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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비극도 견디리, 내게 프라하가 있다면
체코 프라하 시내를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의 랜드마크 건물인 ‘댄싱 하우스’. 여성이 잘록한 허리를 남성의 몸에 밀착시키고 춤추는 형상이다. 네덜란드 보험회사가 지은 건물로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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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2006년부터 열리고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클래식 음악의 기본을 챙겨 집중적으로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솔로이스트의 화려한 테크닉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화음도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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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관 5중주팀 ‘프라하 스트로미’의 앨범 발매
세계적인 목관악기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뭉쳤다. 클라리넷, 오보에, 플루트, 바순, 호른 등 5개의 목관악기 솔리스트들이 ‘프라하 스트로미’라는 팀을 결성해 선보이는 음반이 오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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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프라하 루돌피눔
‘체코 음악의 아버지’스메타나의 대표작은 교향시‘나의 조국’이다. 이 곡은 1882년 11월 5일 프라하 조핀 궁정에서 초연됐다. 19세기 프라하의 문화적 중심이었던 블타바 강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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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박 필하모닉&임동민 국내 첫 협연
동유럽의 명문 오케스트라 슬로박 필하모닉과 피아니스트 임동민(사진)의 협연 무대가 오는 11월 1일과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마련된다. 프라하 국립오페라단의 음악감독이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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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과 오필리어의 비극적 사랑
가을바람과 함께 유럽산 뮤지컬이 또 한 편 찾아왔다. ‘드라큘라’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공연되는 체코 뮤지컬 ‘햄릿’이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체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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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골목에서 찾아낸 ‘프라하의 속살’
1. 구 시청사의 시계탑에서 내려다본 구시가 광장의 풍경. 2. 시계탑의 장치시계는 1410년 만들어져 매 정시에 움직이는 12사도상을 볼 수 있다.3. 체코산 크리스털과 보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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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프라하 국립 극장
1789년 체코 프라하 부다 지구에 있던 가설 극장이 헐리면서 이렇다 할만한 극장이 하나도 없어졌다. 오페라나 연극 한 편 공연하라면 이곳 저곳을 전전해야 했다. 1851년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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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독주는 음악 형식 중에서 가장 화려하지만 홀로 가는 길이다. 실내악은 여럿이 어울려 가는 길이다. ‘관계와 소통’. 실내악은 연주하는 이와 듣는 이 모두에게 이 화두를 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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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가 숨긴 7년을 파헤치다
손글씨 필묵 김종건 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사진 신인섭 기자 안익태. 1906년 평양 출생. 숭실 중학교를 다니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세소쿠 중학교에 재입학한 다음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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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문화의 재발견'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가 주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마티네(matinee)란 프랑스어 마탱(matin,아침)에서 나온 말로 음악회.연극 등의 오전 상연을 뜻한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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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성용 명예회장 1주기 추모 음악회
고(故) 박성용(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그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기리는 추모음악회가 23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금호 현악4중주단의 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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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모차르트 축제' 오른 신예 최나경
모차르트는 1787년 프라하에서 '피가로의 결혼'을 지휘해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돈조반니''티토왕의 자비''교향곡 제38번'을 프라하에서 초연했다. 모차르트는 "프라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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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듣는 드보르자크의 레·퀴·엠
'체코 음악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는 드보르자크(1841~1904)의 '레퀴엠'이 국내 초연된 것은 그의 서거 100주기를 한 해 앞둔 2003년의 일이다. 1981년 창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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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앤 단신] 한국민속촌 外
◆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 새로운 상설 공연이 생겼다. 지난주부터 선보이는 마상(馬上)무예다. 매일 두 차례(오후 1시.4시) 공연한다. 무사가 말 위에서 활을 쏘거나, 말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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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래식] 쉿 체코의 선율에 귀 귀울여 보세요
체코 필하모닉(1892년 창단)과 함께 체코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은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44년 영화음악 녹음과 오페라 반주, 콘서트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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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문화센터 '예술의 향연'
서울시내 곳곳에 마련된 자치구 문화예술회관이 수준 높은 여름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올 3월 개관한 중구 충무아트홀에서는 세계적인 뮤지컬 '그리스'를 8월7일까지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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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봄' 바로 그들 !
체코 프라하에는 시민들의 정성 어린 모금으로 건축된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이 있다. 블타바 강변의 나로드니 드바들로(국민 오페라)와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인 스타레 메스토(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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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래식]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경기도립오케스트라(지휘 유광)의 베토벤 시리즈. '코리올란 서곡''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교향곡 제5번 운명' 등 프로그램 전곡을 베토벤으로 꾸몄다. 베토벤 교향곡은 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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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영화] 러브홀릭 라이브 'Sweet & Blue' 外
◆콘서트 러브홀릭 라이브 'Sweet & Blue' 6~7일 오후 7시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 1544-0113 젊은층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혼성 그룹 러브홀릭이 2집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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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 "클래식 갈증 풀었죠"
▶ 예술의전당 ‘목요일의 브런치’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로비에 모여든 주부들. [사진제공=예술의전당] 라흐마니노프의'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가 끝난 것은 오후 12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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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공연장 순례] 5. 체코 '국민오페라'
1851년 체코 프라하에서는 '국민 오페라 극장'건립을 위한 대대적인 모금운동이 펼쳐졌다. 체코어로 부르는 체코 작곡가의 오페라를 상연해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19세기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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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캘린더] 바이올린·비올라·첼로가 만나면 …
"제1바이올린은 언제나 화제를 제공하며 대화를 이끌어가는 재치있는 중년이며 제2바이올린은 소극적이며 양보를 잘 하는 친구다. 또 비올라는 대화의 꽃을 피우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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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유럽서 '오페라 외교'
유럽을 방문 중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의 '음악테마 외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방문지인 독일에서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함께 바이로이트 바그너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