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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박수 터졌다…손주뻘과 경기, 67세 수영대표 완주
이태분 전남 목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는 국내외에서 총 2만9900여명이 참가했다. 많은 참가자 만큼 사연도 다양한데, 18일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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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영화 ‘꿈을 파는 사람’과 ‘밀양’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용서를 통해 가장 큰 득을 보는 건 용서하는 사람입니다. 용서받는 사람이 아닙니다.” 남루한 차림새를 한 거리의 현자(賢者)가 소매치기 소년의 어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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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넣었다고…할머니에 "무릎 꿇어라" 갑질한 미용사
서울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점주 A씨가 전단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70대 할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할 것을 요구해 '갑질' 논란이 벌어졌다. [유튜브 캡처]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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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의 로맨스, 고두심 “있을 수 있는 일이잖아요”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제주 해녀 진옥이 되어 멜로 연기에 나선 고두심을 21일 서울 평창동에서 만났다. [사진 명필름] “손주뻘이고 뭐고 멜로? 못할 게 뭐 있니,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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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맏며느리 고두심 "일흔에 멜로? 그런 사랑도 있죠"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주연 (오른쪽부터) 고두심·지현우가 숲속 상사화를 바라보는 장면이다. [사진 명필름] “손주뻘이고 뭐고 멜로? 못할 게 뭐 있니, 그랬죠. 고두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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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아버지가 낯설었던 밤
하준호 정치팀 기자 늦은 밤 귀가한 아들을 아버지는 걱정하셨다. “오늘 많이 힘들었지?” 몸과 마음이 천근만근이었지만, 대수롭지 않다는 듯 “아녀~” 하고 넘겼다. 부모님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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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배우고 싶거든 누구든 오너라" 새 둥지 찾은 전주 샛별야학
전주 샛별야학 고등반 김병초(67)씨가 변상경(41) 교장에게서 졸업장을 받고 있다. [사진 샛별야학] 전주시 금암동 '전주 샛별야학'. 다음 달 전라중으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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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보다 나이 많은 73세 복학생 50년 만에 학사모
유순희(가운데 학사모)씨가 26일 연세대 학위수여식에서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유순희] 반백년 간직한 꿈을 이룬 이가 있다. 지난 2015년, 50년 만에 연세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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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고령화 마을 소멸, 저출산만큼 급한 과제
정종훈 사회1부 기자“이렇게 와서 말만 나눠도 고맙죠. 외지에서 누가 왔다 가면 몹시 기분 좋고요.”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유곡리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김경렬(87) 할머니는 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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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동영상 보여주고 손주뻘 초등생 성추행한 학원차 기사
[사진 픽사베이] 손주뻘인 8살 초등생에게 음란 동영상을 보여주고 성추행한 60대 학원 차 운전기사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그가 범행을 저지른 곳은 학원 차량 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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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 재학, 세자매 동문, 빈민 돕기… 이야기 있는 전문대 입학
고등직업교육과 평생직업교육기관 전문대학에 2017년 입학 시즌을 맞아 독특한 사연의 이색 입학생들이 입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왼쪽부터 셋째 김현수, 둘째 김윤수, 첫째 김범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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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고흥영주고, 교장 또래 신입생 10명이 살렸다
전남 고흥평생교육관(중학 과정)에 다니는 50~60대 만학도들이 내년 3월 입학하는 고흥영주고등학교를 21일 방문했다. 이들은 이강선 교장(앞줄 오른쪽)과 함께 수업 예행연습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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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만 힙합하나, 6080 ‘할미넴’의 반란
‘힙합의 민족’에서 젊은 음악인과 짝을 이뤄 매주 힙합 경연을 펼치는 이른바 ‘할미넴’. 최고령 참가자인 80대 김영옥. [사진 JTBC]그녀들이 차례로 무대 중앙에 선다. 비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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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시민이다] 양평군민 스스로 만든다, 함께 사는 ‘행복마을’
자원봉사에 나선 양평군 주민들이 동네 공부방에서 학생들에게 생화로 화분 만들기를 가르치고 있다(왼쪽). 주민들은 매주 토요일 용문역 앞 광장에서 무료급식 봉사도 한다. [사진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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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뻘 동급생은 "왕언니·아저씨" 교수님은 "선배님" 호칭
6074 대학생 새내기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 동급생들로선 난감할 수 있다. 할아버지(할머니) 또는 큰아버지(큰어머니)뻘 되는데, 그렇다고 “할머니”라고 부르기도 조심스럽다.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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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로 간 시인 천상병, 노래로 불러내다
‘아마도이자람밴드’는 첫 공연 당시 팀명을 묻는 질문에 “아마도 ‘이자람밴드’가 아닐까요?”라고 대답한 것을 스태프가 착각하면서 그대로 굳어졌다. 왼쪽부터 이민기·강병성·이자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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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주름 속에 보석같은 창작의 소재가 …
19일 열린 ‘실버톡 콘서트’에서 ‘그랜드 파파마마 극단’의 단원들이 아동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원래 극단에는 할아버지 단원들도 있었지만, 현재는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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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50명, 어른 봉사자들과 노인 배식하며 나눔 배워
아산 지역 중학생 50여 명이 온양온천역 어르신 쉼터에서 노인들에게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16일 목요일 오전10시. 온양온천역 앞 어르신 쉼터가 잔칫집처럼 북적거렸다. 월요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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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온기’ 퍼뜨리는 대학생들
충남 아산시 순천향대 행정학과 학생들이 3일 오전 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위아자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충남지역 대학생들이 이웃 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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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는 8명인데 왕자는 단 1명 … 차세대 일본왕실 ‘딸들의 시대’
일본 왕실의 차세대로는 9명이 있다. 1명의 아들과 8명의 딸이다.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차남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가 2년 전 아들 히사히토(悠仁)를 낳기 전만 해도 일본 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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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토크] 69세 여자 도슨과 22세 남자 에릭의 결혼, 왜
당시 69세였던 베티 도슨은 젊은 남성과의 섹스 판타지를 가끔 마스터베이션용으로 즐기긴 했으나 실제로 그렇게 될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좀 특별한 구석이 있긴 했지만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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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서울 통학 … 고희에 학사모
70세의 만학도가 대학 입학 47년 만에 학사모를 쓴다. 22일 열리는 건국대 200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법학과를 졸업하는 신봉환씨(사진)가 주인공이다. 신씨는 이날 학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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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시계수리 박사' 기능대회 출전
"장인 (匠人) 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열리는 지방기능경기대회에 93세의 할아버지가 출전해 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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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이모저모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4교시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험과정에서 전파 방해나 소음발생등을 이유로 일부 학교에서 재시험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노일중.양강중