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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면 위험한 지하철 역사
8일 오전 7시. 서울 지하철 6호선 석계역 5번 출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하나같이 엉거주춤한 자세였다. 출구에 지붕이 없어 쌓인 눈이 계단에 그대로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역무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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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포털로 디자인계 야후 노린다"
지난 1월 말 서울발 샌프란시스코행 KAL 비행기 안. 기내에서 늦은 저녁을 해결한 그는 승객들이 하나둘 담요를 덮고 잠자리에 들기 시작할 무렵, 개인용 라이트를 켰다. 스케치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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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첫배 떠나던 동해항]인파·차량들로 북새통
남북분단 이후 처음으로 금강산 관광선이 떠나는 동해항 주변은 관광객과 출항식을 준비하는 현대 관계자들, 환송객 그리고 현대금강호의 출항을 보려고 나온 인파와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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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 답사기]제2부 4.구룡폭포
혹시 비안개 때문에 구룡폭을 못 보게 될까봐 펄쩍펄쩍 뛰면서 일행을 앞서 나가니 뒤에서 고은선생이 넌지시 던지는 말이 들려왔다. "저 나이에도 저렇게 천둥벌거숭이로 뛰어간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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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로 지하철 청소 금지…발암물질 라돈검출 계기
서울 지하철 5.7호선에서 검출된 발암물질 라돈의 원인은 지하철에 유입되는 지하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환경부는 16일 라돈 전문가 11명이 참석한 대책회의에서 "라돈이 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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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단거리 교통수단 전락 만년적자
명절때면 하늘에 별 따기 같은 기차표 구입.요즘은 주말 기차표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이 정도라면 철도청은 당연히 돈방석에 앉아야 한다. 그런데 웬일인가.철도청엔 지금 적자만'기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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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서 43명 집단 凍死-유럽 한파 2주째
[파리.함부르크 AFP.AP=연합]수십년만의 혹한이 2주째 계속되고 있는 유럽에서 2일 사망자수가 2백20명을 넘어서는등한파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폭설과 결빙등으로 프랑스.루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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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과 '자연성장률'
짚신장사 하는 큰 아들,나막신장사 하는 작은 아들을 둔 어머니 이야기가 가르치는 지혜는 지금 우리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날이 개면 큰 아들의 짚신장사가 잘 되고,비가 오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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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美.日.英등 선진국 공항警備실태
미국.일본.영국등 선진국의 공항들은 첨단 전자 경비시스템을 도입해 물샐틈없는 경비상태를 자랑한다. 고압전류가 흐르거나 광케이블 센서등이 설치된 울타리는 물론 곳곳에 폐쇄회로텔레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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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승강장에 분수대 설치
지하철 1~4호선 승강장에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분수대가 설치된다. 서울시지하철공사는 21일 『지하철 승강장에 먼지를 줄이고 습도.온도를 조절해 주는 분수대를 설치해 승객들에게 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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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사고위험 괜찮나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서울시 지하철공사 간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발생가능성이 높은 사고유형으로 ①전기이상에 따른 운행중단 ②과밀승차로 인한 승객부상및 차량파손 ③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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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항공 여객 작년 22억-미국 시카고 공항 가장 붐벼
[제네바=외신종합]지난해 세계 항공여객은 태평양 및 유럽 승객의 증가로 전년비 5% 늘어난 22억명에 달했다고 국제항공위원회가 4일 밝혔다.이로써 항공여객은 4년째 증가추세를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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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의 자식들" 폭스 버터필드 지음
1978년 3월 뉴욕 지하철에서 두번에 걸쳐 승객을 쏘아죽인윌리 보스켓은 곱상한 얼굴의 15세 흑인소년이었다.보스켓은 미성년자인 까닭으로 5년의 기술학교 수용 처분만을 받았다.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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埃.印 잇따라 大型버스추락사고
이집트와 印度에서 일요일인 4일 버스가 호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모두 6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집트에서는 수도 카이로에서 남부 소하크로 가던 버스가 이브라히미아호수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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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비행으로 KAL기 사고 규명/ICAO,인천서 나흘간 실험
◎회수 블랙박스 싣고 항로이탈 원인검증/결론따라 외국인 유족배상금 지급 영향 83년 9월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 전투기에 격추된 비극의 KAL007기는 왜 항로를 이탈해 소련 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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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유람선 관광|싱그런 강바람 가을 낭만"물씬"
가을…. 글자 그대로 하늘은 높고 날씨도 청명한 계절이다. 이즈음 한강에 나가 유람선에 몸을 싣고 싱그런 강바람을 만끽해 보는 게 얼마나 낭만적일까. 우선 한강의 기적을 알리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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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잠긴 공단 일손놓고 허탈/장대비… 중부지역 피해 속출
◎곳곳 차량통제… 지하철 북새통/하수역류 주민2천명 옥상대피/한강변 인부20명 고립 헬기구조 시간이 지나면서 서울ㆍ중부지역의 폭우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1일 오전부터 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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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진세근특파원 이라크에 들어가다/평온한 거리 부족한 빵
◎바그다드서 1신/신문마다 “결사항전”… 교민들은 안전/“우리는 콜라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미국은 석유 없이 어떻게 견디나” 11세 소녀 신문투고 중앙일보는 지난 2일 이라크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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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행 KAL기 사고/과실인정 기장에 영장
지난해 11월 서울발 강릉행 대한항공기 추락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3일 기장 김석중(56)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항공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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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중국인/박병석 전홍콩특파원의 「대륙기행」:14
◎한중은 “연정품은 홀아비와 과부”/주변 눈치보며 소문없이 “접촉”/한국은 포괄적관계,중국은 경협에 우선/북경대회 계기로 어떤 형태든 결론 날듯 『한중관계는 서로 연정을 품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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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사하라 사막에 「물길」…옥토 만든다
21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공항에 내린 것은 지난 17일 오전 9시50분이었다. 공항의 환한 햇살 속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전혀 뜻밖의 KAL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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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교통 확충에 최대 역점|서울시 교통 종합대책
서울시가 마련한「서울교통 종합대책 중기(90∼94년)계획」은 교통문제와 관련, 처음으로 세워진 종합계획으로 교통지옥을 막기 위한 가능한 모든 시책이 총망라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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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주민 장대비속 ″비상대피″
◇부산·경남=28일 오후4시부터 평균 2백50mm이상의 호우가 쏟아진 부산시내에서는 11곳이 침수, 29일 오전 현재 낙동로등 11개 간선도로가 교통이 끊기고 있으며 가옥 2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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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관광객 서툰 우리말로 "좋습니다"|인천에 닻 내린 숄로호프호
○…미하일 숄로호프호 갑판에는 소련 관광객과 선원 등 1백여 명이 나와 인천항 부두에서 기다리고 있던 환영인사들과 기자들을 향해 열렬한 환호를 보냈는데 배가 부두에 도착하자 갑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