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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중풍에는 진짜와 가짜가 있다
겉으로 봐서 몸이 튼튼하고 건장하던 사람이 갑자기 졸도하면서 의식이 뚜렷하지 못하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병증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 입이 삐뚤어지거나 혹은 반신불수가 되어서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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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용어를 우리말로|국어순화운동회서 벌려
전국국어순화운동연합회(회장 고황경)는 첫 사업으로 미장원에서 쓰고 있는 53개 외래용어에 알맞은 우리말용어를 제정, 그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 연합회는 전국의 미장원마다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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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손톱은 내과 질환의 거울
흔히들 전신을 둘러싸고 있는 피부는 내장의 거울이라고들 한다. 내과적 질병이 있으면 피부에 특정한 변화가 일어나고 피부의 변화를 잘 관찰함으로써 그 질병의 진단에 커다란 도움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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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과 자초한 전중의 당정 개편
「다나까」 일본 수상은 11일 단 하룻 동안에 두 개의 좌절을 겪어야 했다. 하나는 이른바 금맥 문제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그 해명이 완전히 실패, 오히려 논란의 불길에 기름을 끼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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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김시면씨「유 러시아」철도횡단 기 본지독점|대륙횡단 열차 속에서
이튿날 순조롭게 중공대사관과 몽고대사관으로부터「비자」를 발급 받고 하오8시에 출발하는 8호 기차를 타기 위해 백「러시아」역으로 향했다. 개찰에 앞서 행하는 소련관리들의 외국관광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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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여성의 항변
바쁜 일손을 멈추고 잠시 상경할 일이 있어 며칠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나는 우리 한국여성과 「이스라엘」여성들을 비교하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 「이스라엘」여성들은 남자들 못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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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이우석
노오란 햇빛 속을 들여다보면 녹두빛 출렁이는 강물이 흐른다. 강물 위에 떠도는 시름의 꽃가루들이 일으키는 재채기 속을 가을의 넥타이를 매고 걸어간다. 바람이 불어 눈을 감으면 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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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에 다쳐 썩은 손톱 빼 냈는데 또 썩어
문=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올해 23세의 처녀입니다. 1년 전 우연히 기계에 다친 둘째 손톱이 검게 썩어 병원에서 빼낸 적이 있습니다. 그후 새 손톱이 나와 안심을 했는데 요즘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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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피부손질|미용가 문옥현씨의 조언
쌀쌀한 날씨에는 피지가 잘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당기거나 까칠해진다. 미용가 문옥현씨에게 초겨울 피부손질법을 알아본다. 추운 날씨에는 귀찮은 생각이 앞서 세안과 피부손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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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군 유괴사건 일지
▲4월18일=하오2시쯤 창서국교 앞길에서 유괴. ▲19일=가족들이 서울시경에 미아신고. ▲20일=미아보호소에 신고. 서울시내 각 방송국에서 미아방송. ▲24일=일간신문에 대현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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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복덕방에 연락 접선약속 13차례 번번이 기피
범인들은 유괴10일만인 4월28일 처음으로 대현군의 이웃 김응복씨(서대문구 창천동72의22)집으로 『당신동네에 어린이 잃어버린 집에 이 편지를 전해라. 편지를 받은 즉시 같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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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 재산대리인은 7촌조카 박정훈"
박영복은행사기대출사건은 박이공법으로 지적한 정지영씨(40)가 그가 이민한 미국「뉴요크」에서『모든 사기사건의 주요역할은 박의 관계회사이사인, 박정훈씨(42)와 정병일씨(35)가 도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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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몽타지」수배
여아시체탁송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6일 하오 시체를 넣은 상자를 운반했다는 지게꾼 고봉운씨(48·서울 동대문구 전농동588)의 신고에 따라 검은색 「코트」차림에 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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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
정원에서. 돌이질하던 바람들이 떠나간 그 정적 속에서 나의 하얀 손들이 흔들리고 있다. 무지와 퍼렇게 눈에 불을 켜들고 돌아가던 한 시절 이제 나는 외로와야 한다. 많이 외로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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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중앙일보는 『독자투고난』을 통해 애독자들이 생활주변에서 겪고 있는 궁금한 일에 대한 질의와 건설적인 건의사항 등을 받습니다. 다만 내용은 확실한 근거가 있고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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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작 중편-내 마음의 풍차-연재|새 각도서 파헤친 「젊은이의 애환」
중앙일보는 호평 속에 연재 중이던 최인훈씨의 소설 『태풍』을 10월13일로 끝맺고 15일부터는 신예 작가 최인호씨의 역작 중편 『내 마음의 풍차』를 새로 연재합니다. 4작가 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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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작중편 내 마음의 풍차 연재
중앙일보는 호평 속에 연재 중이던 최인훈씨의 소설『태풍』을 10월13일로 끝맺고 15일부터는 신예작가 최인호씨의 역작중편『내 마음의 풍차』를 새로 연재합니다. 4작가 전작 중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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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산재환자 발생|무지로 인한 안전 소홀
방사성동위원소로 각종「파이프」와 저장「탱크」의 용접부분을 촬영, 안전성여부를 점검하는 비파괴검사를 하는 동안 무지로 인한 안전 소 홀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방사선에 의한 산재환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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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방사선 피사 환자 발생|비 파괴 검사원 2명「이리듐 192」사용 끝에
방사성동위원소로 각종「파이프」와 저장「탱크」의 용접부분을 촬영, 점검하는 비파괴검사를 하는 동안 무지로 인한 안전 소 홀로 첫 방사선 피사 환자(원자병환자)가 나왔다. 본인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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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쏟아지는 이날에|광복 28돌에|성찬경
빛이 쏟아지는 날, 오늘 8월 15일. 그 해 1945년의 여름도 올해만큼이나 지독한 더위였었다. 그 때는 온 강산이 그대로 불타는 지옥. 빛이라곤 실오리만큼도 스미지 않는 캄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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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와 머리 손질
휴가와 주말을 이용해 바닷가에서, 산에서 피부를 검게 태우고 오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피부와 머리칼을 부드럽게 간직하려면 햇볕에 태우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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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와 질병 전무의에게 들어본 예방·치료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바다와 강·「풀」 등의 물놀이에는 으례 질병이 뒤따른다. 어른보다 면역성이 약한 어린이에게 특히 발생, 전염되는 이들 질병에는 요즘 한참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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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의 피부 손질
강한 태양 아래 수영복만 입은 채 온 몸을 노출시키며 살게 되는 바닷가에서는 평소와는 다른 미용법이 필요하다. 다음은 바닷가에서 특히 주의해야할 미용 요령을 간추린 것이다. ▲온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