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지시」아닌「창의」행사로

아시안게임에서 확인한 귀중한 교훈의 하나는 올림픽이 단순히 힘과 기를 겨루는 스포츠만의 제전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에 문화예술의「미의 제전」이 곁들어 짐으로써 비로소 올림픽은 균

(2)수직적 대회운영…유연성 부족

아시안게임의 핵은 뭐니뭐니해도 대회운영이다. 대회의 성공여부는 바로 대회운영의 완벽도에 따라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물론 선수촌이나 경기장시설 편익 수송 의전 전산 안전등도 필수적인

한국은 개선의 여지많아 유리하다|중앙일보창간21주기념…「달라지는 한-미-일3각 경제관계」좌담

최근 한미, 한일, 미일관계등 태평양연안의 3각경제관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그 변화는 무역마찰·엔고등 경제적 관계뿐만 아니라 정치·외교·문화면에까지 파급되고 있다. 그러한 변

한·일 과기 협력위원회|내달 4일 서울서 개최

한일 양국은 오는 8월 4, 5일 이틀간 서울에서 제1차 양국 과학기술 협력위원회를 열고 과학기술교류 증진방안을 논의한다고 29일 외무부가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체결된 한일 과

서양인이 체험한 "동양의 심연"|영화 『인도로 가는 길』을 보고…김종원.

진실은 가려지는가. 결코 가려질 수가 없다. 힘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도 진실은 잠시 덮여질뿐 영원히 가려지지는 않는다. 「데이비드·린」감독의 『인도로 가는 길』(84년)은 이점을 확

국민동의 얻은 정부라야 민주화 실현

신민당이 25일 처음으로 개최한 개헌 공청회에는 6명의 연사가 나서 주제발표를 했다. 그 요지를 소개한다. ▲나종일 교수(경희대)=행정각부의 장을 민선의원으로 충원하는 방안이 좋

어떤 정부 형태가 좋은가-정부 헌정연 토론회 주제 발표 내용 요지

정부 헌정연은 24일 정부 형태에 관한 첫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이강혁·서주실·문홍주 세 연구 위원은 각각 대통령제·의원내각제·절충형 정부 형태에 관해 주제 발표를 했다. 그 내

(8)이원 정부제 대통령과 내각에 권한을 분산

이원 정부제란 일반적으로 대통령제의 요소와 내각책임제의 요소가 결합된 정부형태다. 이 제도는 1919년 독일바이마르헌법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재 프랑스·핀란드·그리스·아이슬란드·

첨단기술 이전 등 아주와 분업추진

【동경=최철주특파원】일통산성은 첨단기술 이전 및 시장개방 촉진, 아시아 각국과의 수평분업 추진 등을 주요골자로 한 통상백서를 최근에 발표, 「국제국가 일본」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수

미 달러화가치가 크게 떨어졌음에도 당분간 큰 폭의 무역적자는 줄 것 같지 않다. 엄청난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로 곤경에 빠진 미국이 G5선진국의 경제정책협조라는 이름을 빌어 일본시장

성숙사회로 간다(2)|다원화 사회에 맞는 정치할 때다

한국정치의 과거와 현실을 말할때 흔히 비판과 반성이 많고 비관이 짙게 깔리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사회의 각 분야는 발전하는데 정치만은 낙후돼 있고, 그 정치의 낙후성이 다른 분

전 대통령의 국정 연설

전두환 대통령은 16일 새해 국정 연설을 통해 단임 평화적 정권교체의 소신을 거듭 역설했다. 우리는 그 동안 전 대통령으로부터 그와 같은 얘기를 수 없이 들어오면서 그래도 일말의

<죽내굉씨(일본장기신용은상무)가 본 한국경제|"한국경제, 올림픽이 큰 고비"

한국경제는 눈부신 고도성장을 계속, 지금은 1인당 소득이 2천달러 가까운 공업국으로 발전했다.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이 열리고 이어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이 예상되고

평상심이면 극과 극의 대립도 풀려요

▲최종률 주필=오늘 설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런 심산유곡,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저 속세의 양상을 내려다보면 어떻습니까. ▲법정스님=여기도 또 하나의 세속입니다. 제

이웃사랑 우선의 「수평적 신앙」실천

86년의 종교계는 내적 성숙을 향한 구체적 방안들이 폭넓게 모색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론 불교·천주교·기독교등의 모든 종교가 이웃 사랑을 우선하는 「수평적 신앙」의 실천을 거듭 강구

이수근 정치부 기자

정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정부행사 간소화지침을 확정, 시달했다. 노신영국무총리는 『행사간소화지시는 과거에도 여러번 있었으나 시행되지 않았다』고 지적, 『이번만은 꼭 이 지침대로

안견의 몽유도원도 내년광복절 서울전시

임진왜란때 일본에 건너간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3백90여년만에 서울에온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몽유도원도』를 내년 8월15일 추전개관전에 내놓기 위해 최근 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양 김씨 비판세력의 「폭」에 관심|신민 전당대회 카운트 다운

동교·상도동계가 이민우 총재의 재추대를 위한 서명작업을 본격화하고 이에 맞선 김재광 의원이 1주일간의 지방득표활동을 끝내는 등 신민당은 임시 전당대회를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분

상도동의 수비작전

신민당전당대회에 거는 상도동계의 기본목표는 최소한계파세력을 현상유지 하자는 것이다. 이민우총재-김동영총무를 축으로 신민당을 주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금처렴 김영삼씨의 「힘과」「구상

아파트촌 어린이 놀이터 거의가 "낙제점"|유년위주·시설모자라 인기 없어

아파트단지 어린이들이 놀이를 잃어가고 있다. 83년 현재 전국의 아파트 수는 55만3천4백10가구. 아파트단지 안에 설치돼 있는 어린이 놀이터는 2천5백57개소로 평균 2백16가구

나만이 옳을 수는 없다

변화는 언제나 양면성을 지닌다. 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면 발전의 원동력이 되지만 오도된 변화는 불안과 혼란을 몰고 온다. 따라서 「적극적 변화를 통해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책정찰제 유지로 독자보호 곧 구성될 「출판물 정가판매제도 실행위」

출판물의 정가판매를 위한 공식기구가 만들어짐으로써 흔들리던 도서정가판매제도가 정상을 찾게 되었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임인규)와 경제기획원공정거래실은 지난달 29일 출판물 정가판

봄맞이 벽지도배

봄을 맞이한 각 가정은 집 단장 채비로 분주한데 벽지의 무늬와 색상으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혜 또한 필요하다. 무늬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로줄무늬 가 세로줄무늬에 비해 넓게 보

난시청석에서 최조호칼럼|눈·코바로 박힌 민주주의기대|지금까지는 일그러진 얼굴만 봐|언로가 막히면 재대로 못자란다

소아과 의학에 관한 재미있는 해설서를 읽었다. 갓난 아기의 눈이 언제부터뜨이는지에 대해서는 아기마다물론 개인차가 있기도하는 모양이지만 의학적으로도 설이구구한듯하다. 세상에 막 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