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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영화든 음악이든 사람을 놀라게 해야
[사진=박종근 기자]사회자가 그를 소개하자 극장 안 300여 객석이 일시에 자지러졌다. 능숙한 중국어로 환호성을 보내는 팬들도 있었다. 9일 중앙극장에서 열린 영화 ‘말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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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불같이 가끔은 아련히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 내한공연1월 9일(수)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문의: 02-3700-6300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36)의 홈페이지(sergioti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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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이탈리아 토스카나 자택서 단독인터뷰
◆“나는 항상 배우는 중”=집안으로 들어가니 플루트 소리가 들렸다. 보첼리는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아침 일찍 일어나 플루트를 연습하고 있다. 1층 한켠에는 그간 배웠던 악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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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과 함께 걷는 강변의 산책길
어제는 한 친구가 얼마 전 유럽여행을 다녀와 귀국보고회를 갖겠다고 호들갑을 떠는 바람에 한사코 몸이 거부하는 맥주까지 먹어가며 그녀의 수다를 다 들어주어야만 했다. 평소 쇼팽의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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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피아노·악보… 실제로 보니 짜릿한 감동
모차르트의 머리카락 진품 250년 만의 서울 나들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전에는 모차르트의 삶의 체취를 느끼게 하는 진품이 많다. 모차르트의 작품은 너무도 많아 그의 사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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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서울시향 지휘 정명훈씨
‘마에스트로’ 정명훈(54)의 얼굴은 많이 까맸다. “3일간 가까스로 짬을 내 프로방스에서 아내와 함께 보낸 덕분”이라는 그는 “단원 한 명이 화이트닝 팩을 주더라”며 씩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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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애우들에게 '희망의 선율'
"몸이 불편한 중국의 어린이들도 저의 연주 모습을 보고 꿈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용기를 갖고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네 손가락 만으로 피아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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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대한 호기심.열정 살려줬죠"
아홉살 때 미국 내 최연소 대학생이 된 오빠에 이어 동생도 열 살 나이에 대학에 입학한 한국계 천재 남매가 미국 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일본계 아버지 야노 가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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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그 하이마트 말고 다른 하이마트
오늘 아침은 헨델의 '메시아'부터 듣기로 했다. 김순희(59)씨는 조심스레 꺼내든 LP판을 턴테이블에 내려놓는다. 텅 빈 음악감상실의 차가운 공기 사이로 이내 '할렐루야' 합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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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타종 17명 확정
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에 참가할 인사 17명이 확정됐다.올해 타종 인사는 공개추천 과정을 거쳐 선정한 12명과 이명박 서울시장 등 매년 정례적으로 타종에 참가해 온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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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국제 콩쿠르서 한국인 첫 입상 임동민·동혁 형제
결선 마지막날인 21일 쇼팽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는 임동민씨.19일 바르샤바 필하모닉홀에서 관객의 환호에 답하는 임동혁씨. 형제는 용감했다. 그리고 결국 해내고야 말았다.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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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이겨낸 감동의 화음 두 번 운 객석
▶ 11일 ‘장애인 음악가 4인 콘서트’를 연 피아니스트 이희아, 테너 최승원, 대중가수 박마루,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재씨(왼쪽부터)가 음악회 중간에 관객과 대화하고 있다. 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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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보듬는 희망 연주 두 손가락으로도 충분해요"
아름다운 선율로 희망을 연주하는 소녀. 손가락이 양손에 두개씩만 있고, 무릎 아래의 다리가 없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인'인 이희아(李喜芽.19)양을 만난 날은 크리스마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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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회장 영결식] 금강산 묻힐 유분함 사찰에 임시 보관
고(故)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8일 유가족과 조문객 2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2년 전 선친이 안장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에 묻혔다. ○…영결식은 쇼팽의 '장송행진곡',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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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회장 영결식] 금강산 묻힐 유분함 사찰에 임시 보관
고(故)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8일 유가족과 조문객 2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2년 전 선친이 안장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에 묻혔다. ○…영결식은 쇼팽의 '장송행진곡',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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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의 휴머니즘에 반했어요
영화계에 또 하나의 ‘○사모’가 뛰고 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동승’(감독 주경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동사모’다. ‘박사모’(박하사탕), ‘파사모’(파이란),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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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피아니스트 '동갑 라이벌'
중국에서 피아노를 마음놓고 배울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문화혁명 동안 음악가들은 집단농장으로 끌려가 악기 대신 낫을 집어들었고 음악학교는 굳게 문을 닫았다. 그런 와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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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양아줌마가 아닙니다. 절대로. 절대로”
위층에 사는 마리와 필립네 엄마는 일명 교양아줌마로 불린다. 동화작가라 책도 많이 읽는데다가 아이들 있을 때는 꼭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같은 곡을 틀어놓는다. 교양아줌마는 집도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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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마르소·줄랍스키 감독 영화 홍보차 내한
청순미의 대명사 소피 마르소(34) 와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60) 이 그들의 새영화〈피델리티〉홍보를 위해 22일 한국을 찾았다. 안드레이 줄랍스키는〈샤만카〉〈쇼팽의 블루노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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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마르소·줄랍스키 감독 영화 홍보차 내한
청순미의 대명사 소피 마르소(34)와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60)이 그들의 새영화〈피델리티〉홍보를 위해 22일 한국을 찾았다. 안드레이 줄랍스키는〈샤만카〉〈쇼팽의 블루노트〉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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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딧세이] 금아 피천득선생
학창 시절에 배운 금아(琴兒)피천득 선생의 너무도 유명한 ‘수필’의 첫 소절을 내가 이 글에 쓰다니,선생의 수필집 ‘인연’이란 제목이 더 각별하게 느껴진다.“ 수필은 청자 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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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에 담은 `희아'의 사랑이야기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로 국내에 널리 알려진 이희아(12)양이 같은 처지에 놓인 장애인 돕기에 나섰다.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장애인 돕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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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원밴드 콘서트 '수준급 공연'
지난달 13~15일 연강홀에서 열린 한상원 - 정원영 콘서트. 공연 자체도 수준급이었지만 이날의 숨은 화젯거리는 '한상원의 아이들' 이었다. 한상원밴드의 베이시스트 정재일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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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FM '가정음악'진행 김세원씨
오전9시. 모닝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음악을 듣는다면 어떤 곡이 좋을까. 클래식을 좋아하는 청취자라면 KBS1 - FM에 채널을 맞춰보자. 차분하면서도 힘이 있고, 지적이지만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