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녘산하 북녘풍수]18.평양의 풍수 비보
임진왜란 당시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 (小西行長) 와 명나라 심유경 (沈惟敬) 이 강화를 위한 담판을 벌이기도 했던 연광정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사실 풍수 비보 (裨補)에 있다. 물
-
[프로농구]174cm 단신 김태진 악바리 투혼
"너무 힘들어요. 워낙 빠르고 끈질겨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어요. " 국내 최고의 포인트가드 강동희 (31.기아) 는 프로농구 최단신 가드인 LG 김태진 (24.1m74㎝) 만
-
[소설]아라리 난장 58
봉평에서 진부까지는 줄잡아 24㎞ 남짓한 노정이었다. 그러나 철규가 또 다시 국도로 갈 것을 고집했기 때문에 땅거미가 내리고나서야 진부에 당도할 수 있었다. 전등불이 켜진 진부읍내
-
한보그룹 부도 1년…회생의 불꽃 가물대는 당진제철소
한보그룹이 부도가 난지 23일로 1년이 된다. 당시 재계 순위 14위이던 한보그룹의 침몰과 그 침몰과정처리는 한국경제 추락에 방아쇠를 당겨 한국 경제는 국제통화기금 (IMF) 의
-
[97 영컬처 산책]3. 대지털 대항문화, 사이버 대안문화…가능한가
“산업세계의 정권，너 살덩이와 쇳덩이의 지겨운 괴물아. 나는 마음의 새 고향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왔노라. 미래의 이름으로 너 과거의 망령에게 명하노니 우리를 건드리지 마라. 우리는
-
올 프로농구 힘으로 결판낸다
"힘으로 승부한다." 11월7일 개막 예정인 프로농구 97~98시즌의 최대변수는 '힘' 이다. 올시즌 경기수는 팀당 45경기나 돼 체력소모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
[이사람]북가좌동서 대장간 운영하는 김예섭씨
"곡괭이.낫뿐입니까. 각종 절단기.특수 제작 망치등 주문만 하시면 뭐든지 만들어 드립니다." 요즈음 30도를 웃도는 삼복더위지만 신촌을 지나 수색로를 지나다 서대문구북가좌동 모래내
-
캄보디아 훈센,'폴포트식 고문' 말썽
캄보디아 훈 센 제2총리는 지난 2주간 유혈 쿠데타를 감행하는 과정에서 체포된 30여명의 라나리드 제1총리측 군인들에게 과거 폴포트식 고문과 만행을 자행했다고 유엔 관리들이 20일
-
무장공비 수색 이모저모-장병 부모,아들 안부 확인 쇄도
…1주일째 무장공비 소탕작전을 펴고있는 각 부대에 작전기간중전역이 예정됐던 장교 상당수가 전역을 미룬채 부대원을 이끌고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역할 경우
-
上.국경서 건너다본 실상
홍수와 굶주림 속에 여름을 난 북한.두만강에서 건너다 보이는북한의 「한 자락」은 지난 여름의 상처를 말해주듯 점점 생기를잃어가는 모습이 완연했다.공식적인 중국과의 교역은 물론 밀무
-
투포환 기대주 이명선
한국여자포환던지기의 새로운 기대주로 급부상한 이명선(충남대4)은 집요한 집념으로 기록경신을 일궈낸 뚝심의 마녀. 포환선수로는 왜소한 체구(167㎝.81㎏)때문에 가능성이 없다는 일
-
女역도 간판 원순이,중순 은퇴무대 앞두고 비지땀
단숨에 87.5㎏(인상),두 동작에 1백15㎏(용상).불과 몇초동안의 용틀임을 위해 들어올린 쇳덩이만 하루평균 2만5천~3만㎏.그렇게 처절한 바벨과의 싸움을 마다않고 10년 가까이
-
포철 '新제선공장' 준공
우리나라도 기존 포항제철의 고로(高爐=용광로)제철법보다 훨씬공정이 간편해진 용융환원법이란 차세대 제철법을 써서 건설한 철강공장에서 쇳물을 뽑아 쓸수 있게 됐다. 포항제철은 28일
-
미로찾기
갑자기 모터보트가 진동하더니 속도가 떨어졌다.하얀 물살 속으로 검은 쇳덩이가 구르다가 가라앉았다. 『이제 보트만 제자리에 갖다 놓으면 끝이군.』 남자는 모터보트를 빌렸던 선착장에
-
朴勝賢 열아홉살 인간승리 死地탈출 수기
이제 살아 돌아왔다는 느낌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다. 침도 못삼키던 내가 미음을 먹고 이제 죽까지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의사선생님이 내일이면 일반병실로 옮기고 곧 밥도
-
오클라호마 폭탄테러 증언-엘리베이터안에 있었던 潘正祿씨
이번 오클라호마시티 폭탄테러를 지척에서 지켜본 한 한국교포가있다. 폭발지점에서 한 블록쯤 떨어진 25층 고층아파트 리전시타워에서 일하던 반정록(61)는 폭발순간 마침 1층으로 향하
-
危機一髮-위태로움이 매우 절박함
당(唐)의 한유(韓愈)가 살았던 때에는 불교가 성행했다.동시대에 해당하는 우리의 삼국시대에 우리나라에서 불교가 성행했던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공자의 후계자라고 자처했던
-
달아 높이곰 돋아사
처용가(處容歌) ⑩ 애초 길례가 아리영 아버지에게 끌린 것은딸 아리영에 대한 그의 지극함 때문이었다. 아버지가 그리웠다.그 그리움이 아리영 아버지에게 관심을 갖게했다. 아버지 생각
-
역도 중량신청
역도는 무조건 많이 드는 장사(壯士)를 가리는 경기가 아니다. 선수가 관중들앞에서 무거운 쇳덩이를 들어올리며 힘자랑을 하는 뒤편에서 감독들은 피말리는 작전싸움을 벌여야 한다. 상대
-
쇠작업 마무리전시 최은경씨
『그간 선보인 쇠작업.球작업을 마무리하는 전시입니다.쇠작업은다루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긴장을 주제로 한 작업들을 오래 하다보니 스스로 기가질렸다고나 할까요.이제는 편해 보이는 작업으
-
역도 태극마크 10여년의 「작은 거인」전병관 재산가로 일어섰다
축구·야구 등 인기종목의 스포츠스타만 돈방석에 앉는 게 아니다. 비 인기종목인 역도에서도 남부럽지 않은 부와 명예를 거머쥔 스타가 있다. 주인공은 「작은 거인」전병관(24·해태음료
-
"표현방식의 고정 틀 탈피 시도"
독일에서 활동중인 조각가 안규철씨(37)가 잠시 귀국해 첫 개인전을27일부터 9월8일까지 스페이스 샘터(742-0339)와 샘터화랑(5147-5120)에서 동시에 갖는다. 독일유학
-
타고난 강체…중학때 입문 금메달 역사 전병관 스토리
5척단구로 단숨에 전하를 들어올린 한국판 「포겟 헤라클레스」전병관(전병관·23·해태). 전병관의 고향집(전북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에 가려면 전주에서 진안쪽으로 구름에 휩싸인 구절
-
(85)파월 장병「돈 맥」찾기|탄피뭉치 반입작전
『무더위 속에서 작업하느라 땀을 엄청나게 흘렸습니다. 생각해보세요. 건기 때 남부 월남은 매일 섭씨34도까지 기온이 올라갑니다. 그 더위 속에 섭씨 3천도 가까운 용광로 곁에서 1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