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8)소쿠리

    1년 내내 우리 살림에 쓰여지고 있는 소쿠리는 그러나 여름철의 그릇으로 한결 빛이 난다. 무더운 여름 논에 아낙네의 손에 들려온 보리밥 담긴 대소쿠리는 땀에 젖은 일손을 식혀주는

    중앙일보

    1973.08.14 00:00

  • (3)분청사기 조화어문편병

    앞서 보인 분청사기 상감철채어문호가 보다 청자에 가까운 것임에 비하여 분단장의 은은한 맛과 분방한 야취를 한결 북돋워 보여주는 것은 조화 분청이다. 백토 물을 입힌 뒤 칼끝으로 간

    중앙일보

    1973.04.21 00:00

  • 「나까사또」부자의 「당진명도전」

    16세기 임진란 직후 한국에서 끌려간 도공들에 의하여 일본 도예계에는 일대 변혁을 가져왔다. 현대 일본 도예의 원류를 소급하면 그들 도공과 요지가 으례 지목되게 마련인데 특히 그들

    중앙일보

    1973.04.18 00:00

  • 술에 대한 통제 가장 엄한 「캐나다」

    「캐나다」에 이민 왔다가 다시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숫자가 차차 늘어가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날씨가 너무 추워 못살겠다는 「이탈리아」인, 전통도 없고 흡사 미

    중앙일보

    1973.04.16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709) 내가 아는 박헌영

    박이 「모스크바」에 보내는 밀서적 발신 의주사건 조선공산대과 공산동맹이 결성된지 7개월만인 1925년 10월 10일 국경도시 신의주에서 우연한 한 사건이 생겨났다. 처음 불온청년들

    중앙일보

    1973.03.19 00:00

  • 막오른 「행락시즌」|만취에 어지럽혀진 고궁

    고궁과 공원안의 매점에서 당국의 허가아래 버젓이 술을판다. 술을 팔기때문에 이술을 사든 소풍객들이 취하도록 마시고 공중질서를 어지럽힌다. 행락「시즌」이 시작된 11일, 창경원에서

    중앙일보

    1973.03.12 00:00

  • 레저·스포츠

    작은 술병모양의 표적물을 10개 세워놓는다. 20m쯤의 거리에서 공을 굴린다. 그 표적물을 맞추는 것이다. 파열음이 자지러진다. 술병모양의 표적물들은 부서질 듯이 쓰러진다. 누가

    중앙일보

    1972.12.19 00:00

  • 북적 대표들 서울의 4박5일|본사 기자들이 보고들은 그 전부 방담

    L=27년만에 서울 땅을 밟은 북의 54명의 4박5일을 쫓느라 진이 빠진 모습들이군. 4박5일 집에 못 들어간 사람도 있다지? (웃음) 남북이 취재보도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었지만

    중앙일보

    1972.09.18 00:00

  • 대표들의 귀경 후 첫 일요일|자료정리 서울회담 준비

    남북적십자 1차회담에 참석하고 2일하오에 무사히 귀환한 대표단7명과 자문위원 7명 등은 4박5일의 여독을 풀 겨를도 없이 일요일인 3일에도 마무리에 바빴다. 회담대표들은 3일상오

    중앙일보

    1972.09.04 00:00

  • 화기 속에 오고 간 만찬|돌아가며 서로 권주

    【평양=대한민국신문·적참공동취재단】31일 밤 8시10분부터 북한 제2부 수장 박성철이 주최한 만찬은 보기 드물게 화기 애애했고, 친숙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 근2시간 반 가량 진행

    중앙일보

    1972.09.01 00:00

  • 가수 김추자양 찌른 소에 1년6월 선고

    서울형사지법합의6부(재판장 박충순 부장판사)는 14일 가수 김추자양(21)의 얼굴을 술병과 유리「컵」으로 찔러 중상을 입힌 김양의 「매니저」 소윤석 피고인(30)에게 폭력행위 등

    중앙일보

    1972.03.14 00:00

  • (370)(12)이서구

    「홈·바」말이 났으니 말이지, 술이란 슬퍼도 마시고 기뻐도 마신다. 그래서 잔치에는 반드시 술이 있어야하며 장례에도 없어서는 안 된다. 그 중에서 기쁨을 나누기 위하여 서로의 행운

    중앙일보

    1972.01.31 00:00

  • (367)카페시절(9)|이서구(제자는 필자)

    「카페」라는 데서는 레코드 음악보다는 미희들의 육성이 인기였다. 주객과 어울려 합창이 나오면 일대 장관이었다. 좌석이 공개되어 있어서 모든 것이 드러나는 곳이라서 어느 좌석에서든

    중앙일보

    1972.01.27 00:00

  • 반송된 일본 밀반출 문화재 백 22점 모두 진품으로 밝혀져

    일본 「고오베」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가 9일 문화재관리국의 감정으로 모두 진품임이 밝혀져 관세청이 대규모 문화재 밀수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관세청은 이날 일본인 「가지다니·

    중앙일보

    1971.12.09 00:00

  • 북적 오찬에 독사주 내놔|한적대표들 넥타이를 선물로

    【판문점=최규장기자】20일 제5차 남북적십자 예비회담은 장장 3시간을 끌었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오찬만을 나누고 하오 4시쯤 끝났다. 이날 하오 1시40분 일단 휴회하고 북적 초청

    중앙일보

    1971.10.21 00:00

  • 역광선

    내년엔 추석성묘에 38선 없도록. 끈질기게 끊어보소, 5천만의 염원 모아. 직유 미 복안 전달, 7%의 대만형 만만한 줄 알았더니 찔기기 한이 없군 그 양반들. 검찰에 상위·부유층

    중앙일보

    1971.10.07 00:00

  • 창경원 새 가족|지상인사

    기린·얼룩말·쌍봉 낙타·「베사오릭스」·흰 사슴 1쌍 등 지난 6일 저녁 서울에 온 창경원의 새 가족들은 수륙만리의 머나먼 여행을 끝내고 제각기 정해진 집에서 피곤을 풀고 있다. 기

    중앙일보

    1971.09.09 00:00

  • 군중압사 사고로 중단

    71년도 「뉴포토·재즈·페스티벌」이 중도에서 취소되어 2만여 청중의 열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주 미국의 「로드아일랜드」 「뉴포트」에서 벌어졌던 이 「재즈·페스티벌」은 월요일 밤

    중앙일보

    1971.07.17 00:00

  • 식초

    서울시내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초는 30여 종류나 되지만 이들 30∼40여 제조업소 가운데 비교적 대단위 공장을 갖추고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식초를 생산해내는 곳은 불과

    중앙일보

    1971.05.26 00:00

  • |한국최초 오지 개인전 갖는 조애실 여사

    시인 조애실 여사가 20년 가까이 취미로 구워 온 오지 작품들을 모아 한국선 처음으로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신세계화랑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학생시절부터 옛 도자기들을 좋아했었

    중앙일보

    1971.03.13 00:00

  • 감원반대

    【문산】22일 하오 6시 미 2사단 한국인 종업원 2천여명은 경기도 파주군 조리면 봉일천리 사단사령부 앞 광장에서 『지역감원반대』「데모」를 벌여 급히 출동한 파주 경찰서 기동타격대

    중앙일보

    1971.01.23 00:00

  • (113)김찬삼 여행기|원시와 문명의 혼혈 미 타이티 여성

    「타이티」섬의 서울「파피테」에 도착한 날은 공교롭게도 일요일 이어서 주말을 즐기기 위하여 술집만 몇 채 영업을 할뿐 가게란 가게는 모두 문을 닫아서 거리는 매우 한산해 보였다. 태

    중앙일보

    1970.12.22 00:00

  • 오지굽기

    우리 옛 선조들의 백자와 청자 솜씨는 이미 세계적으로 감탄을 받을 만큼 인정되고 있으나 대대로 이어오는 토속적인 오지그릇의 멋은 그것이 너무나 생활과 가깝게 있어서인지 전혀 생각이

    중앙일보

    1970.11.18 00:00

  • 연합군 철수 동의하면 즉각 휴전

    【파리17일=장덕상특파원】17일 열린 파리 평화회의 제84차 본회의에서 베트콩 수석대표 구엔·티 빈 여인은 71년6월30일까지 미군과 연합군이 완전 철수한다고 동의한다면 일체의 공

    중앙일보

    1970.09.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