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 5g, 천국과 지옥 차이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 결승전.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는 서로 자기 공을 쓰겠다고 다퉜다. 결국 전반전에는 아르헨티나 공을, 후반전에는 우루과이 공을 썼다. 이처럼 구기
-
땀으로 넣는 골 '슈팅 머신' 조성민
조성민(오른쪽)은 자신보다 큰 선수 앞에서도 슛을 쏜다. 그 자신감으로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린다. [뉴시스] 신동파·이충희·고(故) 김현준·문경은…. 한 시대를 풍미한 대한민국 남
-
"생각 않고 쏜다" 무심파 "못 넣으면 어때" 달관파
1경기 18개 성공 조성민(左), 42개 연속 성공 박혜진(右)자유투. 림에서 4.225m 떨어진 정면에서 방해를 받지 않고 던지는 슛이다. 1개를 성공하면 1점이지만 그 1점이
-
[프로농구] 헤인즈 없다, 심스 있다
SK의 코트니 심스(맨 왼쪽)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34점·14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주희정이 리바운드를 잡고있다. [뉴스1] “우리 팀에는 헤인
-
[프로농구] 4쿼터에만 3점포 셋 … 변기훈, 식스맨 그 이상
프로농구 서울 라이벌 맞대결에서 SK 가드 변기훈(24·1m87㎝)이 펄펄 날았다. SK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3~2014 프로농구 경기에서 83-71로
-
스승이 한 수 위 … 모비스, SK 꺾고 첫 승
유재학(50)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가 2012~2013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 모비스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6-71로
-
[프로·아마 최강전] 학생한테 프로가 당했다
중앙대 이호현이 28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이호현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5점을 넣었다. [고양=임현동 기자]‘농구 명문’ 중앙대가 지난 시즌
-
마지막 농구대잔치 세대 … 서장훈·김병철 엇갈린 황혼기
서장훈, 김병철(왼쪽부터) 서장훈(36·전자랜드)과 김병철(37·오리온스)이 선수로서 ‘엇갈린 황혼’을 보내고 있다. 서장훈과 김병철은 현재 코트를 지키고 있는 마지막 ‘농구대
-
‘4쿼터의 사나이’ 조성원, 모교서 강의
‘캥거루 슈터’, ‘4쿼터의 사나이’ 2006년 현역에서 은퇴 한 프로농구 조성원(40·전 KCC) 선수의 별명들이다. 화려한 선수시절을 뒤로 하고 그는 현재 모교인 명지대에서
-
3점슛 무덤된 코트 네 귀퉁이
눈 깜빡 하면 선 밟는다. 프로농구에서 사이드라인을 밟는 실수가 거푸 나오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 박광호 심판위원장은 “과거에 별로 없던 코너 부근 사이드라인 크로스가 한
-
김현준과 함께 스러진 ‘마지막 승부’의 추억
실업농구 삼성의 레전드프로농구 삼성 썬더스의 코치 김현준은 1999년 10월 2일 새벽에 사망했다. 교통사고였다. 믿기 어려운 죽음. 전날 밤 김현준은 차를 수지에 있는 숙소에
-
[프로농구] SK 김민수 벽에 막혔네, LG의‘NG’
SK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호화 군단으로 불리는 SK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화려한 공격력이 아니라 끈끈한 수비의 힘으로 승리했다. 2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
공격 앞으로 … 농구 코트가 바뀐다
농구 코트가 달라진다. 한국농구연맹(KBL)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다음 시즌부터 국제농구연맹(FIBA)의 룰 개정에 맞춰 코트를 바꾸기로 했다. ◆어떻게 달라지나=바뀐 부
-
[프로농구] 조우현·김동욱 … 빛나는 조연
조연으로 돌아와 더 빛나는 이들이 있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우현(33·KCC)과 김동욱(27·삼성) 이야기다. 왕년 얘기를 꺼내면 이 두 선수는 할 말이 많
-
고교 농구 경기장의 ‘열성 엄마’ 탤런트 금보라씨
“승준아, 휘말리지 말고 참아!” 지난달 16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봄철 고교농구연맹전 단대부고와 명지고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관중석에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탤런트
-
[프로농구] 삼성 3점슛 8개 펑펑 … 시즌 최다 8연승 파티
삼성 김동욱(上)이 SK 한정훈 위로 높이 떠 슛을 하고 있다. 김동욱은 19득점하면서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SK는 팬 서비스 일환으로 홈경기에 이름 대신 별명을 새긴 유니폼을
-
[프로농구] 훌쩍 큰 김효범, 방성윤 벽 넘었다
모비스의 슈팅가드 김효범(右)이 SK 외국인 선수 콜린스의 마크를 피해 골밑 슛을 하고 있다. [이호형 기자]SK가 돌아온 ‘빅뱅’ 방성윤과 함께 대폭발을 일으킬까. 모비스가 SK
-
코트를 향한 빅맨의 집착, 나는 아직 배고프다
관련기사 10000점 대기록 낸 서장훈 2001년 2월 22일 오전 열 시쯤. 중앙일보 스포츠부로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수화기 속 목소리의 주인은 흥분한 것 같았다. 전화를
-
[프로농구] ‘철옹성’ 김주성 … 선두 동부 4연승
원주 동부가 23일 홈에서 서울 삼성을 75-65로 꺾었다. 최근 4연승, 홈 6연승을 기록한 동부는 12승2패로 2위와 2.5경기 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감기에서 나을 땐 새
-
[오프라인blog] 프로농구도 벗겨 봐?
5월 26일 인천 문학야구장은 취재진으로 북적였습니다. 프로야구 SK의 이만수 코치가 “관중이 가득 차면 팬티만 입고 운동장을 뛰겠다”고 약속한 날이기 때문이죠. 경기 전 만나본
-
코트의 귀공자 농구의 길을 찾다
신인섭 기자 우지원(34ㆍ프로농구 모비스)은 멀리서 보면 미니버스만 한, 덩치 큰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왔다. 출고한 지 3년 됐다는 그의 자동차는 순백색이었
-
[오프라인blog] "고마워 … 사랑해, 여보"
울산 모비스의 통합 우승으로 끝난 2006~2007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최종전까지 가는 명승부답게 숱한 뒷얘기를 남겼습니다. 특히 7차전이 끝난 뒤 우지원(34.모비스) 선수
-
문경은 욕심 버렸다, 대신 근성 챙겼다
#장면 1. 프로농구 SK 강양택 감독은 경기에 자주 나오지 못하는 교체 멤버들을 데리고 별도의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 그런데 훈련 시간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선수는 식스맨이 아
-
"김승현 잡아라" 각 팀 장외경기 후끈
김승현(왼쪽)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5월 1일 개장한다. 올해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32명이며, 김승현(오리온스).강혁(삼성).김성철(KT&G)이 관심의 초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