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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중고등부 장원 전혜성양
『자유시는 생각나는대로 죽 써 나가면 되는데 시조는 글자 수를 맞춰야 되니까 그만큼 힘들어요.그러나 써놓고 보면 그만한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신중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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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시조는 절제의 미를 잘 살려야 하는 시다.자음이나 모음이 지나치게 중복되면서 불협화음을 내지는 않는지,음보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는지,시대의 아픔을 긴장감있게 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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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에 한국문학 번역 소개 시급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학이 집중 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스톡홀름 대에는 경제·문화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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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의 시조 쓰기 주력"-연말장원 김수화씨
『학생들이 어려운 자유시는 잘 암송하면서도 시조에는 전혀 관심조차 두지 않은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교과서에는 분명 실려있는데 말이죠. 해서 학생들에게 시조를 좀더 잘 가르치고 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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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백 일장」연말장원 김수엽씨-
「중앙시조 지상 백일장」연말장원을 차지한 김수엽씨는 59년 전북 완주 출생으로 전주대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북 부안고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88년부터 전주를 중심으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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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의 가교 역에 큰 힘 보태"-신인상 김연동씨
『신인에게 주는 상중 유일하게 권위를 지키고있는 상을 받게돼 기쁩니다. 특히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에게까지 이 상이 내려왔다는 것이 무척 고무적입니다.』 처음 자유시 족에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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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수필비평 활성화 기대
비평 부재라는 자탄이 있어온 수필·시조계에 비평의 활성화를 통한 작품의 질향상을 내세운 전문지 창간이 잇따르고 있다. 수필계에서는 최근 격월간『수필과 비평』을 9 ,10월합본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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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긴장감 지녀야 좋은작품
김선호씨의 『공단주변』을 장원으로 뽑는다. 이정란씨의 『고향의 금씨』와 몇번 견주어 보았다. 김선호씨는 제목이 너무 막막한 느낌을 주는 흠이 있다. 그러나 상을 뚜렷하게 잡아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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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당선 소감-선희숙씨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해 시를 쓰기 시작했고, 시를 쓰다보니 시조에 눈뜨면서 시조야말로 내가 건방지게도 뭔가 개척할 부분이 있다고 여겼다. 그 일을 밤낮없이 했을 뿐이다.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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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백일장」연말장원 박권숙씨
「중앙시조지상백일장」연말장원을 차지한 박권숙씨는 62년 경남양산출신으로 84년 부산대국어교육과, 86년 동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84∼89년 중등국어교사로 재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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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설』활달한 시상전개 돋보인 수작
대상작품을 읽으면서 심사위원 전원은 기쁜 마음이었다. 그것은 모든 작품이 한결같이 일정 수준에 올라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의 시조문학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어느 정도는 간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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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대중과 멀어지고 있다
우리 민족의 가장 대중적 시가인 시조가 가장 비대중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조 시인 이우걸씨는 20∼21일 전남 해남의 고산 윤선도 기념관에서 시조 시인 및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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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시 승격 10년…서해안 시대 맞이 분주|정주시
내장산 단풍 관광의 정주시는 현존 유일의 백제 가요인『정읍사』를 낳은 전통 문화가 숨쉬는 예술의 고장이다. 「??하 노피곰 도??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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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시인 이근배|포은 정몽주 충절 깃든 충렬서원
나라를 섬기는 마음이야 어린 백성인들 없을까 보냐. 배움이 높고 생각이 깊음이야 그 다툼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으랴. 그러나 이 나라의 역사는 저 고려왕조가 숨을 거두는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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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충무공의『난중일기』산실 제승당|시인 이은배
이 겨레의 혼은 어데 있는가. 흔히 쓰는 민족정신의 참 모습은 무엇인가. 이런 물음 앞에서 우리는 자랑스럽게도 하나의 이름을 떠올릴 수 있으니 곧 충무공 이순신이다. 충무공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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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 유럽 소개 힘쓸 터"|드골탄생 1백주년 기념강연 불라디오PD 토마씨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 탄생 1백주년 기념 강연차 최근 내한한 국영 프랑스 문화 라디오 프로듀서 올리비에 제르맹 토마씨(47·드골 기념 연구소연구원)의 희망은 한국에 관한 보다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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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 수상자 인터뷰
『장원에 뽑힐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그동안 시조가 좋아 열심히 한다고는 했는데….』 싱그러운 가을을 맞아「가을과 우리들의 만남」이란 시상을 떠올려 그대로 표현해 보려 했다는 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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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인 이근배|조식 남명학 출처시의 종가 산천 재·덕천서원
지리산은 예사로운 산이 아니다. 이 나라 모진 역사의 비바람을 이겨내면서도 끓어 넘치는 정기를 나누어 좋은 산과 착한 물을 이 땅에 넉넉하게 키우며 살아왔다. 산과 물뿐이랴. 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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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어야 한다(분수대)
「어우리 자동차」(합승),「들임표」(입장권),「태움곳」(배급소),「신세문의」(인생상담)는 아직 낯선 말이다. 그러나 튀김,차림표,셋방,도시락,가락국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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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응모작 인간 내면세계 다룬 작품 주류
90년도 신춘문예 소설응모 작품수가 크게 줄었다. 전년도에 주종을 이뤘던 노사갈등·빈부격차·군 문제 등 사회문제를 소재로 한 작품이 눈에 띄게 준 대신 개인의 내면 심리·가족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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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평
「시조의 틀」이라고 하는 3장 의미 자체는 카메라 속에든 필름과 같다. 그러한 틀은 언제나 렌즈인 작가의 포착 능력에 따라 감정을 이입시켜 주거나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의의를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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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분위기에 빠져 제목소리 못내|『사월의···』반짝이는 언어감각 돋보여
시조를 자주 보내는 이름들, 낯설지 않은 이름들일수록 하나같이 고정된 버릇만으로 변화 없이 써 보내고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해서야 어디 말이나 될 것인가. 홍성란 이인수 손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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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유장한 가락으로 생명감 표출|『월정사』-모음·자음 조화된 어감 돋보여
『봄비』는 유장한 가락으로 생명감각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킨 의미의 정서화다. 나타내고자 하는 뜻을 직설적으로 돋워 올리지 않고 은근하게 둘러서 말하려고 하였다. 이를테면 암시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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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시적 표현이 진부한 감정 극복| 『자사』 공들인 작품이나 설득력 부족
『자취』-홀몸으로 살아가거나 가족을 떠나 살며 손수 밥을 지어먹는 처지, 또는 그 일을 「자취」라 하거니와, 이 2수의 연형 시조 역시 그러한 삶으로부터 일으켜진 사무침이다. 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