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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대전보러 밀입국한 서준종씨 인도 요구
[동경 UPI동양] 「도꾜」경시청은 「도꾜」지방법원에서 공판에 계류중 한국으로 도주한 재일교포를 범죄인으로서 일본에 인도할 것을 한국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공동통신이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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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한 서순종씨 김기수 선수와 해후
【충무】29일 하오 5시쯤 「프로·복싱」 「주니어·미들」급 세계 「챔피언」인 김기수 선수가 충무 경찰서에서 밀입국 혐의로 불구속 문초 중에 있는 그의 은인 재일 교포 서순종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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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덜어지나 정치적 혼란 계속|70년대의 세계와 동남아 정세-미 컬럼비아대학교 동아문제 연구소장 「제임스 몰리」교수 회견기
-현세계정세속에는 70년대의 세계에 격변을 가져올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이 들어있다. 인간의 달 상륙, 「나토」 및 미·일 안보조약의 만효 등을 그 일례로서 들 수 있는데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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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결정에 순종
[자카르타 22일 AFP급전 합동] 「인도네시아」의 「수카르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의 미수공산 「쿠데타」 이후 22일 처음으로 국민협의회에서 연설한 가운데서 앞으로 협의회가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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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10만세 4O돌
10일은 6·10만세 기념일. 40년 전 이날 순종황제 인산을 맞아 연희전문등 학생이 주동, 일본의 압재에 대해 항거, 독립만세를 부르 짖었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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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순종-진도견
【광주】 천연기념물 제 53호인 진도견은 전남도 당국의 냉대로 순종이 거의 없어져 가고있음이 6일 관켸관에 의해 밝혀졌다. 진도견은 현제 진도군에 약7천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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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어 정상비행|지상명령에 순종
[패사디나(캘리포니아) 31일 AP 특전동화] 달에의 연착륙과 [클로스업] 사진촬영의 사명을 띠고 30일 발사된 달 인공위성[서베이더] 1호는 31일 하오 3시 45분 (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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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업공위 결렬과 대일 외교
지난 10일부터 개막된 한·일 어업공동위 제1차 정기연차 후기회의는 그 주 의제인 어업자원조사수역을 둘러싸고 양측의견이 대립하여 예정보다 사흘이나 회의를 연장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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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농협의 구판 사업
작년도에 감사원은 그 감사결과 보고서에서 농협은 농민의 것이 아니라 농협 직원의 것이라고 지적한 일이 있다. 이러한 시정 촉구에도 불구하고 농협의 운영은 여전히 농민복지 향상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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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시몬느·드·보봐르
『너는 남자들과는 달라. 항상 얌전하고 우선 여성 다와야 해』 어렴풋이 말귀를 알아들으면서부터 여자의 귀는 고정되어있다. 어머니로부터, 주위에서, 사회에서. 여인은 이렇게 만들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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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미동도 않는 구중궁궐의 천년을 설레이는 춘뇌. 모란의 그림자는 원삼. 찢어지고 또 엄연한데 영화여, 긴긴 쇠잔의 역정을 한 줌 흙의 제단에 호곡 없이 향도 없이 곱게 받쳐들라.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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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후 윤대비』
이조 제27대 순정효황제의 황후 해평 윤씨는 이제 순정효황후란 이름만 남기고 금곡유능에 영면하셨다. 그는 황후와 국모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한 여성으로서 한 많은 일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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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산대로 유릉에 합장
이 왕조 최후의 왕비로 설움과 외로움으로 평생을 지내고 한 많은 세상을 등진 순정효황후 윤씨의 재궁은 13일 상오10시30분 낙선재의 영효전을 벗어나 금곡 유릉에 이르는 연도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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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많던 「이조 잔영」호곡 없는 인파에 사라지고…
13일 상오8시-. 유전의는 예정시간보다 30분 다가서 집례되었다. 석복헌에서 집례가 끝나자 천재궁 절차가 시작되었다. 8시30분, 명정(헌의 자인 순정효황후 재궁)을 앞세운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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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왕가 마지막 인산|순종·순명황후 국장기념첩
이조 27대의 황제로서 한국최후의 왕이었던 순종(이척)은 지금부터 꼭 40년 전인 1926년 4월 26일에 53세에 승하했다. 이번에 돌아간 순정효황후와는 1906년 순종이 3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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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여인(4)
궁중에는 궁녀들이 있다. 백제왕궁에는 3천 궁녀가 있었다지만 이씨 왕가 마지막 임금인 순종에는 5백여 명의 궁녀가 있었다. 궁녀는 궁중에서 왕과 왕비, 그리고 왕자와 공주 등 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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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이 왕가 마지막 황후의 언저리|비·빈
궁중에서 제일 높은 어른은 황제, 그 다음은 황후다. 때때로 어린 왕이 왕위에 올랐을 때 왕의 모후 대비가 수렴 섭정을 할 때는 대비가 큰 힘으로 군림할 때도 있지만 그러나 궁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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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 왕가 마지막 황후의 언저리-간택과 가례
어린 윤 소녀는 그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그저 자신에게 어떤 결정적인 순간이 진행되는거라 짐작했다. 으리으리한 대궐안 별당에는 자기와 비슷한 소녀들로 꽉 들어차 있었다. 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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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왕가 마지막 황후의 언저리
5백년 이조왕가의 마지막 황후 해평 윤씨의 별세는 사람들의 마음을 적이 흔들어 놓았다. 그것은 삼라만상이 소생한다는 입춘전야에 있었던 일. 오랜 세월동안 아스라히 잊고있던 왕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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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이은 조객들-윤후 빈소
별세한지 3일째 되는 5일 상오에도 윤후의 빈소에는 영하의 추위를 무릅쓰고 찾아드는 문상객들로 줄을 잇고 있다. 낙선재에 마련된 빈소의 제단에는 박정희 대통령과 이효상 국회의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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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폭 재개와 월남전의 내일
북폭 재개로 이제 월남전은 화전 양면에서 「전」의 방향으로 확대를 거듭하는 느낌이 있다. 며칠 전에 귀사한 본사 주미특파원과 「사이공」 주재 통신원도 전쟁의 점진적인 「에스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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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의 일생|40년을 두문불출
조선왕가의 마지막 대비마마인 윤비가 낙선재에서 외로이 숨졌다. 구한말의 풍운과 6·25동란― 윤비는 갖은 풍파를 겪으면서도 낙조 어린 오직 왕가의 마지막 위신을 지키기 위해 고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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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 "울지 말고 염불만"
갑자기 세상을 떠난 윤비는 유언을 할 틈마저 없었으나 작년 봄에 미리 써놓은 유서가 김 상궁에게 간직돼 있다가 이날 밝혀졌다. 유언서는 흰 한지에 붓글씨로 쓰여져 있으며 한글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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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최후의 왕비 윤비 별세
이씨 왕조의 맨 마지막 임금인 순종의 황후 윤비가 3일 하오7시10분 향년73세틀 일기로 낙선재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이날 하오6시쯤 낙선재의 거실 석복헌에서 저녁 목욕을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