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입석이유감

    기껏해야 몇 자 높이 잡초처럼 솟아있는 서마지기 농사집의 솥뚜껑 만한 선돌(立石) 하나 차라리 시멘트 공장 탱크들이 선돌답다.

    중앙일보

    1986.03.15 00:00

  • 정치도「품질고급화」돼야|송진혁

    정당이나 정치인이 이른바「홍보」에 관심이 크고 열성적인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홍보가 이미지·인기·표, 이런 것과 상관이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신문·TV에 자기이름이 더 자주,

    중앙일보

    1985.10.15 00:00

  • 경제는 평균점수가 좋아야 한다.

    신선바둑을 보다 홀연 깨어난 듯 「경제활성화대책」이란 것을 내놓았다. 오랜만의 속계하강이다. 늦었지만 속계와 생각을 같이 해준 것, 쇠약해진 경제를 부추겨 주려고 손을 내민 것은

    중앙일보

    1985.07.17 00:00

  • 시루떡할머니

    시장엘 가면 어떤 물건이고 손을거쳐 주고받고 한다. 오랜 나날 이것저것을 사다보면 여러형태의 손에 접하게되고 또 그 손들의 생활환경도 짐작하게 된다. 내가 가끔 기웃거리는 수입품코

    중앙일보

    1985.02.25 00:00

  • "문화교류 늘린다고 일본화 안된다"

    광복후 4O년,한일국교정상화후 2O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의 싯점에서 그간의 한일관계를 우리의 입장에서 되돌아보면 즐검고 기뻤던 일보다 실망하거나 분노하지 않을수 없었던 일이 훨씬

    중앙일보

    1984.08.22 00:00

  • 범죄의 국제화에 못따라가는 수사|암달러상 잇단 피살…취재기자 방담

    -두건의 암달러상 피살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는 바람에 경악과 불안에 떤 며칠이었읍니다. 그래도 회현동사건은 범인들이 김포공항과 홍콩에서 각각 검거돼 다행입니다만 명동성당사건은 발생

    중앙일보

    1984.07.20 00:00

  • 「8천만원 잔치」자유노련총회…"얻은건 얼마인지"

    ○…최근 증권가률 비롯한 시중엔 검찰이 모은행총재·재벌계열사 사장등 중요인사를 『연행했다』 『구속했다』는 풍문이 파다하게 나돌면서 대검중앙수사부엔 각처로부터 이같은 풍문에대한 진

    중앙일보

    1984.05.18 00:00

  • 봄의떡

    『봄떡은 들어앉은 샌님도 먹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특히 맛있는 절식으로 알려져있다. 떡이야 수확의 철인 가을에 종류가 다양하지만 봄의 떡은 묵은계절을 정리하고 새 계절을 맞아들이는

    중앙일보

    1984.04.14 00:00

  • 15살 손아래 아우

    1960년초 무렵 남편은 나보다 열다섯살 젊은 태국인 처녀를 데러왔다. 내나이 39세. 작은집, 즉 아우는 24세였고 남편은 48세였다. 새 가족이 된 아우는 곧 아들 「스폿」을

    중앙일보

    1984.03.31 00:00

  • 미·일, 한반도긴장완화에 협력. 우리도 스스로 돕고있는 중. 국회법개정안에 합의. 몇10분 발언시간 싸고 몇날 몇밤을. 정부 채무총산 19조원. 그빚은 결국 국민이 갚아야할 큰 빚

    중앙일보

    1983.11.10 00:00

  • "개헌 추진한 사람없다"

    ○…전두환대통령은 1일하오 유공평통자문위원과의 다과회에서 항간의 개헌설에 대해 언급, 『도대체 개헌을 추진한 사실도, 또 추진한 사람도 없지 않은가』고 반문하고 『그런데도 그 같은

    중앙일보

    1983.06.02 00:00

  • 중공인들, 안내 맡았던 기업들 열띤 홍보전|여성62%가 생리휴가 제대로 못 받아|재산세 인상 추궁 야의원들 맥풀려|자유중국변호사 방한에 지레짐작 만발

    ○…중공 피납여객기 불시착과 송환과정에서 피납승객과 협상대표단의 숙박, 관광안내를 맡은 국내 일부 기업들이 기회 있을 때마다 기업이미지와 제품선전에 안간힘을 다해 기업홍보전의 뜨거

    중앙일보

    1983.05.20 00:00

  • 가마솥에의 향수

    어머님이 계시는 시골집에 가면 지금도 부엌에 커다란 가마솥이 위엄 있게 걸려있다. 예나 이제나 어머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있는 그 솥이 지난날엔 나의 미움을 꽤나 받았었다. 늘 거추

    중앙일보

    1983.05.18 00:00

  • 당홍이 80%차지

    도둑이 들어왔다가 솥뚜껑에 먼지가 앉은 것을 보고 돈꾸러미를 놓고 갔더니 다음날 『돈잃은 사람은 찾아가라』는 방을 써붙였다는 청백리 홍서섭(영조조공판)의 일화는「명심보감」에 올라있

    중앙일보

    1982.12.25 00:00

  • .윤출 신장은 저력을 입증

    ○…전두환 대통령은 30일 수출의 날 기념식 후 세종문화회관 수출 홀에서 있은 다과회에서『전세계수출의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늘어난 것은 앞으로 닥쳐 올 어떠한 어려움에

    중앙일보

    1982.12.01 00:00

  • "야당 자각 때까지 기다려〃

    야당이 낸 각종 정치의안의 회기 내 불 처리 방침을 밝힌 민정당의 이종찬 총무는 30일『모든 제도는 성급하게 고치는 것보다는 어떻게 운영의 묘를 찾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 이 총

    중앙일보

    1982.11.30 00:00

  • 철따라 놀러가는것조차 미안하게 생각되는 이웃들

    계절을 따라 산이나 바다, 혹은 온천장같은 곳을 다녀오는 일이 이제는 사치가 아니라 생활의 일부분이 된듯하다. 농촌의 부녀자들도 관광계를 조직하여 설악산이나 제주도를 어렵잖게 다녀

    중앙일보

    1982.10.14 00:00

  • 가네히라 약물사건의 파문

    「줄리어스·시저」는 『「브루터스」! 너 마저…』하면서 죽어갔다. 소위 『「가네히라」스캔들』로 불리는 프로복싱의 약물중독공작이 터지면서 복싱팬이라면 누구나 『프로복싱 너마저…』라는

    중앙일보

    1982.03.12 00:00

  • 역광선

    ◇◇「부시」미부통령 피격소동. 태산오동 석일괴, 솥뚜껑에 놀랐군. ◇◇남한강 단운공사하기로. 마포·노양진나루터에 배가 두둥실. ◇◇변질외미 주정원료로. 술도 음식이니까 식량수급은

    중앙일보

    1982.02.03 00:00

  • 교육정책은 차분하게 펼쳐나가야 사건난후 떠들썩한지시 도움안돼

    정순영 요즈음은 세상이 너무 어수선하다. 너무 떠들고 있다. 그렇게까지 요란하게 떠들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좋은 말도 여러번 되풀이하면 귀가 따가와 짜

    중앙일보

    1981.12.10 00:00

  • 행상여인 숨져

    19일하오3시15분쯤 서울황학동474 중앙시장안 장만채씨(27)의 참기름가게에서 깨를 볶는 건조용 보일러(지름40cm·높이1m)가 폭발, 무게 20kg가량의 철제솥뚜껑이 7m가량

    중앙일보

    1981.11.20 00:00

  • 「화합정치」의 새로운 구도 정당-여-야 3각협조 체제

    정부-여당대 야당이란 정계의 오랜양분관념에 변화를 일으킬지도 모를새로운 시도가 나오고 있다. 정부-여당간에만 통용되던 당정협조란 말이 정부-여-야간에도 나오고있고 이렇게 되면 정부

    중앙일보

    1981.06.06 00:00

  • 밥을 맛있게 짓는 압력솥

    작년의 압력솔판매액은 40여개 업체에 15억여원에 이를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 압력솥이 처음 만들어진 곳은 영국왕실이었으며「유럽」· 미국· 일본등지를 거쳐 68년에 우리나라에 상륙

    중앙일보

    1981.03.07 00:00

  • 역광선

    전국에 강추위 기승. 삼한사온은커녕 삼한사냉으로만 가니. 공무원 윤리헌장 선포. 멸사봉공까진 말고라도 선공후사로만. 전매청에 거액부정 적발. 요즘 담배 질 떨어진 까닭도 그래서였군

    중앙일보

    1980.12.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