이날 데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은의회에서 집권 국민당이 40여년간 실시해온 아파르트 헤이트

50.끝.연재를 마치며 3人 좌담

본사가 광복 50주년.창간 30주년 기념 특집기획 기사로 금년 1월부터 매주 연재한 「다시 쓰는 한국 현대사」가 50회를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기획기사 「다시 쓰는 한국 현대

"문화와 제국주의" 에드워드 사이드著

전후 국제정치무대에서 단골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이데올로기는 제국주의.식민주의.인종주의였다.이중에서도 진짜 죄악시되었던것은 인종주의 뿐이었다.그만큼 국제정치 무대에서는 힘의 논리

식민지 근대화論 논쟁 증폭-역사비평誌

해방 50주년을 맞아 일본 식민통치의 성격과 해방 이후 한국사회의 전개과정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둘러싼 논의가 학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일고 있다.이 논의에 빌미를 제공한 것은 8

말聯총리,日 전쟁사과 필요없다-무라야마에 권고

[콸라룸푸르 AP=聯合]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27일 일본은 2차대전 당시 저지른 죄과에 대해 더이상 사과할필요가 없으며 희생자들의 보상 요구도 무시하라고 주장,대부분

통일의 디딤돌 놓으십시오/남북정상에게　띄우는　글/고은 시인

◎일시적 정권장식품 안되기를… 해방 50주년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이 극적으로 실현되기에 이르렀다. 어쨌거나 기대 이상의 역사적 의의를 여기에서 찾아 마땅하다.그런 한편으로 이 해방

내전예멘/4년만에 통일깨진 아랍최빈국 상반된 체제 한반도와 유사

◎남과 북 왜 싸우나/북 자본주의 남 사회주의에 젖어/신뢰구축없는 통일이 부른 비극 예멘 내전은 불안전한 통일에서 빚어진 것이다. 2차대전이후 유일하게 평화적인 합의에 의한 통일된

西方 植民정책 비난-마하티르 말聯총리

[콸라룸푸르 AP.聯合=本社特約]모하마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는 13일 서방국가들이 언론과 노조를 동원해 아시아국가들을식민지화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하티르총리는 이날 발표

김대중씨 월간중앙 신년호 기고문 요지

金大中 前民主黨대표가『月刊中央』94년 1월호에 기고한 논문을통해『21세기 초반의 유럽 공동체(EC).北美자유무역협정(NAFTA).아시아-태평양 지역의 3極구조를 거쳐 곧 亞太 단독

국력 길러 우방에 진 빚 갚자/김호길(시평)

6·25 동란때 북한을 도와 우리나라의 통일을 막았던 「과거의 적」 중공(중화인민공화국)과 우리가 수교하면서 임시정부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와 가장 가까웠던 중화민국(대만)과는 국교

“국제화시대 특정기업 지원 무의미”

자유무역을 주장하고 교육 및 사회 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강조한 미국 하버드대 로버트 리치(Robert B Reich)교수의 저서 『국가의 과제』(The Work of Nation

비스마르크 1871년 독일 총리에 취임. 군비확장으로 오스트리아·프랑스 등과의 전쟁에서 승리. 1871년 독일통일을 완성, 유럽외교의 주도권을 쥐고 식민지 획득, 삼국동맹 결성 등

한세대 지나야 마음까지 통일(통일독일 1주년:중)

◎“외국인 싫다”… 보수우경화/대외파병 추진하는등 야심 드러내 『통일이후 동서쪽 주민간 감정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정신적인 재통일이 이뤄지기까지는 앞으로 1∼2일세대가 걸릴

서두르는 북한 느긋한 일본/북한­일 평양서 1차 수교본회담

◎핵사찰­보상이 쟁점… 「상견례」로 끝날듯 북한과 일본간 제1차 국교정상화 본회담이 30일 이틀간 예정으로 평양에서 열렸다. 일본 정부로서는 국교가 없는 북한과 처음으로 정부간 교

"해외친척 오면 팔자 핀다" 북에 새 풍속도

해외동포들의 방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북한당국은 최근 7·7선언 이후 30여개월 동안 미국·소련·중국·일본·캐나다 등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 5천여명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밝힌바

(2)"「환멸」극복할 문화의 응전력을"

90년대 벽두 드러나고 있는 우리 문화 전반에 걸친 침체기류와 보수 회귀성향은 지금 이곳 우리의 정치 사회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화해와 중도통합의 논리가 시대적 대세인양 떠올려지고

미제 군화와 총독부의 건물/권영빈(중앙칼럼)

60년대 대학가를 풍미했던 패션이라면 검게 물들인 군복 한벌에 미제 군화를 발목까지 잘라 검게 물들인 신발이었다. 사시장철 비가 오나 눈이 내리나,춥거나 덥거나 당시 남자 대학생들

재일동포 아픔 대변 김경득 변호사(일요인터뷰)

◎일 「지문철폐」 뜸들이고 있다/대체수단 개발 핑계 “시간끌기”/민족교육 제도적 보장도 시급 재일한국인의 차별적 대우를 상징하고 있는 「지문날인」 문제가 가이후(해부) 일본 총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