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뉴스] "조센진, 더러운 돼지새끼!" 한 재일동포의 절규
Our History 페이스북에 잠깐 들러셔서 '좋아요'를 꾸욱 눌러주세요!https://www.facebook.com/ourhistoryO[StoryO] 김희로 사건/ 평생 한으
-
[그때 그사람] ‘金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민족차별을 외치며 인질극을 벌였던 ‘김희로(본명:권희로)’를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영화 은? 일본열도를 뒤흔들었던 이 남자도 이제 80줄에 가까워졌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의 가운
-
[권희로씨 수기 독점연재] 20. 어머니, 미움을 넘어섰어요
이제 글을 마치려 한다. 많은 고마운 분들이 생각난다.내 인생에 있어서 박삼중(朴三中) 스님은 아주 특별한 인연이다.현해탄(玄海灘) 을 넘나들며 열성적으로 석방운동을 벌인 그 분이
-
[권희로 수기 독점연재] 19. 어머니, 미움을 넘어섰어요
"면회하고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다 나날이 야위어가는 희로의 모습을 떠올리니 눈물만 났단다. 홍조를 띤 너의 얼굴색이 어느새 누렇게 변했더구나. 희로야, 이 엄마는
-
[권희로 수기 독점연재] 18. 어머니, 미움을 넘어섰어요
18. 감옥에서 찾은 모국어 "히로상(희로씨), 모국의 언어와 역사는 꼭 배워야 합니다. 아무리 비열한 인간들로부터 차별과 멸시를 받더라도 모국에 대한 지식과 정신적 토양만 확실하
-
[권희로 수기 독점연재] 17. 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東海の小島の磯の白沙に/われ泣きぬれて/蟹とたはむる(동해의 작은 섬 해안가 백사장에서/나는 눈물 범벅이 된 채/게들과 장난을 친다)' 이 구절은 불행한 삶 속에서 자학(自虐)의 세월
-
[권희로 수기 독점연재] 16. 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16. 물거품이 된 첫사랑 동거녀를 일본경찰에게 빼앗겼다는 억울함 보다는 난생 처음 느껴본 이성과의 사랑이 물거품이 된데 대한 괴로움이 더 컸다. 출소 후 40일 만에 농약을 마시
-
[권희로 수기 독점연재] 15.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15. 감옥에서 보낸 청소년기 나고야(名古屋)경찰서 지하 유치장에 갇혀있던 나는 어떤 덩치 큰 형사에 의해 2층 유도장으로 끌려 갔다. 그는 한동안 아무 말 없이 내 몸을 매트에
-
[권희로 독점수기 연재] 14. 어머니 미움을 넘어섰어요
14 나의 어린 시절 "조센징와 가와이소, 나제카토 이우토 지신노다메니 오우치가 빼샹코 빼샹코 야이 조센징 야반징(조선인은 불쌍해, 왜냐하면 지진때문에 집이 폭싹 폭싹 야이 조선인
-
[권희로 수기 독점연재] 13.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13. 나의 어머니 朴得淑 지난 15일, 나는 부산항 연안여객선 터미널 옥상에서 난생 처음 부관(釜關)연락선 선착장을 바라보았다. 그날 박삼중(朴三中)스님과 친분있는 부산관광개발의
-
[권희로 수기 독점연재] 12.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30여년이 지난 지금 고국에 돌아와 새삼스레 당시의 '흉기반입사건' 등을 문제삼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한국과 일본 사이에 악감정이 생기는 것은 내가 바라는
-
[권희로 수기 독점연재]11.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긴상(김씨), 이와나리(岩成)주임검찰관이 마침내 사임했다는구먼. 무척이나 괴로웠던 모양일세. " "긴키로(김희로)를 반드시 사형장으로 데리고 가겠다" 고 장담하던 이와나리 주임검
-
[김희로씨 수기 독점게재]9.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시선을 멀리 두며 시즈오카 (靜岡) 지방법원 복도를 뚜벅뚜벅 걸어갔다. 어디선가 "희로야, 마케차이캉 (지면 안돼)" 이라고 외치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복도를
-
[권희로씨 수기 독점게재]8.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청산가리를 입 안에 털어넣고 자살하려던 나의 시도는 일본 경찰이 잽싸게 저지하는 바람에 실패했고, 그렇게 세게 혀를 깨물었건만 목숨은 끊어지지 않았다. 왜 이리 끈질긴 게 사람의
-
[권희로씨 수기 독점게재]6.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 창 너머로 몰려오는 일본경찰들을 바라보면서 야쿠자 2명을 죽인 것은 시작일 뿐이지 본격적인 '전쟁' 은 지금부터라는 생각을 했다. 그 즉시 1층 현관 쪽으로
-
[권희로씨 수기 독점연재]3.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고노쿠소야로 (이 버러지같은 인간들아) ." 나는 천으로 싼 엽총을 꺼내 야쿠자 소가 유키오 (曾我幸夫.38) 일당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정신은 또렷했다. 소가는 소파 팔걸이
-
[권희로씨 수기 독점게재]2.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사람들은 내 사건을 두고 '김의 전쟁' 이라고 이름 붙였다. 분명히 말하건대 내가 야쿠자 2명을 죽인 건 전쟁이 아니다. 그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죄악이다. 나의 전쟁은 31년7개
-
[권희로씨 수기 독점게재]1.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지난 7일, 31년7개월 만에 일본 형무소에서 풀려나 어머니의 고향 부산으로 돌아온 권희로 (權禧老.71) 씨가 오늘부터 중앙일보에 단독으로 '옥중수기' 를 집필한다. 일본에서 재
-
인질극때 협상 日경찰 '부산찾아 권희로씨 만날 것'
○…인질극 당시 權씨와 경찰 사이를 오가며 협상을 벌였던 일본 시미즈 (淸水) 경찰서 전 형사부장 니시오 마사히데 (西尾正秀.75)가 權씨 앞으로 석방 축하서신을 보냈다. 니시오는
-
['권희로씨 석방' 은인들]
재일 한국인 무기수 권희로씨가 31년만에 석방되기까지에는 각계 각층의 끊임없는 구명 운동이 있었다. 가장 오랜동안 매달린 사람은 서울 미아동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며 '권희로 석방후원
-
김희로 시계 31년만에 주인품으로
오전 9시8분43초. 둥근 모양에 갈색 가죽끈이 달린 세이코 태엽시계. 이 시계는 이렇게 31년을 멈춰 있었다. 재일교포 차별문제를 부각시킨 재일 무기수 김희로 (金嬉老.71) 씨
-
김희로씨 석방에 日야쿠자 '즉각 살해' 보복협박
"우리 두목을 죽였으니 이젠 네가 죽을 차례다. 사나이답게 목숨을 내놓아라. 네가 석방될 날만 기다렸다. " 김희로씨는 자신이 두목을 살해한 일본 야쿠자 조직으로부터 보복살해 협박
-
[석방앞둔 재일 무기수 김희로] '청소년 교화에 여생'
영화 '김의 전쟁' 의 주인공이기도 한 재일 한국인 무기수 김희로 (金嬉老.71) 씨. 그가 9월 7일 가석방 즉시 귀국, 어머니 박득숙 (朴得淑.작고) 씨의 고향인 부산에서 제2
-
옥중喪主 김희로씨 “불효자는 웁니다”
5일 오전 11시30분 일본 시즈오카 (靜岡) 현 가케가와 (掛川) 시 세레모니홀. "한번만이라도 아들을 얼싸안고 싶다" 던 박득숙 (朴得淑.90) 할머니 장례식장에 아들 대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