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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학생과 매일 밥 먹고, 난독증 학생 책 읽어주고 …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신대초는 학생 50명에 평교사 7명인 작은 학교다. 교육여건도 여느 시골학교처럼 도시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이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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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타고, 골프 치고, 동시 짓고 … 6학년 석규는 학교가 즐겁다
12일 오후 충남 논산의 도산초등학교 내 간이 골프연습장에서 방과후 수업을 받던 1학년 학생들이 건너편에 떨어져 있는 골프공들을 주우러 달려가고 있다. [논산=프리랜서 김성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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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탈’ 탈곡기에서 ‘우수수’ 낟알 신기해요
천안쌍정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옛날식 탈곡기로 추수 체험을 하고 있다. “와! 신기해요. 선생님 낟알이 마구 떨어져요. 이걸로 밥 지어 먹을 수 있는 거예요.” 낫으로 벤 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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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부녀회·고교생 밴드도 생겼어요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이곡리 폐교를 지역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감자꽃스튜디오’ 이선철 대표. [신인섭 기자] “여기 온 지 올해가 만 10년이에요. 제가 봄에는 읍민대상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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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맞서 어른들 팔걷어 … ‘돌아오는 농촌학교’ 탈바꿈
천안 도하초가 특색있는 방과후학교, 군부대·학부모들의 재능기부, 동창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돌아오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정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에 대한 찬반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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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일반의지 2.0: 루소, 프로이트, 구글 外
[인문·사회] 일반의지 2.0: 루소, 프로이트, 구글(아즈마 히로키 지음, 안천 옮김, 현실문화, 320쪽, 1만5000원)=루소가 꿈꾼 민주주의란 대의제 민주주의가 아니라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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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모의유엔대회 … 시골고교의 도전
지역에서 첫 고교생 모의유엔대회가 열린다. 경북 경산에 있는 영남삼육고등학교(교장 전종헌) 학생과 교사들은 인천대건고(교장 김현태)와 손잡고 이달 28일부터 3일 동안 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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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아닌 개고기만 먹은 암환자, 놀랍게도…
미국 대표적인 암 전문 병원 MD앤더슨 암센터의 종신교수인 김의신 박사는 “동물성 기름을 섭취하면 서양인은 피하지방이 되고 동양인은 내장지방으로 쌓인다. 그러니 올리브 오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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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서울 강남구 제치고 수능 평균 전국 1위
전남 장성군 장성고(교장 황의갑)는 주변에 학원 하나 없는 시골 학교다. 이 학교는 올해 졸업생 272명 전원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장성군의 4개 고교 중 일반고는 이 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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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을 뻔한 학교 구한 선생님들께 제자들은 ‘깜짝공연’을 선물했습니다
14일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초등학교에서 이남봉(59·오른쪽) 교장과 교사·학생들이 악기를 들고 웃고 있다. [김경희 기자] “얘들아, 준비 됐지? 선생님들 오시면 깜짝 놀라게 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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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선생님과 천방지축 음악대
전남 화순군, 조용했던 시골 마을이 관악 연주로 들썩였다. 그 중심엔 마에스트로 서광렬(46) 선생님이 있었다. 그는 오스트리아 7년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화순초등학교 방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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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서도 과외받죠, 군인 선생님께
8일 오후 충남 서천군 비인중학교 영어 전용실에서 32사단 서천대대 소속 정우진 일병이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8일 오후 6시30분 충남 서천군 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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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시골 학교 “아이들이 늘었어요”
폐교 위기에 놓인 천안 지역 한 시골학교가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인기 비결은 특색있는 방과후학교 때문이다. 학부모는 물론 인근 군부대 장병들의 재능기부와 동창회의 남다른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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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생태체험학습
이하랑·하은 남매가 엄마 윤현숙(왼쪽)씨와 서울 도봉동 무수골주말농장에서 땅을 고른 후 씨앗을 뿌리고 있다. 도심에서 텃밭 가꾸기가 인기다. 주5일수업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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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혁신 시대 가고 개방혁신·공동창조 시대 왔다”
이상문 미 네브래스카 주립대 석좌교수가 2010년 말 대전 우송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했다. [가이드포스트 제공] 관련기사 이상문 교수가 말하는‘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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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서 지역 명문고로 거듭난 경남 남해해성고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달린 지 4시간20분. 바닷가가 눈앞에 펼쳐졌다. ‘경남 남해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란 표지판 뒤로 보이는 건 간간이 들어선 주택뿐이었다. 버스를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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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평해공고 원전 인력 양성소 된다
정영한 교장마이스터고로 새로 지정된 경북 울진의 평해공고가 개교 준비로 바빠졌다. 1일 평해공고에 따르면 2013년 원자력 마이스터고 개교를 앞두고 신입생은 경북 울진·경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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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걱정 → 14대1 … 군산 회현중 3년 만에 어떻게 ?
회현중 학생들은 수업을 마치고 오후 4시부터 방과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밴드부·국악·외국어를 비롯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무려 18개나 된다. 영어·수학 심화학습도 운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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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시골학교의 ‘마술 피리’… 교장이 클라리넷 불자 아이들 꿈 생겼다
장래희망란에 꿈을 써 본 적 없는 15살 소녀. 내성적인 성격에 시험 점수는 늘 20~30점대. 악보를 읽을 줄 몰라 선생님이 써준 계이름을 달달 외워 연습한 바이올린…. 난생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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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교장 앙상블 리더십, 입학 지원 7명뿐이던 칠곡고에 60명 몰려
경북 칠곡군 지천면 칠곡고·신동중 음악 동아리 ‘신동 앙상블’ 소속 학생들과 이성호 교장(가운데)이 학교 강당에서 교가를 연주하고 있다. [칠곡=공정식 프리랜서] 변화를 누구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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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과목 성적 올려준 학습일기
서울 구의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열중하고 있다. 신우수(서울 구의초 6)양은 지난해 초까지만해도 암기과목 평균 성적이 70점 중후반대였다. 그러나 지난 1학기 기말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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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초 배드민턴부 전국 우승 노린다
전교생 63명. 작은 농촌학교인 천안 동면 천동초등학교가 화제다. 천동초 배드민턴부는 지난 6월에 있었던 ‘2011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시 대회 우승 후 21개 팀이 혈전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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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김열규 … ‘은퇴 없는 삶’ 즐기는 서강대 명예교수·한국학자
한국학자 김열규(79) 서강대 명예교수는 바다가 바라보이는 2층집에 산다. 쉰아홉 살이던 1991년에 아내 정상옥(76)씨와 귀향했다. 정년을 6년이나 앞둔 시점이었다. 그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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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정성욱 PD ‘선생님 왜 반말해요’ 따지던 학생, 충격이었죠
가방 대신 휴대전화 충전기 하나 달랑 든 아이가 교문을 들어선다. 여자 화장실은 여학생들이 화장을 고치는 곳이 돼버렸고, 긴 머리의 남학생들은 거리낌없이 주머니에 담배를 넣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