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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거사 조사대상 7대사건이란?
◇김대중 납치사건=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국 야당지도자 김대중이 납치된 사건. 1972년 신병치료차 일본에 체류중이던 김대중은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귀국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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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청년들의 저항과 낭만
EBS 교육방송이 주말 오후 9시 공략에 나선다. 황금시간대인 오후 9시는 타 방송사의 뉴스 시간과 겹친다. EBS가 내건 무기는 드라마다. 그냥 드라마가 아니다. 화제가 됐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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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산문집 '생명과 …' 펴내
시인 김지하(64.사진)씨가 자신의 생명 사상을 담은 산문집 '생명과 평화의 길'(문학과 지성사)을 냈다. 2003년부터 여러 매체에 발표한 기고문과 강의록을 묶었지만 책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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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9번째 시집 '유목과 은둔'
시인 김지하(63.사진)씨가 아홉 번째 시집 '유목과 은둔'(창비)을 펴냈다. 2002년 '화개(花開)' 이후 2년 만이다. 시집에는 그간 문예지들에 발표한 시들과 공개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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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꾸짖던 '작가회의' 30주년
1974년 유신 정권에 맞서 김지하씨 등 양심수 석방과 헌법개정을 요구하며 자유실천문인협의회로 출범했던 민족문학작가회의가 오는 18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작가회의가 지나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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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 후보 올라 기대했지만 …
올해 노벨문학상 발표에 앞서 시인 고은(72.사진)씨도 수상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이 타전했다. 그는 2002년에도 수상이 거론됐었다. 고 시인은 7일 오후 서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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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작가 홍석중씨, 소설 '황진이'로 만해문학상 수상
시인 신경림·고은·조태일·민영·김지하, 소설가 현기영·이문구·송기숙·박완서…. 모두 역대 만해문학상 수상자들이다. 이렇든 국내문단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에게 주어졌던 이 상이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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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글밭'에 앉아 미소 짓다
▶ 소설가 김승옥씨의 산문집 출간 축하모임에서 김씨와 문우들이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학평론가 곽광수씨, 시인 최하림씨, 김씨와 부인 백혜욱씨. [안성식 기자] 지난해 2월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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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54. 빛의 소리
▶ 필자에게 ‘가슴을 펴라’를 쓰게 했던 김지하 시인의 청년시절 모습. '라디오 서울'이라는 방송국이 생겼다. 락희와 삼성이 공동으로 자본을 댄 회사라고 했다. 예과 동창 김규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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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이 짜준 '황금분할'…상생 정치를
뚜껑을 연 17대 총선엔 '민심의 지혜'가 반영됐다. '미니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엔 힘을 실어줬다. 과반수의 의석을 통해서다. 반면 '탄핵풍'으로 당초 "100석도 어렵다"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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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헌책방, 그곳에선 죽은 책이 살아난다
▶ 헌책방에서 잘 팔리는 책을 만들고 싶어하는 출판업자들이 많다. 사진은 헌책방 ‘고구마’의 이범순사장이 책을 분류하는 모습. [사진 신인섭 기자]‘헌책 폐인’ (헌책 매니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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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분할 국회에 바라는 조언
뚜껑을 연 17대 총선엔 '민심의 지혜'가 반영됐다.'미니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에겐 힘을 실어줬다.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통해서다. 반면 '탄핵풍'으로 당초 "100석도 어렵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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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1년 만에 일어선 소설가 김승옥씨
꼭 1년 1개월 만이다. 지난해 2월 말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무진기행'의 소설가 김승옥(63)씨가 긴 겨울잠 같았던 투병생활을 뒤로 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어린 시절 추억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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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윤노빈 교수는 왜 월북했을까
관객 1000만 시대를 연 영화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분단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레드 콤플렉스'가 자리잡고 있고 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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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시라소니 이후 최고 주먹' 방배추씨
"난 상품가치 없는 사람이오. 생각 없시다." 방배추(71.본명 박동규.朴東圭)씨는 인터뷰 요청 전화에 딱지부터 놓았다. 뜻밖이다. "시라소니 이후 최고의 주먹이자 민족 깡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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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자학으로부터 탈출
몇달 전 김지하 시인이 라디오 대담에서 쏟아낸 독백 아닌 독백이 지금도 가슴에 와닿는다. 그는 과거 어느 한 시기에 정치판에 발 들여 놓으면서 소비했던 정력과 시간을 작품 활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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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위기 오면 정권지키는 역할할 것"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노무현 대통령과의 16년 정치 인생의 풀스토리를 5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에 고백했다. 그는 최근 조사를 받은 선앤문 자금 1억원에 대해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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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생명문화 포럼] 평화·상생의 문명 열자
김지하 시인이 제안한 '아름다운 모심, 힘찬 살림'이란 표어를 내걸고, '21세기 문명의 전환과 생명문화'라는 주제를 앞세운 국제학술행사 '세계생명문화포럼-경기2003'(이하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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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생명문화 포럼] '생명학' 詩的 비전·과학적 대안 있어야
김지하 시인과 박이문 연세대 특별 초빙교수가 11월 26일 오후 한자리에 마주 앉았다. 세계 18개국에서 1백여 명의 학자와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생명문화포럼-경기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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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 '불꽃에 대한 명상' 展 김지하 시인 관람기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조각가 심정수(61)씨가 조각전 '불꽃에 대한 명상'을 열고 있다. 불꽃을 동양 사상과 결합시켰다는 평이다. 시인 김지하(62)씨가 이 전시를 둘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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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인 이시영 '창비' 떠나며'은빛 호각' 출간
시인 이시영(53)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이름 앞에 관용어구처럼 따라다니던 '창비'라는 단어를 떼어버렸다. 1980년 계간지 '창작과 비평' 편집장으로 입사해 햇수로 24년을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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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시인 나희덕(37.사진)씨는 작가란 수많은 질문의 창살에 유폐당한 자들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안에 해결될 수 없는 문제를 지니고 있는 한 어떤 형태로든 글쓰기를 계속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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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하씨, '생명학' 출판기념회 열어
1979년 봄 반공법 위반 혐의로 옥고를 치르던 시인 김지하(金芝河.63)씨는 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시멘트 담벽 틈에서 개가죽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것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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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출판사 첫 책] 두레 '역사와 인간' (1978)
기자 출신인 정태기(62)씨가 1978년에 두레 출판사를 세우고 처음 기획한 '두레신서'의 1호는 변형윤 전 서울대 교수와 송건호 선생이 공동으로 엮은 '역사와 인간'이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